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9일 폴란드어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흰 옷을 입은 순례자’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폴란드 야로슬라프 쉬밋 아트라마 감독 작품으로 종교는 물론 미디어, 문화, 과학 및 정치계 지도자들의 증언들도 담고 있다.
교황은 4시간에 걸친 시사회를 마치고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와 신앙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축으로 기도와 선교적 열정을 지적하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위대한 명상가인 동시에 위대한 그리스도의 사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그를 베드로좌에 뽑으셨으며 우리 모두를 이 삶의 순례로 이끌고 하늘나라까지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임 교황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 저명 인사들의 증언, 그리고 풍부한 자료들 등 기존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