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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86강 – 2 – b
及成等正覺과 轉妙法輪과 淨佛國土와 調伏衆生과
開一切智法城과 示一切衆生道와 入一切衆生所住와
受一切衆生所施와 爲一切衆生說布施功德과
爲一切衆生現諸佛影像하사 如是等法을 願皆爲說하소서
及成等正覺과, 그리고 바른 깨달음을 이루신 일과,
이러는 것은 전부 부처님 설법에 질문 조건이 60가지 들어가는 겁니다.
轉妙法輪(전묘법륜)과, 미묘한 법륜을 굴리신 일과,
淨佛國土와, 불국토를 청정하게 하신 일과,
調伏衆生과, 중생들을 교화하여 조복시키신 일과,
開一切智法城과, 일체지의 법성을 열어 보이신 일과,
示一切衆生道와, 모든 중생에게 나아갈 길을 보여주신 일과,
入一切衆生所住와, 모든 중생이 머무는 곳에 들어가신 일과,
受一切衆生所施와, 모든 중생의 보시를 받아주신 일과,
爲一切衆生說布施功德과,
모든 중생을 위하여 보시의 공덕을 설하신 일과,
爲一切衆生現諸佛影像(위일체중생현제불영상)하사,
모든 중생을 위하여 여러 부처님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신 일 등,
如是等法을 皆爲說하소서.
이와 같은 모든 법을 원하옵건대 모두 설하여 주시옵소서.
청법이 끝났고, 그 이면에는 “사자빈신삼매에 든다.” 이 말씀이지요?
사자빈신삼매의 모습은...
삼매의 근본은ㆍ원 연료는 자비심입니다. 자비심요.
탐진치가 많은 사람은, 성격이 못돼서는 삼매에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사자빈신삼매는 나중에 자세히 읽어 보시고요.(p19 주석)
주석은 개인적으로 참고하십시오.
본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셋째, 三昧現相分(삼매현상분. 二. p18) 사자빈신삼매에 드시다.
1, 明三昧爲能現(명삼매위능현.) 사자빈신삼매의 모습을 밝히다.
爾時에 世尊이 知諸菩薩心之所念하시고
大悲爲身하시며 大悲爲門하시며 大悲爲首하시며
以大悲法으로 而爲方便하사 充徧虛空하사
入師子頻申三昧하시니라
爾時에 世尊이 知諸菩薩心之所念하시고,
그때 세존께서는 여러 보살들의 마음속 생각을 아시고,
자~~ 이것 줄 긋겠습니다.
“심지소념ㆍ심지소념.
지 일체보살 심지소념ㆍ지 일체보살심지소념이라.”
모든 보살의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알았다고 하는 것은, 남 겉거죽도
잘 모르는데, 속거죽까지ㆍ속내를 알았다고 하는 것은 굉장한 것이잖
아요.
경전에는 전부 念言(염언)입니다.
‘중생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는 것이지, 굳이 말을 하고 행동을 보여줘
서 아는 것은 아니다.’ 이 겁니다.
이 화엄경 같은데도 질문을 하는 방식이 쉽게 얘기하면 한 아홉 가지가
있습니다.
세 가지라 합시다.
질문할 때 눈으로 말한다 하기도 하고,
손으로 말한다 하기도 하고,
몸으로 말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요? 그리고 음성으로 말할 수도 있
습니다. 생각으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대답을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이름을 부르면 음성으로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손을 들 수도 있습니다.
제게 상좌가 있는데요. 제가 참 부럽습니다.
어른 스님도 그 상좌보고, “쟈는 도심이 있다.” 이러시는데요.
묵직하고 제자이긴 하지만 참 부럽습니다.
‘아~~ 나도 저런 품성을 좀 타고났으면 좋겠다. 화도 안 내고...’
화를 잘 안 내거든요.
어릴 때부터 있어 보면, 열 몇 살 때부터 같이 있어 봤는데요.
어떤 때는, “쟈는 어떻게, 화를 안 낸다.”니까,
상좌하고 오래 지냈다고, 한 20년 넘게 지냈던 보살들.
“스님, 화냅니다.”
“언제 화 냈어요? 나, 한번도 못봤는데?” 그랬더니,
“화나면 말을 안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화나면 말을 안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화나면 말을 더 있는 대로 막 꺼내 쏟아버리잖아요.
말을 안 한다는 겁니다.
야~~~ 그래서 좀 전에 어른 스님하고...
어른 스님이 요즘 왕희지 체본을 갖다놓고 글을 많이 쓰시고 계시거든
요. “이 봐라.” 말씀 언자를 잘 써놨는데요. 다른 글자 보다 말씀 언자를
쫙 줄여서... 왕희지 체본 중에 말씀 언자를요.
제가 옆에 묵묵히 있다가,
“말은 적게 하라고 해놨는데 저는 말이 많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옛날 분들이 말씀 언자를 작게 쓰는 이유는, 말을 적게 하라는 겁니다.
어떤 한의원에 가니까 몸이 회복되는 것이,
회춘하는 것이 돌 回(회)자를 한 1센치로 자그맣게 써놨어요.
봄 春(춘)자는 커다랗게 써놓고요.
회복되는 것이 매일매일 몸이 좋아지는 것이 좁쌀만큼씩 좋아진다는 겁
니다. ‘욕심 부리지 말라.’ 이 말이지요.
‘야~~ 그래 글자가...’
글자도 내용이 있지만, 글자 크기에 따라서 비중이 큰 것은 좀 크게 써
주고, 조심해야 될 것은... 말씀 언자를 작게 써 놨으면 영리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입 다물고 앉아 있어야 됩니다.
여기서 부처님께서 “所念이라.” 법화경 같은데는 그러지요.
“석가여래 부처님ㆍ다보여래 부처님이 공중에
다보탑에 쭉~~ 올라가 계시는데,”
다보탑이 공중에 있어야지, 땅바닥에 있으면 안 되지요.
공중이라고 하는 것은 집착이 없는 “응무소주”아닙니까?
無住!!! 허공이 無住無相(무주무상)입니다.
다보탑이 공중에 쭉~~~ 떠 있는데요.
두 분 부처님께서 거기에 二佛竝坐(이불병좌)해서 나란히 앉아 계시
니까 중생들이 ‘우리도 올라갔으면...’ 싶은 것이 있잖아요.
그래 거기다 “부처님~~~ 우리 좀 올려주세요~~~”이래서,
“용학아~~~” 이러며, 들어서는 부처님이 아니거든요.
중생들의 우리도 저기에 갔으면 싶다는 생각을 아시고, 같이 당겨주셨
다는 것이지요.
우리도 영리한 스님들은 어떻습니까?
남을 관찰하면서...
영리한 자애로운 어머니는 아이가 똥을 쌌는지ㆍ배가 고픈지ㆍ어디가
아픈지ㆍ유심히 봅니다.
“아프면 말을 해라.” 말도 못하는 아이 보고 말을 하라면 어떻할 겁니까?
이미 기미를 딱~~ 차리고 아이가 생각하는 바를 엄마가 다 알아차리고,
눈살도 안 찌푸리고, “아이구~~그래 젖 주께.” 아니면,
“기저귀 갈아주께.” 뭐 있잖아요. 그렇지요?
자비로울 때만 남의 마음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심하고 무관심하면 그가 죽든지 살든지,
옆에서 사람이 죽어 넘어져도 모른다니까요.
한 석 달 일을 해도 찾아와 보지도 않는다니까요.
거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이제 기대를 안 하지요.
모든 보살들 마음속을 깊이 아시고,
大悲爲身하시며, 큰 자비를 몸으로 삼으시고,
大悲爲門하시며, 대비를 문으로 삼으시고,
“니 인생은 뭐냐?”
“내 인생은 자비뿐이다.” 이러면 됩니다. 慈悲(자비)!!!
大悲爲首하시며, 큰 자비를 으뜸으로 삼으시고,
이것이 삼매의 그냥 아주 큰 틀입니다.
以大悲法으로 而爲方便하사, 큰 자비의 법을 방편으로 삼으시어
充徧虛空(충편허공)하사 入師子頻申三昧하시니라.
허공에 두루 충만하시고, 그리고 마침내 사자빈신삼매에 드셨다.
그래 여기는(p19 주석) 두려움이 없는 같기 때문이다.
自在無畏故(자재무외고)라고 청량국사는 이렇게까지 해놨지만,
통현장자는 합론에서 無畏寂滅(무외적멸)이라고 했지요.
아주 고요하게 편안한 겁니다.
그 다음에 삼매로 들어가버리면...
삼매에 들어가면 사람이 갑자기 변하잖아요.
자비로우면 갑자기... 어린 애들도 갑자기 자기 마음이 평온해지고 만족
해졌다 싶으면 어때요? 안 먹던 것 막 나눠줍니다.
그런데 자기가 편벽되면 남의 것 뺏어 먹으려 하고, 자기 것 절대 안 주고,
이렇게 꽁~~ 있잖아요?
그것은 공부꺼리가 안 된 아이들입니다.
자기 것 붙잡고 절대 안 놓는 사람들은 공부가 안 되는 것입니다.
2, 明所現淨土(명소현정토. 三. p19) 삼매로 나타낸 정토를 밝히다.
삼매가 있어야 정토가 저절로 나타나지요.
1) 結前標後(결전표후) 모든 세간이 모두 청정하게 장엄되다
入此三昧已에 一切世間이 普皆嚴淨하니
이 삼매에 드시자마자 즉시에 일체 세간이 두루 청정하고 장엄하게 되
었다.
2) 嚴此園林(엄차원림. 二. p19) 급고독원의 장엄을 밝히다
(1) 器世間嚴(기세간엄. 三) 기세간의 장엄을 밝히다
① 嚴重閣(엄중각) 누각이 갑자기 넓어지다
于時에 此大莊嚴樓閣이 忽然廣博하야 無有邊際하며
金剛爲地하고 寶王覆上하며
無量寶華와 及諸摩尼로 普散其中하야 處處盈滿하며
瑠璃爲柱에 衆寶合成하야 大光摩尼之所莊嚴이며
于時(우시)에 此大莊嚴樓閣(차대장엄누각)이
忽然廣博(홀연광박)하야,
그때에 대장엄 누각에서는 홀연히ㆍ홀연히. 계산해서 하는 것이 아니
고 이해타산도 없고, 홀연히 갑자기 내가 툭 사람이,
‘내가 왜 이렇게 어질어졌지?’ 툭 넓고 광대해져서
無有邊際(무유변제)하며, 끝과 경계가 없어졌으며,
金剛爲地(금강위지)하고, 금강으로 땅을 삼고,
金剛爲地!!! 줄 쭉~~~ 쭉 그어야 되겠지요?
우리가 세주묘엄품에서 “금강으로 땅이 장엄이 된다.”고 나왔잖아요.
그렇지요? 여기 보면 세주묘엄품에 무조건 똑같이 나와요.
똑같이 나옵니다. 그것이 전부 우리 마음의 깨달음의 세계에 대해서ㆍ
본심에 대해서 써놨습니다.
寶王覆上(보왕부상)하며, 보배왕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보배왕”이 뭡니까? 보배왕은 전부 바라밀행입니다.
“금강”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불심이거든요.
그것 절대 다른데에 파괴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無量寶華와 及諸摩尼로 普散其中(보산기중)하야
處處盈滿(처처영만)하며,
한량없는 보배 꽃과 여러 마니보배가 그 가운데 두루 흩어져 곳곳에 가
득하였고, 보배 꽃이 전부 바라밀행입니다.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이다라니무진보장엄법계실보전)이라.”
눈코입귀로 얼마든지 눈으로 보시할 수 있고,
귀로 보시할 수 있고, 눈코입귀 안이비설신의가 한량없는 보배가 쏟아
지는 것입니다.
瑠璃爲柱(유리위주)에, 유리로 기둥을 세우고,
얼마나 투명하면...
衆寶合成하야, 온갖 보배를 합하여 만들었으며,
大光摩尼之所莊嚴이며,
큰 광명 마니보배로 장엄이 되어 있었습니다.
閻浮檀金과 如意寶王으로 周置其上하야 以爲嚴飾하며
危樓逈帶하고 閣道傍出하며
棟宇相承하고 牕闥交暎하며
階墀軒檻이 種種備足하야
閻浮檀金과 如意寶王으로, 염부단금과 여의보왕을
周置其上(주치기상)하야 以爲嚴飾(이위엄식)하며,
그 위에 두루 배치하여 장엄하였습니다.
그래 우리 흔히 일상을 살아가면서 제1번을 내가 잘 살지 못하고,
곤궁하고 힘들까 싶어서 걱정하기 때문에 경전에는 딱. 거의 모든
경전에 두 보살이 등장합니다.
한 보살은 여의주, 여의보 보살. ←이것은 생활의 궁핍.
경제적인 빈곤을 사람이 벗어나야 된다. 의식주가 해결이 돼야된다.
그러니까 여의보로써, 여의주로써 상징을 하고요.
한 분은 이 몸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전부 다 생노병사.
공용으로 아픈 것 있잖아요? 누구든지 다 병고 속에서 살아야 되기 때
문에 약왕보살이 항상 등장을 합니다.
“약왕보살”과 “여의주”라고 이렇게 나왔을 때는 우리의 생멸의 그런 힘
든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상징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危樓逈帶(위루형대)하고, 높은 누각들이 멀리까지 이어지고,
閣道傍出(각도방출)하며, 누각 사이의 통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었으며,
棟宇相承(동우상승)하고, 대들보와 집채들이 서로 이어져 있고,
牕闥交暎(창달교영)하며, 창문과 문들이 서로 빛을 비추며,
階墀軒檻(계지헌함)이, 섬돌과 뜰. 난간과 창방이
種種備足(종종비족)하야, 갖가지 모습으로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었습니
다.
一切皆以妙寶莊嚴하니
其寶가 悉作人天形象하야 堅固妙好가 世中第一이라
一切皆以妙寶莊嚴하니,
모든 것이 다 미묘한 보배로 장엄되어 있었으며,
其寶가 悉作人天形象하야,
그 보배들은 모두 사람과 하늘사람의 형상을 이루고 있었는데,
堅固妙好(견고묘호)가 世中第一이라.
견고하고 아름답기가 세상에서 으뜸이었다.
摩尼寶網으로 彌覆其上하며
於諸門側에 悉建幢旛하니 咸放光明하야 普周法界하며
道場之外에 階鄧欄楯이 其數無量하야 不可稱說이나
靡不咸以摩尼所成이러라
摩尼寶網(마니보망)으로 彌覆其上(미부기상)하며,
마니보배 그물이 그 위를 두루 덮고 있었으며,
於諸門側(어제문측)에 悉建幢旛(실건당번)하니
모든 문 곁에는 당번이 세워져 있었는데,
咸放光明하야 普周法界하며,
모두가 광명을 내어서 법계에 두루 미치고 있었습니다.
道場之外에 階鄧欄楯(계등난순)이,
도량 밖에는 층층의 계단과 난간, 울타리가 한없이 갖추어져 있어,
其數無量하야 不可稱說(불가칭설)이나,
그 수를 다 말할 수 없었으나,
靡不咸以摩尼所成(미불함이마니소성)이러라.
그 어느 것 하나도 마니보배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입법계품 저~~ 뒤에 가면 대광왕편에 이렇게 해놨습니다.
“그 땅이 자갈밭과 흙먼지로 되어있고,
흙담으로ㆍ돌담으로ㆍ지저분한 담장으로 되어있는,
똑같은 경치를 바라보는데도,
어떤 사람이 보면 울퉁불퉁한 것이 하나도 없고 평탄하고,
담장이 전부 보배로 보이고, 길도 황금으로 깔려있다.”
“왜 그렇습니까?”
“蛇飮水하면 成毒(사음수성독)하고
牛飮水하면 成乳(우음수성유)라.”
용수보살 대지도론의 얘기처럼 자기의 업식에 따라서 달리 보인다는
것입니다. 업식에 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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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청법이 끝났고 사자빈신삼매에 들다
* 三昧現相分
* 知諸菩薩心之所念
자비로울 때만 남의 마음이 보인다
삼매가 있어야 정토가 저절로 나타난다
근념하셨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