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 마 (11)-White Night
은비방문이...
조심스레...
열린다...
검은 정장의...
그가 보인다....
놀라...
벌떡...
일어서버리는....
은비다...
"...미안..해...요...."
"..........."
"...앞으론... 안...
그럴께...요......."
"..넌 내 소유물이야...
...잊..지...마......"
소유물...
소유물....
소유물....
그의 것...
나...
유은비는...
그...
이민우의...
소유물이었지...
바보...
잠깐이라지만...
잊고 있었어...
그의...
소유물이란걸....
또...
눈물이 나는걸...
어떡해...
은비...
이젠...
울지않을껀데...
또...
눈물이 나오잖아....
바보...
유은비.. 바보야....
너 우는거야?
그래?
울어?
"..나가자.. 늦겠어..."
고개만...
숙이고 있는...
은비를 두고...
혼자 내려가버리는...
그...
이민우....
이제...
은비...
울지 않을꺼야...
더 이상은....
바보같이...
울지 않을꺼야...
거울을 보며...
얼룩진...
눈가를 닦아내고...
아래층으로 향하는...
은비다...
아직...
안갔잖아...
그가.. 웃으며...
은비를 바라본다...
전진이란 사람이...
은비를 보고는...
밖으로 나가는....
그...
민우....
셋이 차를 탄다....
가는 길 내내...
시무룩한 은비다...
어딘진 모르지만...
참..
예쁜 까페다...
이름이...
White Night...
이름도 예쁘다...
조수석에서...
내린... 전진이란...
사람이...
누군가를 보더니...
웃으며 뛰어간다....
여전히...
시무룩해...
차에서 내리는 은비다...
"..언제까지...
인상쓰고 있을꺼야?"
먼곳을...
바라보던 그가...
묻는다...
은비한테...
화냈잖아요....
먼저...
화냈으면서....
"...가자...."
살며시...
은비손을...
끌어....
걸어나가는....
그다...
이사람...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어...
아깐...
은비한테...
화만 내더니...
지금은...
은비...
걱정하는건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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