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서원, 송인헌 군수와 함께하는 발전을 위한 간담회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 화암서원(원장 안종운)과 송인헌 괴산군수와 화암서원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4일 괴산 중원대학교에서 화암서원 유림회원들과 송인헌 군수와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 앞서 안종운 원장은 자치행정 분야 공모사업 115건을 성공하여 5,6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상을 받은 송인헌 군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안종운 원장은 괴산 향토 문화 계승을 위한 화암서원 발전을 위한 제안을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인헌 군수는 우리 지역이 현재 장마권 중심에 있어 괴산군청 전 직원이 비상 상태에 들어갔다며 화암서원 발전에 관련하여 충분히 검토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인헌 군수는 괴산댐 관련하여 괴산군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수원에 우리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여 현재 용역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도 상반기에는 용역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안종운 원장은 송인헌 군수께서 화암서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각 문중 대표와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화암서원은 1622년(광해군 14) 에 창건하여 4백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서원이며, 1871년(고종 8) 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1956년 박동찬을 중심으로 지방 유림에 의하여 칠성면 송동리에 복원되었으며 2006년 괴산읍 검승리로 이전했다.
화암서원 제향하는 선현은 퇴계 이황, 묵제이문건, 소재노수신, 의제김제갑, 서경유근, 일령허후, 학송전유형, 석탄이신의, 소요당박세무, 애한정박지겸, 용천허조, 선곡 박건중 12 선현이다.
안 원장은 향후 계획은 박세무가 지은 세계 최초 아동 교재 동몽선습, 이문건이 쓴 16세기의 육아일기 양아록 등에 수록된 인간 존중 효행 우애 등 인간 존엄과 공동체 정신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다고 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화암서원에 모신 선현들의 충·효·예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 정신문화에 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물질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본주의와 인간의 존엄에 관한 관념을 심어줌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화암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12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어 현재까지 훌륭한 성현들의 정신을 이어 우리 고유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및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