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조사 논란, 공지영 "한나라당이 절..."
트위터에 "절 세계적 작가로 만들어 주려고.." 조소 날려
김연호 한나라당 중앙당 인원위원회(위원장 김재경) 위원이 주장한 '공지영 작가 경찰 조사 촉구'에 대해 당사자인 공지영 작가가 입을 열었다.
공 작가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한나라당이 절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주려고 꼼 기획을 시작하셨네요 감사"라며 비꼬았다.
▲ 부산 이기범 기자님 제공
한 중학생이 트위터에 "요즘 안 그래도 학교에서 소설은 '사실'이 아닌 '진실'을 추구한단 걸 배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잘못 배운 것 같아요"라는 말을 적었다. 이에 공 작가는 "미안하다"란 답을 남겼다.
또 강풀 만화가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깜짝이야, 공지영 작가님의 '소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한나라당 인권위원위가 조사를 촉구했었다네"라며 "'소설'이 뭔지도 모르나, 웃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호 한나라당 위원은 27일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소설과 영화에서 (사건이) 과도하게 표현돼 국민감정이 격앙됐다"며 "공지영 씨에 대해서도 경찰이 조사해야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참조 : 머니투데이 정혜윤 인턴기자님(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