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동시집 5권. 사춘기를 겪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세세하게 그린 동시집이다. 괜스레 화가 나고 가슴 답답한 사춘기 어린 마음들을 시인의 따스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엄마도 밉고 자신을 따돌리는 친구도 야속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화가 치밀고 폭발할 것처럼 솟아오르는 감정들을 끌어안고 있다.
또한 반려 동물과 교감하고 반려 동물을 돌보면서 느끼는 마음을 담은 시들도 이 시집에 들어 있다. 반려 동물과 나누는 이야기들은 어쩌지 못하는 사춘기의 자화상이다. 들끓는 열정으로 스스로를 일으키고 다독이며 성장하는 사춘기들을 떠올리게 하는 시들이다. 사춘기를 지나는 여린 마음을 다독여 줄 동시집이다.
: 사춘기를 아프게 보내면서 우리 친구들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일의 꿈일 수도 있고, 우정이나 사랑일 수도 있겠지요. 이 시집을 ‘사춘기 교과서’라고 이름 붙이고 싶어요. 시집에는 사춘기 친구들의 목소리, 행동,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고, 우리 친구들이 시집을 읽고 새김질하며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키울 수 있으니까요.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재미난 상상하기, 반려견과 산책하기를 좋아합니다. 2008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으로 등단하고, 2015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공저) 『별박물관』(공저)이 있고, 지은 책으로 『툴툴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나도 끝까지 할 거야!』 『이중섭의 은종이 그림』 등이 있습니다.
첫댓글 정신샘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 왕성한 작품활동 기대할게요♡
김정신시인님 동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