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2편 묵상
오늘 묵상말씀은 사무엘상 22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가다 놉 땅에 이르러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히멜렉은 거룩한 떡, 진설병의 떡을 다윗에게 주어 그 허기를 채우게하고 다윗은 골리앗을 죽일 때 쓴 칼을 얻어 다시 도망길에 섭니다.
이때 에돔(이방인 출신)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중에 서서 다윗을 도운 제사장 아히멜렉을 고발하고 사울의 명에 의하여 아히멜렉과 세마포 옷을 입고 있는 85명의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에봇 하나를 가지고 다윗의 무리에 이르고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 슬픔과 아픔을 머금고 끝까지 불의에 서지 않고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서길 결단하는 다윗의 고백이 오늘의 시편52편의 시입니다.
시인은 죄와 입술에서 나오는 거짓과 폭력과 더러운 말들 때문에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지금은 잘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 하면서 8절과 9절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고 사랑하겠 다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표준새번역으로 다시 옮깁니다.
"그러나 나만은 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만을 의지한다.
주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며,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 앞에서, 선하신 주의 이름을 우러러 기리렵니다."
(시52:8,9)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원히 찬양하는 삶이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푸른 감람나무(미강)
https://youtu.be/dVmIlsqzn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