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주필은 13일 유튜브 채널 ‘정규재 티브이(TV)’ 라이브 방송에서 전날 채널에이(A) 유튜브 방송 ‘정치 시그널’에서 이 대표와 1시간40여분간 대담을 나누며 받은 인상을 소상히 전했다.
정 전 주필은 우선
“깜짝 놀랐다”며 “이 대표가 말을 굉장히 빨리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말하고자 하는 의지가 풍만해서 뻗쳐 나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 지금 정치에 완전히 물이 올랐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주어지는 문제를 순간적으로 점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긴장을 유지하는 수준이 상당히 깊이가 있었다. 팽팽한 사고가 유지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픈 지적들에 대해서, 충분히 예상을 못 하는 질문들도 있었을 텐데 ‘자기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이야기를 끌어갔다”
“대선 과정에 들어가 자유토론을 하게 되면 어떤 후보가 토론해도 감당키가 어려울 것이다. 당할 자가 없을 것”
“이 전 대통령(MB)이 말을 굉장히 재미있게 하는데 이 대표의 어법이 비슷해서 놀랐다.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 정치 이야기를 하는데도 이 대표가 특별히 말을 하는 재주가 있다”
“나중에는 그냥 가만 앉아서 들었다”고 했다.
“이 대표가 굉장히 놀라울 정도의 친화성이 있는 사람이었다”
“홍 시장과는 한 시간 이상 밥을 먹으면서 거의 두세 마디 하면서 밥을 먹었던 경험도 있는데, 그때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다음에 한번 정규재 티브이에 꼭 출연하겠다, 꼭 불러달라고 해서 ‘와이낫?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는 이재명의 모든 것, 장단점, 주특기, 실수하는 지점 등을 해체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5501?sid=100
첫댓글 그걸 만나보고 알았다면 그간 태업하신건데 ㅋㅋ
뭐 계기를 만든거라 보겠슴다..
ㅊㄴ에이가 판을 깔아줬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어쨋든 저쪽이들과 뭔가 대화를 할 창구가 생겼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ㅊㄴ에이 실시간 댓글엔 여전히 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대화하는 모습에 대해 긍정적인 댓글들도 볼 수 있었어요.
알콜되지에 비하면야 천배 총명 하겠지
저게 진심인 건 아니고 윤석열 탄핵도 다가오고 그럼 당도, 보수 진영도 대위기니 비빌 곳이 없어서 저러는 겁니다. 보수 특유의 졸렬한 생존 본능에 불과해요. 상황 바뀌면 바로 이재명 범죄자 프레임 드라이브 걸 겁니다.
!!!!!!
세상 살다보니 이재명이 필요해서 정규재가 이 ㅈㄹ 떠는 꼴을 보기도 하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