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광고 읽기] 롯데관광 상품가 15% ‘파격 적립’
-고객 유치 위한 마케팅 강도 높아져
-국내여행사 일간지에 전면 컬러 광고
불황을 이기기 위한 여행사 마케팅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롯데관광은 지난 21일부터 온세텔레콤과 여행경비의 15%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내용의 ‘늦은 여름휴가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출발일에 상관없이 8월20일까지만 예약하면 되고 해외 패키지, 골프, 허니문, 배낭, 크루즈 등 거의 모든 해외여행 상품이 해당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롯데관광 전상품을 15% 할인받는 것과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때문에 최근 가격 정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여행업계에서도 롯데관광의 이번 이벤트 성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달 20일까지 롯데관광의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이 8월부터 12월까지 정해진 기간 내에 온세텔레콤의 00365를 이용해 국내에서 해외로 국제전화를 1인당 5,000원 이상 사용할 경우 롯데관광의 사이버적립금(LT머니)이 제공된다. 온세텔레콤 통화료 5,000원이면 00365 표준요금 기준으로 미국과는 33분, 일본은 17분, 중국은 8분 가량을 통화할 수 있다.
롯데관광은 “예를 들어 8월16일 출발예정인 상품가 399만원의 ‘품격 서유럽 3개국 8일’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정해진 기간 내에 59만8,500원의 LT머니 적립금을 받게 되며 이 정도 적립금은 향후 중국의 상하이, 항저우 3박4일 패키지 상품도 즐길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여행LT머니는 8월29일 일괄 적립될 예정이다.
이밖에 클럽리치투어는 전세기로 떠나는 하이난 맞춤여행 특선을 통해 1,000만원 캐쉬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출발일별로 1명씩을 추첨해 1인 항공료를 돌려준다. 자유투어는 여행용품몰 오픈을 기념해 10일마다 6명에게는 고급 여행가방을 12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자유투어 여행상품권, 18명에게는 소형 트래블 백 3종세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기 침체와 여행경비 상승 등의 여러 이유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는 것과 달리 신문지면에 등장하는 국내여행사의 상품 광고는 증가하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7월28일자 문화일보에는 국내 전문인 굿모닝여행사가 전면 컬러 광고를, 제주홍익여행사가 5단 컬러 광고를 집행했다.
출처 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