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회주방에서
포항수협 활어위판장에서
방어 약 12kg짜리 1마리를 경매로 구입 하였고요
수족관에서
꺼내자 마자 힘좋게 발버둥치는 바람에 놓쳤더니
회주방을 휘젓고 다니며 발버둥을 칩니다
힘이 빠져 잠시 소강상태
얼추 크기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요
최상품 조건인
배가 빵빵하기 때문 입니다
이날 경매가는 33만원
이젠 손질에 들어 갑니다
목을 치고
피를 빼고
내장 정리하고
세척
심장
알
그밖의 내장들
사람으로 치면 목 부위인
가맛살
그냥 버리는 꼬리지느러미
한쪽면 오로시 완료
방어 근육선충(사상충)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많고요
양식산보다는 자연산에 많고
없는 개체보다 있는 개체가 더 많고
있을땐
거의가 다 붉은색 육속에 자리 합니다
이날은
작은크기 1마리 나왔습니다
내장을 감싸는 뱃살에는
근육 선충이 99.9%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위별로 나뉘면
뱃살과 배꼽살
중뱃살과 꼬리살
사잇살과
이젠
몇점 썰어서 담아 보면
중뱃살
등쪽살
꼬리살
뱃살
배꼽살
음식은 농가(나눠) 먹어야 하니
이렇게
2개 챙겨서
기억 하시는분 있겠지만
예전
지인인 휴대폰 가게가 옮겼고요
옮긴 새로운 아지트
챙겨온거
회의는 안하고
회만 먹는 회의용 탁자
가비얍게 마무리 후
집에서
김장김치 볶듯이 살포시 찐거
밥에도 먹고
배꼽살에도 먹습니다
끝...
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횟집실장
첫댓글 아 폰액정에 물떨어지길래 천장에 물새나 했더니 내 침이었네…..
헥 근데 기생충이 나오면 기생충만 빼고? 그냥 먹는거였군요....
하...침나온다...대방어
첫댓글 아 폰액정에 물떨어지길래 천장에 물새나 했더니 내 침이었네…..
헥 근데 기생충이 나오면 기생충만 빼고? 그냥 먹는거였군요....
하...침나온다...대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