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알다시피
훌리건 천국은 다시 생각해보면
대학생들 커뮤니티로 이런공간이 드문 듯하다
디씨 4갤이나..수만휘? 그런 곳 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다곤 말할수 없을것이다..
대학생들 비슷한 또래들 끼리 모이다 보니..
먼가 수틀리면 죽어라 싸우지만
그러면서 드는 미운정 또한 미워할수 없고
그게 더 크게 발전 해나가는 경우와
애초부터 오프를 통한 +_+꼬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일비재 하다고 보여진다
이글은 본인의 경험+ 다른 훌리들의 경험 +
여러가지 면을 보고 들은 면을 조합해서 만든
어쩌면 픽션이기도 한 그런 글 이지만
많은 이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는 점을 남겨둔다....
22222 ....
이 숫자는 리플달때 두번째로 동의한다는 게 아니다..
이건 바로 내 등급표이다..
너무 정확하게 2등급만 받아버린 등급표,,,
한번 쓴맛을 본 뒤에 하는 공부는 독하다고 했던가
현역때 종합 등급 5등급이 채 안되던 나는
재수때 논과 밭 밖에 없었던 기숙사학원을
한 시도 벗어나 본 적 없었지만
막상 종이 쪼가리 한장에 22222라고 적혀 잇는 것은
어쩌면 이정도라도 하니 다행이기도 하고
어쩌면 허무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의 2004년 허무하기만 할 꺼 같은
20살은 시작되었다..
당분간 논술준비다 머다 그런 건 생각도 하기 싫었다..-_-;;
대학보단 재수할때의 그 중압감..그리고
고3때 느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스트레스..한순간에 풀렸는지 머리에선
자꾸 문자거부반응이 나왔고 ..
스타크래프트의 내 승패는 점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잇었다
그러던 중..
어느 덧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
수능 원서 접수날이란다..허걱 벌써;;쩝...;
그래도 대학은 가야겠고 흠..-_-..
귀찮은뎅...힝...ㅠㅠ
그래 다음 이런 카페같은데 가보면
입시정보 한꺼번에 다루는 곳이 있을께야 낄낄낄 -_-+훗..ㅋ
난 다음에서 당당히 카페목록에 수능을 쳤고
하지만 다음이 보여주는 검색결과는
듣도 보도 못한 "..훌리건 천국.."
이거 머야;;
무심결에 클릭을 해본 나는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였다
하루종일 현실에서 다른 곳을 헤매는 양
난 그쪽으로 빠져들어 헤어나오질 못했던 것이다
우왕 ㅋ굳 ㅋㅋ
잼있는 꺼리 괜찮겠는데 *-_-*
대학가기전까지 좀 찌질거릴만 하겠어..히힛
특히 여기 자유게시판 맘에 드는데
난 서열따윈 관심 없다능...^-^ㅗ
내가 원래 디씨에서 좀 놀아서 ㅎㅎ
디씨는 그래도 아저씨 아줌마들 꼬꼬마들까지
모두 접속하는 곳이라 리플을 달아도
시원찮고 흠 ..하지만 여긴 좀 다를꺼같아 ㅎㅎㅎㅎ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햇던가..
훌리건천국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글을 쓰는 곳을
자유게시판으로 선택했다.
닉네임은 그래 당돌하게 " 니가먼데? "
두근두근..
안녕~찌질이새키들아~ 굽신거려봐 디씨에서 왔다
글 제목을 이렇게 써놓은 뒤
역시 떡밥이 괜찮았나 보다
리플들이 달렸다 ..
"너도 곧 그렇게 될꺼라능.."
" 미친새끼 니가 여기서 글을 쓰는 순간 너는
이미 웰 콤 투 훌천골이다 씨발놈아"
▶ "222222222" (ㅆㅂ 내성적표도 아니구 ㅡㅡ;)
"방가워요♬" -- 상콤한 여자닉의 환영메세지도 함께 였다 히힛..ㅋ
흠 그래 이정도면 머 만족해 ㅎㅎ
하지만 만족하면 더 만족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이거늘 ㅎㅎ
글번호 790043
글제목:너희들은 인터넷세상에서 사는구나? ㅉㅉㅉ
아무리 떠들어봣자 여긴 온라인
현실은 저기 너희들 뒤통수에 ..
왜냐고? "절대 쳐.다.보.지.못.하.거.든"
치질이로소이다 : 옛다 관심..ㅉㅉ
이건 내 관이오 : ... ㅠㅠ 그래 미안해 원래 내가 좀..
꼭이맘떼 : 난 거울이 있으니까 거울로 볼래 잇힝 -_-*
야슈크림에퐁당 : 아 놔..-0-; 꼭 이런자식이 실제로 보면
안여돼 현실은 시궁창 ㅉㅉㅉ 불쌍하다 ㅡㅡ
키득키득 하고 있다가 한순간 내 뇌리를 스치면서
살짝 안좋은 기분을 느끼게 한 리플이 있었으니
오냐!!!!!!1
야슈크림에 퐁당? 너 잘걸렸다
머 안여돼?
ㅋㅋㅋㅋ 내가 안여돼라고?현실이 어쩌고 저째? ㅡㅡ
약간 기분 상한것도 있고 심심하던 차에
잘 됏다는 것도 있고
그쪽에만 답리플을 달았다
만약에 아이스크림에 퐁당 빠질려면 니 얼굴부터 묻어라
니 얼굴이 더 불쌍하다! 아이디하고는 니가 초딩이냐
초딩은
바람의 나라에서 꿈이나 키우세요^^
아이구 그쪽은 유딩님아
아직 아가리에서 젖비린내난다
더 먹게 물려주리?
누나가 좀 되거등 헙.. -/// -
아가! 삼촌컴으로 깨작깨작 그러면 못써요!!
니 젖은 줘도 안쳐먹어
그러니까 발정난 개새끼한테나 물려줘라
그리고 아 자뻑증세잇네 토나와 ㅡㅠㅡ ㅆㅂ
야이 ㅅㄲ야 나 진짜 좀 된다구
실제로 보면 말도 못 붙일것이 다 앵기네 참 나ㅋㅋ
실제로 니얼굴 보면 답이 안나와서
말을 못할꺼 같다 정답이네...굿!
이 ㅆㅂ놈아 너 학교 어디야
지금 나 신촌에 이화00스쿨인데
너 ㅆㅂ 당장나와 존내 쳐맞는거다 --+
차삭무..나 갈게 ㅋㄷㅋㄷ
야이 씨박색히!!! ㅠㅠㅠㅠㅠㅠ
ㅋㅋ 잼있군 역시 디시질에서 배운
약올리는 솜씨는 정말 내가생각해도 ㅎㄷㄷㄷ 키득..
앗차!! 난 수험생이지..-_-;;
하 거참 말 안지는 당돌한누나일쎄;;
닉넴이 머리속에 박힌 체로 그렇게
한 일주일간은 원서를 쓰기 위해
입시정보도 얻으면서 ..
차근 차근 준비를 해갔고
가군 경희대
나군 한양대
다군 건국대
이렇게 원서를 넣어 놓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훌천엔 간간히 들어갔고
한 1주일간은 야수크림에퐁당
이라는 닉넴과 다시 마주할수 없었다..
2편에서 계속...
첫댓글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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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촤->초
훌여니 꿈꾸나여?
ㄲㄲ
닥치고 소시자료좀 올려봐
2222222222
아시발 접금
3줄요약
나 이거 끝까지 보고 댓글보니까 존나열받네.
존나 재미없어
이건 뭐 재미도 업고 강흠도 없고
강흠 -> 감흥
뭐냐..아놔..
2편쓰지마 ㅅㅂㄻ
제발쓰지마
이련 병신같은 색히 강등
존나 재미없어
뭐여
뭐야 씨발새끼야,우리 거위 형보다 못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