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라는 핑계로 들려주고 싶은 시를 적고 있어.
마지막 연이 너무 들려주고 싶었어.
우주가 질투하도록, 나는 너를 몹시 사랑해.
이번주는, 월요일이랑 수요일에 창윤이 보러 아돌라 다녀왔어. 언제나처럼, 나에겐 우리 꿍디궁디 최고였다. 실시간으로 기를 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해냈죠? 최고죠? 이게 이션이죠!!
다른 코너도 능숙하게 진행하고 낯도 가리지만 늘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나는 창윤이가 춤 배우는 시간마다 좋아. 승쥬니에 비해서 안무 따는 시간도 좀 더 걸리고, 디테일 잡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너이기에, 안무를 배우는 시간이 힘들 수도 있는데 하지만 늘 진지하게 배우고 임하고 있는거 다 알고 느끼고 있으니까. 또 너무 심각하게 가지 않도록 계속 애교도 하고, 분위기도 풀어가는 것도 알아. 사랑해.
또, 벌칙임에도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귀여워서 좋아. 창윤이가 벌칙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창윤이가 너무 잘 소화할걸 알아서 창윤이로 보고 싶었어. 역시 우리 창윤이가 최고로 해냈잖아.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잘생긴 이마랑 눈썹 최고였잖아. 그거 기억나? 우리 같이 루브르 털다가 걸렸을 때 창윤이가 절규해서 나만 잡혀갔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도, 많이많이 사랑했어. 우주가 질투할정도로,
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주는 더 사랑할거고, 다음주는 그것보다 더 사랑할게.
잘 자. 오늘 밤도 너에게 친절하길. 어둠마저 숨죽여 고요하고 편안한 밤이길. 생각이 꼬리물지 않는 꿈 없이 깊은 잠 자길.
+) 선돌이는 진짜 몰라서 물어봤어... 콤돌이 지키는 레고를 선돌이라고 한줄 알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