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명(29.9%)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 붉은색 계열의 우산을 많이 썼다.
전체 395명 분홍색 우산이 중 52명(13.1%),
빨간색 우산이 31명(7.8%)이었다.
다음으로 보라색과 노란색이
모두 30명(7.6%)이었다.
단일 색상 중에는 검은색 우산을 쓴 사람이
70명(17.7%)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검은색, 남색, 회색 계열
우산을 쓴 사람이 남성 전체 359명 중
229명(63.8%)이었다.
3명 중 2명이 어두운 색깔 우산을 쓴 셈이다.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 등 붉은 계통 색깔의
우산을 쓴 사람은 17명에 불과했다
여성과 남성이 선호하는 우산의 색상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빨강 노랑 등이 들어간
유채색 우산을 선호했다.
남성은 우중충한 무채색 우산을 많이 썼다.
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조영현인턴기자 cyh1928@naver.com
희망나무의 구영회님의
'우산의 유래'에 대한 글을...
우산(umbrella)이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그늘을 의미하는 움브라에서 나왔다.
[umbra, 그리스어로는 옴브로스(ombros)]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네베(Nineveh)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부터 19세기에
패션계를 정복한 파라솔에 이르기까지
이 방패 같이 생긴 도구인 우산은
안락함을 상징했고, 귀족이라는
신분과 지위를 드러내는 것이었으며,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
이집트에서 우산을 사용해서 그늘을
드리운다는 것은 귀족 이상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왕실 사람들은 그들을 보호하는
‘천장(vault of heaven)’을 상징하기 위해
우산을 썼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신을 상징하기 위해 우산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리스와 로마 모두 우산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도구로 더욱 인기가 높았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도
미사 시간에 우산을 사용했는데,
르네상스 초기까지 평민들이 우산을
사용하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이후 포르투갈의 식민지 개척자들이 우산을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가져가서 사용했고,
곧 프랑스와 영국의 귀족에게로 퍼져 나갔다
[까트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edici)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Mary)는 모두 양산사용]
유럽인들이 이 우산을 햇볕을 가리는 용도,
즉 양산으로 사용하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비를 피하는 용도인 우산으로
사용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18세기 중엽, 페르시아의 멋쟁이 여행가
조나스 한웨이(Jonas Hanway)가
우산을 쓰고 영국의 거리에 나타났다.
그의 모습을 본 남성들은 열광했고,
비로소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1800년경에는 우산과 양산이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었다.
최초의 우산 전문점, 제임스 스미스 앤 썬즈
(James Smith and Sons)는 1830년부터
런던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의 우산은
나무, 혹은 고래 뼈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기름을 입힌 캔버스를 덮어 씌워서 만들었다.
1852년 직조기 제조업자인
사무엘 폭스(Samuel Fox)가
철제 우산살을 고안했을 때를 기점으로
우산 제조기술은 한층 발전하게 되었다.
한편 우산 디자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온 것은 접이식 우산이었다.
덕분에 사람들은 더 작은 우산을
휴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우산은 한결 다루기 쉬운
액세서리로 여겨졌다.
1920년대에 독일인 엔지니어 한스 하우프트
(Hans Haupt)는 철제 우산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접이식 우산이 시판된 것은
그가 크닙스(Knirps)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의 일이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자외선 및 태양광선의
영향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몇 십년동안 사람들은 유해한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로션에 의존했다.
하지만 다른 종류의 많은 유해한 태양광선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는
양산이 태양광선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크, 종이, 레이스, 그리고 천연 섬유로 만든
양산은 파티, 퍼레이드, 그리고 긴 시간 동안의
산책은 물론 해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해변과 집 뒷마당에 파라솔을
펼쳐 놓는 일이 전보다 더 보편화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오늘날 우산과 양산은
어느 시대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첫댓글 우산, 양산.. 이젠 하나쯤 오래쓸 수 있는 개성있는 우산을 하나 가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하였답니다..
그 우산을 만드는 사업을 희망나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ㅎ
함께 하겠습니다.. 우산을 몸에 지느고 다니면서 비가오면 짠~~ 무언가 있을것 같네요!!!
우산의 효율성을 너무 낮게 보는 측면이 있었던 것 같네요,
이젠 조금 더 비싸더라도 오래 쓸수 있는 우산을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요?
다양한 용도와 패션산업으로의 가능성이 있겠네요~
우산 문화를 바꾸어 볼까요? 가능합니다~..~
요즘같이 더울땐.. 양산을 가지고 다니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아직 남자가 양산들고 다니기엔.. 약간 어색한면도 없지않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