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20
말씀을 읽어 내려가며 그림으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크신 하나님 그리고 등 돌리고 떠나는 무리들 그리고 그 무리들 앞에 선 예레미야선지자.
하나님께 돌아가라고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는 선지자에게 죽일 듯이 저주하며 달려드는 성난 무리들.
성난 그 무리들을 보며 얼마나 두려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들면 보이는 하나님. 하나님이 그들 뒤에 서 계시네요.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보고 계시네요!
그리고 그를 ‘놋성벽’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함께 하시고 구하여 건지시겠다고 약속하시네요!
죄악을 더 이상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단호한 하나님의 마음.
그 마음을 전하는 예레미야.
길을 돌이켜 죄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나님.
정말 멸망 시키려 작정하신 거면 이렇게 하시지 않고 멸망시키실 수 있을 텐데 엄청난 하나님의 기다림을 봅니다.
놋성벽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세상의 무게를 이기고 주님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삶의 무게에 눌러 찔찔대는 울보를 놋성벽으로 만들어주세요. 아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16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르렀을 때 그 말씀 먹었고, 그 말씀 때문에 행복했다고 합니다.
사방에 우겨 쌈을 당하여서도 하나님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심을 고백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봅니다.
부족한 제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변화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여 야간 작업을하고, 처음의 생각처럼 되지 않고 변하는 상황에 화가 차 오를 때가 많았으나, 그때마다 별것 아닌 것에 내가 분을 내고 있음을 깨닫고는 합니다.
이사일정 때문에 짐을 뺀 후에 3일을 가까운 펜션에서 지내야하는 상황이지
만 그 상황 또한 즐겁게 보내기로 하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불만과 감사가 동시에
놓일 때가 있지만, 감사가 먼저 나오는 나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임을 깨닫습니다.
삶을 같이 나누던 자들 조차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고, 상황이 멸망의 길로 치달을 때도,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는 선지자의 모습을 보며 나를 힘들게 하는 일들조차도 감사함을 묵상하게 됩니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21절)
주님 때문에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음이 감사합니다.
내 마음이 점점 더 주님께 지배받기를 기도하고 간구합니다.
“내가 너를 이 백성에게 튼튼한 놋성벽처럼 되게 하겠다.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워도 너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고 잔인한 자의 손에서 구할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저는 몸과 마음이 연약합니다. 어려움에 직면할 때 세상에 기댈 곳도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나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뿐입니다. 힘을 얻고 헤쳐나갈 방법을 찾은 건 기도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한편으론, 믿음이 약해서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이는 것 같습니다.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 여호와의 말'이라고 예례미야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제게도 '나 여호와가 너와 늘 함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말씀방으로 흘러들어온 것이... 저를 하나님이 직접 손으로 들어 올리셔서 이 방으로 쏙 넣어주신 느낌이에요 😊 인형 뽑기처럼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주실지, 저를 어떻게 빚으실지 기대해 봅니다.
오래 참으시고 또 참으셨던 하나님께선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들에게 사망, 칼, 기근, 포로라는 4가지 심판을 내리시겠다 말씀하시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돌이키지 않습니다.
뉴스를 통해 지구촌에 생기는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결코 그들보다 선해서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우리에게 매일 '일상'이라는 은혜를 선물로 주고 계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16-17절)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선 복 있는 자라 말씀하십니다.(11절)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자,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박고 있는 자가 복된 자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공동체로 묶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만 꼭 붙드는 복 있는 우리가 되게 인도해 주세요!
20-21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원하실 준비가 되어있으시기에 나만, 우리만 변화되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 가정의 물음은 언제? 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언제는 없고 지금 당장일 수 도 있고 내일 일 수도 있고 모레일 수도 있고, 내년일 수도 있음을 그에게는 우릴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시고 구원의 준비는 이미 되셨으나 우리가 준비되지 못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하며 진실로 너에게 복을 받게 하실 것이며 진실로 네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고….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를 바라보는 믿음을 원하신다는 것,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의 진실함과 간절함을 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악한 자의 손에서도, 무거운 자의 손에서도 건지실 수 있으시는 우리 하나님! 나만 하나님께 다가가면 당장에라도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때를 알 수 없다고 답답해하며 언제 구원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거냐고 원망하고 낙심하기 전에 늘 나의 마음이 어느 곳을 향해 있는지 돌이켜 보며 진실로 구원을 약속해 주신 하나님 앞에 늘 진실로 다가가며 간절히 구하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예레미야의 탄식과 눈물을 다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고 나를 복 받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원수와 재앙과 환난의 때에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자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입이 되어 늘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편에 서서 당당하게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받아먹었습니다.
이 주님의 말씀이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되도록 되새기고 잘 묵상하여 내 것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