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미오네는 가르다 호수의 일부분으로 유람선을 타고 호수 보는 가르다 호수의 북쪽은 꼭 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멀리서 보는 경치가 좋아 보인다.
돌아와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가르다 호수 주변을 돌아보는 것만 해도 충분한 관광코스가 될 만한 곳이다. 텐트 밖은 유럽이라
는 TV 프로그램에서 가르다 호수에서 숙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은 이곳이 이미 유명한 관광지라는 의미이다.
가루다 호수는 면적이 370㎢이고 남서쪽과 서쪽으로 롬바르디아, 동쪽과 남동쪽 끝으로 베네토, 그리고 북쪽으로 트렌티노알토
와 맞닿아 있으며 알프스 지역에서는 레만 호와 콘스탄츠 호 다음으로 크다고 한다. 표고 65m, 길이 54km, 폭 3.2~17.5km, 호숫
가 둘레길이 123km이고 최고수심은 341m라고....
가르다 호수도 알프스 산자락에서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이다가 보니 알프스산자락에 있는 다른 호수들과 같이 경치가 수려할 수
밖에 없다.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곳이니 그런 곳이 있다는 것만 알고 다음에 기회가 있어서 이탈리아를 가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들러볼 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가르다 호수 주변의 마을들과 경치들의 사진들로서 구글지도에 실린 사진들이다.
이 성은 말세신에 있는 스칼리제로 성으로 시르미오네에 있는 성인 스칼리제로 성과 같은 시대에 만든 성이다.
시르미오네에서 보든 가르다호수보다는 알프스쪽에서 보는 가르다호수의 경치가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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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난 다음 자유시간에 우리는 스칼리제로(Castello Scaligero)성 안을 구경하는데 성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성을 둘
러싸고 있는 시가지 구경을 하면서 간식도 사먹고 사진도 찍는다.
관광객들...
씨즌이 지났음에도 좌석마다 관광객들이....
관광객들을 부르는 종업원들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로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이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다.
검은 아이스크림은 오징어먹물로 만든 것이라고...
어느 골목이느 끝에는 호수가 보인다.
이 안에만 다니는 트렘도 있고...
작은 광장 같은 곳인데 부겐베리아가 예쁜 곳으로 이곳을 들러간 사람들의 사진에 반드시 등장하는 곳이다.
이런 부겐베리아가 있는 집들이 몇 군데가 있다.
다른 집의 부겐베리아...
스칼리제로 성은 시르미오네에도 있고 가르다호의 북쪽에 있는 말세신이라는 곳에도 있는데 1200년대 후반에 베로나의 스칼라
가(家) 사람들이 시르미오네로 거처를 옮기며 시르미오네가 성장하고 인구가 많아지기 시작하자 스칼라 가(家)는 무역거점으로서
의 역할과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서 성을 지었다고 한다.
1405년 스칼라 가(家)의 스칼리제로 성은 베니스 공화국에 헌납되었으나 화약의 발명과 동시에 방어시설로의 중요성이 점차 사
라지고 소홀히 관리되면서 방치되었다고 한다.
이 성은 오로지 방어만을 위한 성이었기 때문에 성의 내부는 화려한 장식의 방도 없고 벽난로조차도 없었다고 한다.
습한 호수 위에서 사람이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거주용으로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구글에서 공
중에서 찍은 조감도 같은 사진을 보면서 성의 모양을 짐작해 본다.
위에서 본 스칼리제로 성
말세신의 스칼리제로 성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으로 유람선을 타고 시르미오네의 스칼리제로성의 구시가지를 둘러보고는 내일의 일정인 스위스로 가기
위해서 밀라노로 출발을 한다.
시르미오네 구시가지의 골목들
가르다 호수를 배경으로
구시가지는 좁아서 금방 돌아다니게 된다.
시가지에서 성문의 해자쪽으로 나와고...
가능하면 인물사진을 찍지 않지만..그래도 같이 왔다는 흔적은 남겨준다.
성 밖으로 나오고...
망루는 공휴일 때문인지 올라갈 수가 없었다.
성문 앞 주변들
시르미오네 신시가지쪽
다리 위에서 살로가 있는 가르다 호수쪽
모여서 버스기 기다리는 쪽으로 간다.
버스를 타기전에 시간이 있어서 잠깐...망루
가르다 호수 안쪽....다시 찾아와보고 싶은 곳이다.
밀라노 근교의 몬차라는 숙소까지는 130km로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데 길 가에 보이는 풍경도 베니스에서 시르미오네에 오는
풍경과 비슷하다.
지가가는 길에 보이는 포도밭들
이런 포도밭이 계속 이어진다.
밀라노로 가는 길에는 브레시아와 베르가모라는 도시들이 있는데 외곽을 지나서 간다. 이 도시들도 로마 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도
시들이라고 한다.
브레시아는 기원전에 켈트인이 건설했으며, 후에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지만,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19세기 중반까지 이탈
리아 북부를 지배한 오스트리아의 속국 롬바르도베네토 왕국에 속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지배에 대한 강렬한 저항운동이 일어
나면서 1859년 정식으로 이탈리아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레시아.... 비록 패키지 여행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어느 곳을 지나가는지는 알아야 하는 것이 이곳을 방문하는 자의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가는 도시를 챙겨보게 된다.
베르가모도 밀라노 동북쪽 40km 지점의 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하는 도시로 기원전에 로마 제국의 도시 베르고뭄으로 건설되었
다고 한다. 중세시대에 롬바르디아 공국의 중심지로 발전했다가, 1428년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브레시아와 같
이 1815년 오스트리아에 속했다가 1859년 이탈리아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베르가모...앞에 보이는 도시는 구 시가지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탈리아의 도시들이 높은 곳에 위치한 것은 전쟁시 방어
문제 때문이었다고 한다.
밀라노외곽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졌고 밀라노의 근교에 있는 피자집에서 피자로 저녁식사를 하고 밀라노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는 몬차로 가서 숙박을 한다.
날도 저물어 가면서 밀라노 외곽에 도착을 한다.
저녁을 먹은 식당으로 ...한국 사람들밖에 없다.
이탈리아에 와서 피자와 스파게티만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질리지는 않는다....저자극성이어서 집에 와서 김치를 먹으니 한국 음식
이 참으로 자극적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8시에 숙소에 도착을 하고.... 내일은 도시락을 받아 들고 새벽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https://youtu.be/iIlzySZh1xs....시르미오네
첫댓글 흐미 멋진것 저기서 열흘만 살고싶엉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