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란이 히트를 선택한 이유
고란이 히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의 에이전트 중 하나인 Rade Filipovich 씨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네요.
Read more here: http://miamiherald.typepad.com/sports-buzz/2015/02/dragics-agent-on-why-miami-appealed-to-him-analysts-scouts-weigh-in-dragic-nuggets.html#storylink=cpy
1. 히트가 리그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
2. 대단한 리더 라일리와 대단한 코치 스포엘스트라가 있는, 좋은 팀이라 생각하기 때문
3. 웨이드, 바쉬와 뛰고싶기 때문
4. SG가 아닌 PG 포지션에서 뛰고싶기 때문
고란이 아주 좋아하고 있다는군요. (He feels lucky he ended up in Miami. He’s very happy.)
고란은 7번, 조란은 12번을 배번받았습니다.
#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
찰스 바클리: 히트는 올스타 PG를 데려오면서 단 하나 있던 구멍을 메워 동부의 컨텐더로 발돋움했다. 썬더와 히트가 오늘의 승자이다.
샤킬 오닐: 동의한다. 난 고란과 뛰어봤고, 그는 히트를 다시 달릴 수 있게 할 것이다. 찰콜은 제대로 된 PG가 아니었다. 리오는 슈터에 가까웠고, 콜은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다. 고란은 돌파, 패스, 속공 모두 가능한 훌륭한 패서이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풀어가는 것을 즐긴다는 점이 그의 최고 장점이다.
JVG: 좋은 트레이드이다. 고란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의 경기력과 멘탈을 좋아한다.
덕 콜린스: 승자! 고란은 히트를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애틀랜타, 시카고, 클리블랜드의 전력보다는 아래이고, 아마 토론토와 워싱턴보다도 못할 것이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히트의 스타터들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벤치는 걱정함)
아이재야 토마스: 멋진 트레이드에요. 현시대 NBA에서는 PG가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에 이길 수 없어요. 고란은 돌파는 물론이고 3점 능력으로 코트를 넓힐 수 있고 득점도 가능해요. 게임 플랜을 만들어줄만한 선수입니다. 히트는 그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게 둘 것이고, 템포가 빨라질 거라 확신합니다. 조직력이 다져지고 웨이드가 건강하다면, 플옵에서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를 꺾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나 시카고를 꺾을 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동부 컨퍼런스의 한 스카우트: "히트는 템포가 느린 팀인데 반해 고란은 빠른 페이스에서 최고의 실력이 나오는 선수이니, 히트는 경기 템포를 높여야해요. 그러지 않으면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안나올 겁니다."
다른 스카우트: 뎅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고란이 돌파 후 먹여주기 좋을 거에요. 고란은 픽앤롤도 뛰어나기 때문에 화사와도 잘 맞을 거구요.
카일 라우리: 고란은 바쉬의 짐을 덜어줄 거에요. 이제 고란을 지켜보세요. 윙에 웨이드와 슈터들이 있고 인사이드에 바쉬가 있는데 이제 코트 끝에서부터 푸쉬해올 선수가 더해졌습니다.
팻 라일리: 고란은 All-NBA 플레이어이자 지난시즌 MIP입니다. 그가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를 얻기위한 모든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팀에 완벽한 조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를 데려옴으로써 다시금 챔피언십에 도전할만한 팀을 만드는 데에 또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아울러 그의 동생 조란을 히트 패밀리에 함께 데려온 것도 기쁩니다.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거에요.
히트는 션윌을 보내면서 스트레치 4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비즐리와 라샤드 루이스에게는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몇달 전 웨이드와 바쉬는 라일리가 2016년까지 빅 무브 없이 기다리기만 하지 않을까싶어 걱정을 표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걱정을 덜었군요.
히트는 맥밥의 부상으로 얻은 2.65밀의 DPE를 3월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1밀만 더해져도 팀 페이롤이 사치세 라인을 넘기 때문에 아마 DPE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쉬는 오늘밤 사우스비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뉴욕에 있을 때 가슴 옆쪽(his side near his rib cage)에 통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첫댓글 샤크가 속 시원하게 콜을 까주네요. "콜은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콜 그동안 고생했다...ㅠㅠㅠ 뉴올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ㅋㅋㅋ저도 거기서 빵터짐ㅎ
베스트라인업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네요. 강해보입니다 히트
드라기치 대가로 1라운드 픽 2장이 좀 과하다 싶긴 합니다만
1. 루올 뎅 / 크리스 앤더슨과 같은 현재 팀 로테이션의 핵심선수를 안넘겼고 (콜/그레인져/션윌/해밀턴)
2. 화이트사이드를 건지는데 1라운드 픽1장 썼다고 생각하면 맘편하네요
온코트 마진을 보면 뎅 : -0.5 / 앤더슨 : -1.3 / 션윌리엄스 : -1.9 / 콜 : -3.1 / 해밀턴 : -3.0 / 그레인져 : -3.5
션 윌은 좋은 슈터긴 한데, 수비적인 손해가 너무컸습니다. 차라리 꾸준하지 못해도 지난해 라샤드 루이스가 더 좋았어요. 스트레치4의로서 역할만 생각한다면 말이죠. 루이스는 적어도 버티는 4번 포스트업 수비는 됬습니다.
콜은 뭐 샤크의 말대로 올시즌엔 뭘 한건지 알수 없었고, 그레인져와 션윌이 내년까지 계약되어있는 3.5m 정도의 덩어리 액수와 콜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을 제하게 됬네요. (물론 드라기치 연장계약에 다 들어가겠지만)
히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upgrade입니다.
닷컴에 따르면 2017년 1라운드 픽은 탑7까지 보호고, 2021년 비보호 1라운드 픽 1장해서 총 2장 이네요. 고란이 잘 한다는 말만 들었는데 좀 찾아보니 돌파후 마무리가 되고, 픽 게임을 하다 자기가 점퍼를 던질 수도 있고, 3점도 준수하네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드는 타입이네요. 보쉬나 화싸와 잘 어울릴 것 같고, 3점이 준수하기 때문에 와데와도 잘 어울릴것 같아요. 유럽출신답게 수비및 팀 케미에도 충실하고, 어쨌든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오피셜로 뜬게
PHX - in; 그레인져, Heat의 2017(Protected), 2021(Unprotected) 1라운드 드래프트 픽, 존 샐먼스 / out ; Dragic Brothers
MIA - in; Dragic brothers / out ; 대니 그레인저, 노리스 콜, 션 윌리엄스, 저스틴 해밀턴, 2017, 2019 1라운드 드래프트 픽
NOP - in; 노리스 콜, 저스틴 해밀턴, 션 윌리엄스(buyout) / out; 존 샐먼스(buyout)
그리고 고라니 위력을 보실려면, 멀리 가실 것없이 지난 여름 한국팀이 스페인 관광갔었던 농구 월드컵 때 한국 경기만 보셔도 고란 드라기치라는 선수가 온 볼일 경우에 팀이 어떻게 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팀이 세계수준은 아니지만 시쳇말로 고라니 하나에 놀아났거든요
7년전 설날은 악몽 같았는데 이번 설날은 너무 기쁘네요!
현지시간 2월 20일 00시 기준 히트 Depth Chart입니다.
PG; Goran Dragic / Mario Chalmers
SG; Dwyane Wade / Shabazz Napier / Tyler Johnson / Zoran Dragic
SF; Luol Deng / James Ennis(Inactive)
PF; Chris Bosh / Udonis Haslem / Josh McRoberts(Season out)
C; Hassan Whiteside / Chris Andersen
2자리가 남은 상황이고.. 아마 앞서 언급된 블라체에 관심을 갖는 상황입니다. 안타깝게도 비즐리는 언급조차 안되는 상황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이아웃될 토마스 로빈슨도 나름 관심가져볼만한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댓글에 300자가 넘어가서..ㅠㅠ 그리고 오늘 마이애미에서 지난 여름 르브론이 운동한 그 체육관에서 레이 앨런의 워크아웃이 있었다는 단신이 트위터발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뛸 팀은 정했다는 소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갑자기 급 궁금해졌네요 조란은 어떤지요 조란이 잘해주면 찰머스 세금도 줄어드는데요
역시 선수들에게 히트가 아직은 경쟁력이 있었네요ㅎㅎ 조란 드라기치도 은근 많은 +요인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가드들 중에 쓸만한 선수는 찰머스 하나뿐이라 디리그 콜업된 존슨만 제치면 바로 로테이션 합류할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