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생각하면 인간의 친구를 먹는게 야만적이라는 생각때문에
못먹게 막는게 요즘 정서적으로 맞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정서가 그렇다고 이걸 굳이 아예 법으로 규제를 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요즘엔 개고기 먹는 사람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고 그냥 둬도 사장되어 버릴텐데요
한국의 고유의 식문화고 그 식문화 자체를 법적으로 막아버리는게
자유주의 국가에서 맞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규제잖아요.
프랑스만 해도 푸아그라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데요. 잔인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과거에 개고기 소비가 많았을 땐 법적으로 막지도 않았어요. 그때야 말로 외국의 시선에
민감했었죠. 후진국 이미지 생길까봐 쉬쉬하기도 했었고요.
근데 지금같이 잘 먹지도 않는 상황에서 아예 법적으로 막아버린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이게 정말 옳바른 방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엔 소비가 많으니까 참은 거고
지금은 만만하니까 법으로 막아버리고 자꾸 국가가 통제하려고 하는거 보기 좋진 않아요.
국가가 나서서 통제하고 보상해주고...이게 맞는 것을까요. 개인적으로 좀 떨떠름하네요.
첫댓글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개고기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딱히 먹고 싶지 않아요. 개가 불쌍해서 안먹는다는 생각은 없고
그냥 닭,소,돼지 그런거에 먹는게 익숙해서요.
제가 보기엔 개 농장주만 좋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점점 사장되는 추세인데 이번에 크게 보상받고 그렇게 된거 같은데요.
먹는걸 이래라 저래라 개인마다 취향이 있는데 집단주의 파시스트 국가도 아니고 정치인들도 딱히 손해볼 거 없으니까 다 찬성한 모양인데요
좀 씁쓸합니다 감성주의 떼법같아 보입니다. 이제 반려동물 문화때문에 심하게 사장되가고 있는데 이게 시급한 것도 아니고 자꾸 규제 만들어서 자유주의 국가가 범죄자나 만들려고 하는건가요.
모르겠네요 이거
정치이야기 하는데 그놈의 자유 외치면서 그 규제 철폐는 자기 이득이 되는 쪽으로만 하네요 쓸데없는건 규제하고
관련해서 다른 토탈앙 분들도 그다지 좋지 않게 보고있슴죠
네..정말 별로입니다. 요샌 정서가 무서워요 정서가 그러면 우루루 몰려가니 딱히 반대하기도 힘들었겠지요 이거 주도한 사람이 지독한 개빠라고 들었는데...빠심으로 나라를 주물럭거리는군요
개고기를 우리만 먹는게 아니고
추운나라에서는 단백질 보충으로
먹었는데 ...
이걸 강제로 금한다
이건 아니다고 봄니다
인간에게 친구는 개만 있나요
반려동물이 개만 있나요
반려동물 챙길 여유가 있다면
내 이웃 불행한 분들이나
챙기었음 합니다
닝기리
요새보면
사람보다
개가 더 대접받네
하기사
god 을 거꾸로하면 dog 이 되지만요
이러다간
개도 목아지에
칼침 맞으면
서울 강남 개병원에
입원시킬려고
헬기동원할 세상이 오겠네
어느 미친년이 왕비가 되니
별 개지랄 수렴청정하면서
사람값보다
개값을 더치게 만드네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어떠한 것을 하지 않는 것과, 하지 않는 것임에도 금지하는 건 분명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도 하지 않을 짓이라 해도 그것을 개인의 자유와 의지의 범위 내에서 선택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에 대한 책임으로서 견지하는 입장이죠. 하지만 후자의 경우 누군가 막았기 때문에 할 생각과 의지와 무관하게 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둘의 차이는 금지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지만 이 사실이 우리의 자유를 협소하게 만들고, 그러한 선례에 의해 비슷한, 혹은 또 다른 경계선상의 금지 요소에 금지/규제가 반복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발생하는 게 세상사 이치이니 결국 우리의 자유는 점진적으로 협소해지는 것이 되겠죠. 개고기 금지는 단순히 개고기를 금지하는 것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자유가 법률에 의해, 불필요하게 제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우리 사회가 그만큼 부자유한 환경이며, 그러한 환경을 만들 정도로 성숙한 구성원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되죠.
동의합니다.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자유주의의 취지에 어긋납니다
선택권을 박탈하는건 자유의지를 침해하는 것이고 모욕감이 느껴지네요
강아지 하나 키우는데 개고기가 몸에 잘 맞는지라 기력 없거나 힘 좀 들 일 있으면 가끔가다 먹는지라.. 솔직히 뭐라 말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제 입장은ㅜ
내가 키우는 개와 먹는 개는 다른 법이죠. 사람조차도 어떤 사람은 타인에 비해 더 소중하듯이 인간조차 아닌 짐승에게 그러한 감정적 인지의 차별은 어렵지 않은 법입니다. 저도 집에서 가족이랑 개 한마리 키우는데, 개고기를 먹을 수 있냐고 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내 개를 못 먹는 거죠. 단지 한번도 개고기를 먹어본 적 없고 먹을 생각도 딱히 없긴 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