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동향 2013년 4분기 GDP 2.0% 성장 ● 러시아 2013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2.0%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 * 2013년 1Q 0.8% → 2Q 1.0% → 3Q 1.3% → 4Q 2.0%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 지속 -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러시아의 2014년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하였으며 골드만삭스는 0% 성장을 전망 -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4년 경제성장률을 1.5~1.8%로 예상하였으나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며 올해 성장률은 1%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
2월 수출입 모두 감소 ● 수출은 41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 - 非CIS 국가에 대한 수출은 360억 달러, CIS 국가에 대한 수출은 5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0.3% 감소 ● 수입은 24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로 크게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 - 非CIS 국가에 대한 수입은 210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1% 감소, CIS 국가에 대한 수입은 15.6% 크게 감소
2월 산업생산 증가율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 ●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하며 1월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전환 - 전력·가스·수력 분야 0.3% 감소, 광업 분야는 0.8% 증가로 둔화세가 지속되었으나 제조업야는 3.4% 증가하며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 ● 전월 대비로는 1.6% 증가 - 전력·가스·수력과 광업 분야가 각각 7.8%, 7.7% 감소하였으나 제조업이 10.7%로 크게 증 가하며 반등에 성공 ● 3월 러시아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8.3 - 5개월 연속 기준선인 50 아래를 기록하며 제조업분야 둔화세를 지속 - 투입비용(Input Price)은 3년래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며 신규 주문은 4개월 연속으로 하락 - 루블화 약세로 인한 기업의 투입비용 증가는 소비자가격 부담으로 이어짐 2월 고정자산투자는 3.5% 감소 ● 전년동월 대비 3.5%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30.7% 증가 - 전년동월 대비 감소하였으나 1월에 비해 감소율이 다소 둔화되었음 - 전월 대비로는 30.7%로 크게 증가 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 ●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 - 식품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1.3%, 비식품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 - 전월 대비로는 식품판매가 1.2% 감소하였으며 비식품판매는 0.9% 증가
2월 소비자물가는 6.2% 상승하며 인플레 압력 지속 ●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6.2% 상승 -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0.1%p 증가하며 여전히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킴 - 비식품 물가는 4.3% 상승, 식품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6.9%로 크게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 *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하였으며, 식품 1.2%, 비식품 0.4%, 서비스 0.4% 상승 ● 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4% 감소 -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은 2.1% 상승하였으나, 광업 2.4%, 전력·가스·수력 10.2%로 크게 상승 ● 러시아중앙은행 총재는 당분간 7%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며 6월 이사회까지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힘 - 중앙은행은 최근 6.0%를 초과하는 인플레 부담과 당초 1.5~1.8%로 예상했던 경제성장률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며 올해 러시아 성장률은 1%를 초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푸틴이 크림 합병조약에 서명한 3/18 이후 루블화 가치는 연초대비 2.9% 상승, 주가 역시 5.8% 상승하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중 - 루블화 및 주가 하락은 EU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은 러시아가 2013년 GDP 1.3% 성장에 그치며 경기가 회복하지 못한 것에 기인함 * 연초대비 루블화 8.2%, 주가(MICEX)는 3/27 현재 1,179.47로 18.0% 하락
2. 시장 정보 및 이슈 러시아, 크림반도 합병에 과감한 투자 계획 ● 크림반도의 인프라 구축, 사회적 편익과 예산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연간 약 30~50억 달러의 투 자 예상 ● 또한 추후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SEZ)로 지정할 예정 - 크림반도 경제특구는 투자자에 대한 특혜로 최대 0%까지 세금 감면 논의 중
러시아, 자본 해외유출 급증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 따르면 2014년도에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해외로 유출된 자본의 규모는 약 450~50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0% 상승 * 2013년도의 러시아 총 자본유출 규모는 627억 달러였음 - 골드만삭스는 2014년 전체 자본유출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1,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자본 해외유출 급증은 러시아 경제 둔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국가들의 對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한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크림반도 사태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을 악화시킬 전망 ●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미국과 EU의 경제제재가 계속될 경우 러시아에서의 자동차 판매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 시장조사기업 IHS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가 올해 7%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또한 미국와 EU의 경제제재는 루블화의 가치 하락, 투자 부족, 자본 유출과 같은 현존하는 러시아 경제의 부정적 요소들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임 ● 유럽 비즈니스 협회는 2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는 2%로 전월에 비해 낮은 하락폭을 보였으며 이는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구매 촉진에 기인한 것이라 밝힘 * avtorambler.ru의 발표에 따르면,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러시아 19개의 자동차 회사는 3월 10일까지 가격을 3.5%~10.2%까지 상향 조정함 러시아 금속기업 미국과 EU의 경제제재에 따라 아시아로 수출 고려중 ● 노릴스크(Norilsk)社, 메첼(Mechel)社, 메탈로인베스트(Metalloinvest)社 등 러시아 주요 금속기업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미국과 EU의 경제제재에 대비하여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 준비중 - 이들 기업은 중국과의 거래에서 위안화의 주요 통화 사용 등을 통해 대중국 거래량을 늘릴 방안을 강구중 - 노릴스크(Norilsk)社는 이미 중국과 일본 바이어들에게 장기 계약으로 상당량의 팔라듐과 백금 판매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반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과도한 물류비용을 감안할 때 중국시장으로의 확장이 알맞은 대안일 것인지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 EU의 논의 연기에도 불구,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강행 ● 가즈프롬(Gazprom)은 유럽연합의 사업승인 논의 연기와 상관없이 사우스 스트림(South Stream) 파이프라인 구축을 진행할 예정 * 사우스 스트림은 유럽의 연간 가스수요의 15%에 해당하는 60bcm의 가스를 흑해를 거쳐 남동부 유럽으로 공수하는 2,400km의 파이프라인임 - 파이프라인의 소유권 제한 여부와 사우스 스트림 건설에 관한 러시아와 EU 회원국 간 협정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필요로 함 - 러시아는 이러한 승인 절차를 무시하고 첫 번째 파이프라인 구축과 두 번째 파이프라인 준비 계획을 결의할 예정 러시아, 자국 결제시스템 도입 계획 ● 비자(Visa) 및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러시아는 자국의 결제시스템을 수개월 내로 도입할 계획 - 3월 20일 미국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라 비자는 방크로시야(Bank Rossiya), 소빈방크(Sobin Bank), SMP은행, 인베스트케피탈(Investcapital)은행에 서비스를 중단함 - 마스터카드 역시 방크로시야, 소빈방크, SMP은행과의 거래를 중단 - 3월 22일과 23일 비자, 마스터카드는 인베스트케피탈과 SMP에 서비스를 재개한 반면 방크로시야와 소빈방크의 거래 정상화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 ● 가장 유력한 결제시스템은 스베르방크(Sberbank)의‘PRO 100’ - ‘PRO 100’은 MasterCard의 M/Chip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결제기기로 자국 결제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 결제시스템 확보를 위해 필요한 법안의 수정 후, 6개월 내 시스템 런칭을 위한 기술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 ● 반면 자국 결제시스템 도입 전까지 러시아의 비자 및 마스터카드의 대안으로는 중국의 은련(UnionPay)이 될 것으로 보임 영국 최대 에너지회사 센트리카(Centrica)社, 러시아 가스 수입 시작 ●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국들이 러시아 가스공급 의존도를 줄이려는 가운데, 영국의 센트리카(Centrica)社가 2014년 10월부터 러시아 가스 수입을 개시 * 영국 로이터(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2012년에 체결된 계약 건에 기반함 - 영국의 국내 가스 생산이 연간 약 7% 감소하는 가운데, 이 계약을 통해 영국은 부족한 가스 공급을 충당할 예정 * 러시아 가스는 러시아 대륙 중부와 동남쪽 부분을 거쳐 노르웨이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운송되거나, 액화천연가스(LNG)형태로 영국으로 수입되어 오고 있음
러시아 소도시 및 지방에서 전자상거래 확산 중 ● 러시아 내 인터넷 공급의 확대와 전자상거래의 성장에 힘입어 기업들이 러시아 소도시 및 지방의 전자상거래 시장 잠재성을 인지하고 진입 중 - 2013년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한 러시아인은 약 4백만 명으로 이는 2012년에 비해 13% 상승한 수치 - 러시아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량 역시 30% 증가하여 2013년 170억 달러를 기록 - 특히 오프라인 소매 인프라가 덜 발달된 러시아 지방에서의 전자상거래가 더욱 빠르게 성장 중 ● 러시아 온라인 업체 협회(AKIT)에 따르면 러시아 소도시 및 지방의 고객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고객들과 달리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고, 온라인 구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 - 결제수단은 현금을 선호하며, 신용카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 - 또한 지역 특성상 오랜 배송시간에 익숙하며, 상품을 직접 우체국에서 찾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 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홈 딜리버리를 선호함 경기침체로 러시아 기업들 인원 감축 단행 ●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인해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와 VTB, 러시아 최대 국영자동차 업체인 아브토바즈(AvtoVaz)는 향후 수개월 내로 인원 감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자산규모 기준으로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는 현재 25만 명인 직원 수를 5년 내로 22만 명으로 감축할 계획 - 아브토바즈의 경우 1,500명의 연금 수령 연령대의 직원들을 4월 말까지 해고, 1,000여명의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을 권유할 예정 -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원 감축이 러시아 경제 건전성의 결여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의견 표명 ● 한편 러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식 실업률은 1월 기준 3.2%으로 러시아의 83개 지역 중 75개 지역에서 실업률이 상승하였음 러시아,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증가세 ● 러시아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은 2013년 7월 3일 러시아의 지적재산권 법원이 출범한 이래 6개월 간 2,000건이 넘었으며 소송 건수는 계속 급증하는 추세 - 지적재산권 소송 중 상표권 침해가 48%로 가장 많았으며 저작권 침해(19%) 및 기타 저작권 관련소송(7%), 특허권 침해(5%)가 뒤를 이음 - 지적재산권 소송의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들에 의해 제기됨 ● 미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적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25개국 중 13위를 차지 - 러시아는 지적재산권 법원을 출범하는 등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민사책 임 및 형사처벌이 아직 미미한 수준 3. 한·러 수출입 동향
2월 對러시아 수출 감소, 수입은 크게 증가 ● 2월 對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8% 감소한 8.3억 달러 ● 2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55.2% 증가한 11.4억 달러 - 석유제품,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기저효과의 영향 ●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적자 기록
폼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감소하였으며 석유제품, 천연가스 등의 수입은 크게 증가 ● 러시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동차(-9.5%) 및 자동차부품(-2.4%)의 수출이 감소 - 반면 보급형 스마트폰 수출호조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월에 이어 크게 증가(34.6%)하였으며 영상기기(21.9%) 등도 증가세 지속 ● 수입의 경우 석유제품(807.6%), 천연가스(62.0%)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원유(-52.8%), 석탄(-15.8%), 알루미늄(-30.0%) 등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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