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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86강 – 2 – c
여기 나오는 내용들이 사실은 보배스럽거든요.
나무 잎 하나... 제가 아침에 사과 한개를 먹고 아침을 떼우는데요.
좀 홀쭉해 졌잖아요? 밥 한 숟갈도 안 먹고, 사과 한 개를 딱~~ 먹는 것이
저의 아침인데요.
사과를 먹으면 벌써 사과꽃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사과를 달콤하게 먹으면 입에, 사과꽃에 있던 꿀맛이 같이 느껴집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이 사과 한 개지만,
세상에 사과는 얼마나 많고, 사과 종류는 얼마나 많고,
그것을 견주어서 모든 것을 벌이면 얼마나 많고, 살구는 얼마나 많고,
자두는 얼마나 많고, 오이나 배추나 상추나 이러면 세상이 아름답지 않
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자기 몸뚱이도 힘들고 공허하다 하지만,
이대로 넉넉하다는 말들이... 마이크 하나, 전깃불이 오는 전기하나,
저기는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력과 그런 공력과 그런 모든 것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안경 하나 이렇게 쓰고, 책 한 권 주고받고 이
렇게 할 때마다 층층이 주고받는,
“靡不咸以摩尼所成 = 어느 것 하나도 마니보배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것이 제가 볼 때는 맞는 것 같습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와~~ 나무는 귀찮지도 않은가 해마다 잎을 틔우고요.
대나무도 보니까 우후죽순입니다. 계속 올라옵니다. 계속 올라와요.
달도 해도 지치지도 않은가 하루도 안 쉬고 뜨고요.
쉬는 것은 악독한 중생뿐입니다. 결석하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세 번째 주 오셔야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그러면 삼매에 들면 어떠냐?
② 嚴園林(엄원림. p21) 서다림이 홀연히 넓어지다
爾時에 復以佛神力故로 其逝多林이 忽然廣博하야
與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國土로 其量正等하며
一切妙寶로 間錯莊嚴하며
똑같은 조건이 있는데도 ‘삼매에 드니까, 제정신 차리고 나니까 모든
것이 수행이 되더라.’ 이 말 아닙니까?
爾時에 復以佛神力故로 其逝多林이 忽然廣博(홀연광박)하야,
그때 다시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말미암아 그 서다림은 홀연히 넓고
광대해져서,
與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國土로 其量正等하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불찰 미진수의 모든 불국토와 그 크기가 똑 같아
졌으며,
一切妙寶로 間錯莊嚴(간착장엄)하며,
온갖 미묘한 보배들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답게 장엄되어있었습니다.
“장엄”이라고 하는 것은 존경이고ㆍ존중이고ㆍ관찰이고 그렇습니다.
관세음보살이 그렇게 보배영락으로 장엄한 것은 거기에 걸맞게 중생
을 관찰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觀世音(관세음)이라.” 중생의 음성을 들어 주니까 그것이 전부 보배
구슬이 되고, 중생은 하나도 안 살피는데 자기 혼자만 보석 주렁주렁
달고 있으면 어때요? 위선자 아닙니까? 위선자요.
관세음보살은 보배영락이 관세음보살의 그런 액세사리가 아니라,
중생을 향한 끝없는 자비심이 그렇게...
아마 관세음보살한테 가면 하나씩 떼어줄겁니다.
不可說寶로 徧布其地하며
阿僧祗寶로 以爲垣牆하며
寶多羅樹로 莊嚴道側하고 其間에 復有無量香河가
香水盈滿하야 湍激洄澓하며
不可說寶로 徧布其地하며,
말로 다할 수 없는 보배들로 그 땅에 두루 깔았으며,
지금 읽으니까 세주묘엄품하고 똑 같지요?
세주묘엄품 재미없다는 사람들 화엄경이 이제...
이것이 진짜 화엄경입니다. 正宗(정종)!!!
화엄경의 본바탕입니다. 세주묘엄품ㆍ입법계품의 근본법회.
여기서 뚫리면 6조스님처럼 아주 대근기고요.
여기서 안 뚫리면 저~~기 선재동자 따라가서 53선지식한테 매달려서
뚫러야지요.
53선지식한테 가서 깨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눈이 어두워서 네비게이션
없으면 아무것도 안 보여서 줄 하나 주면 그것 놓치면 안 됩니다.
그것 잡고...
법성게를 해석 하시면서, 의상스님이 그렇게 써놨거든요.
“어떤 맹인한테 허리춤에 줄 하나 맺고,
자기 집 대문에 줄 하나 매놓고...”
그 줄 놓치면 집에 못가는 겁니다.
우리는 죽기 살기로 줄 하나 가지고 가는 것이고요.
눈 밝은 사람은 그 줄이 있든지 없든지 내 눈으로 가니까 상관없습니다.
내 눈이 없는 사람들은 화엄경 입법계품에 딱~~ 기대서,
선재동자한테 달라붙어서... 선재동자가 어떤 선지식 찾아갈 때는
12년씩 걸어가거든요. 12년씩요.
여러분께서 10년ㆍ20년 화엄경 공부하시는 것처럼 12년을 선지식을
찾아간다고요. 아이고 저 같으면 지루해도 안 갑니다.
가면 돈을 주나 빵을 주나, 가서 쥐어터질 일 뿐인데도 12년 동안 간다
니까요.
阿僧祗寶로 以爲垣牆(이위원장)하며,
아승지 보배들이 담장과 울타리를 만들었고,
寶多羅樹로 莊嚴道側하고, 보배 다라수가 길가를 장엄하였으며,
其間에 復有無量香河가,
그 사이사이에는 한량없는 향기로운 강이 있어서,
향수가, 향하가 있어서,
香水盈滿(향수영만)하야, 향수가 가득 차 흐르고 있었는데,
湍激洄澓(단격회복)하며,
출렁거리기도 하고 소용돌이치기도 하였습니다.
一切寶華가 隨流右轉하야 自然演出佛法音聲하며
不思議寶인 芬陀利華가 菡萏芬敷하야 彌布水上하며
衆寶華樹를 列植其岸하며
一切寶華가 隨流右轉(수류우전)하야,
온갖 보배 꽃들은 물결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며,
隨流右轉 ←“전법”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自然演出佛法音聲(자연연출불법음성)하며,
저절로 부처님의 법을 설하는 음성을 내고 있었습니다.
不思議寶인 芬陀利華(분다리화)가, 불가사의한 보배인 분다리화는,
분다리화가 뭡니까? 백련이지요?
菡萏芬敷(함담분부)하야 彌布水上하며,
꽃봉오리를 머금고 활짝 피어나 수면 위에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衆寶華樹를 列植其岸(열식기안)하며,
또 온갖 보배 꽃나무들이 강기슭을 따라 줄지어 심어져 있었습니다.
種種臺榭의 不可思議가 皆於岸上에 次第行列하야
摩尼寶網之所彌覆며
阿僧祗寶가 放大光明하며
阿僧祗寶로 莊嚴其地하며 燒衆妙香하야 香氣氛氳하니라
種種臺榭(종종대사)의 不可思議가 皆於岸上에 次第行列하야,
갖가지 누대와 정자가 이루는 불가사의한 장엄이 모두 강기슭 위에
차례로 늘어서 있었으며,
摩尼寶網之所彌覆(마니보망지소미부)며,
마니보배 그물이 그 위를 두루 덮고 있었습니다.
삼매에 한번 들어 보니까 세상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세상이여.”
阿僧祗寶가 放大光明하며,
아승지 수의 보배들은 큰 광명을 내고 있었고,
阿僧祗寶로 莊嚴其地하며,
또 아승지 수의 보배들로 그 땅을 장엄하였으며,
燒衆妙香(소중묘향)하야 香氣氛氳(향기분온)하니라.
온갖 묘한 향을 사르고 그 향기가 자욱하게 퍼져 있었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一以貫之(일이관지)라.”
이치를 한 번 꿰뚫어 버리니까,
우리 절에서는 “一通百通(일통백통)”이라고 그럽니다.
“하나를 아는 사람은 100가지를 다 통달한다.”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안다고 하듯이요.
하나의 진리를 꿰뚫고 보니까, 단단한 것ㆍ무른 것ㆍ아주 까칠한 것ㆍ
미끄로운 것. 경중을 다 초월해 버린겁니다.
다 쓴다는 것이지요.
의상스님 1400년 기념해서 제가 법문하러 서울의 무상사 가기 전에,
처음에 출가하셨던 황복사에 들렸는데요.
비가 와서 황복사에 들려서 돌탑에 갔다가 다시 부석사에 들리니까,
고려 시대 때, 신라 시대 때 석축이 있는데요.
큰 돌도 있고 작은 돌도 있는데요.
작은 돌도 큰 돌에 못지않잖아요?
작은 돌이야 밑에서 큰 돌을 높여주지만요.
작은 돌이 바쳐주지 않으면 큰 돌은 무너져 내려버리는 것이지요.
‘아~~ 저래 가지고 1000년을ㆍ수 100년을 같이 화엄법당을,
석축을 신라고려 축대가 저렇게 버티고 오는 것은,
사람의 공덕도 있지만, 말도 못하는 조그마한 돌도 저렇게
크게 받치고 있다.’
범어사 계곡에 가면 돌이 많거든요.
말못하는 저 돌이 말잘하는 중들을 먹여 살린다니까요. 아무 까닭
없이...
대웅전의 기왓장 한 장이 우리를 다 먹여 살리고 그러거든요.
달빛도 그렇지만요.
요즘은 게을러서 이것 저것도 잘 하지도 않는데요.
범어사는 새벽예불 할 때는, 보름달이 그냥 대웅전 뒤로 훅~~ 넘어가
버리거든요.
보름달이 대웅전 바로 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무량광아미타불이거든요.
보름달이 그냥 1000년 아미타불입니다.
범어사는 법당이 ‘야~~ 보름날은 불상이 없어도 되겠다.’
새벽의 보름달이 굉장히 큽니다.
옛날 어른들은 그런 것을 다 생각을 해서 법당을 마련하신 것 같습니다.
대웅전에 척~~ 올라가면 새벽예불 그 시간에 보름달이 딱 넘어가거든요.
復建無量種種寶幢하니
所謂寶香幢과 寶衣幢과 寶旛幢과 寶繒幢과 寶華幢과
寶瓔珞幢과 寶鬘幢과 寶鈴幢과 摩尼寶蓋幢과 大摩尼寶幢과
光明徧照摩尼寶幢과 出一切如來名號音聲摩尼王幢과
師子摩尼王幢과 說一切如來本事海摩尼王幢과
現一切法界影像摩尼王幢이 周徧十方하야 行列莊嚴이러라
復建無量種種寶幢(부건무량종종보당)하니,
또 한량없는 가지가지 보배당기를 세웠으니,
所謂寶香幢과 寶衣幢과 寶旛幢과
이른바 보배향당기와 보배옷당기와 보배번당기와
寶繒幢(보증당)과 寶華幢과 寶瓔珞幢(보영락당)과
보배비단당기와 보배꽃당기와 보배영락당기와
寶鬘幢(보만당)과 寶鈴幢(보령당)과 摩尼寶蓋幢(마니보개당)과
보배화만당기와 보배방울당기와 마니보배일산당기와
大摩尼寶幢과 光明徧照摩尼寶幢과
큰마니보배당기와 광명이 두루 비치는 마니보배당기와
出一切如來名號音聲摩尼王幢(출일체여래명호음성마니왕당)과
모든 여래의 이름과 음성을 내는 마니왕당기와
師子摩尼王幢과 說一切如來本事海摩尼王幢과
사자마니왕당기와 모든 여래의 본생 일을 말하는 바다마니왕당기와
現一切法界影像摩尼王幢(현일체법계영상마니왕당)이
周徧十方하야 行列莊嚴이러라
일체 법계의 영상을 두루 나타내는 마니왕당기들이 시방에 두루 펼쳐져
차례로 늘어서며 장엄하고 있었습니다.
③ 嚴虛空(엄허공. p23) 허공의 구름이 찬탄하다
時에 逝多林上虛空之中에 有不思議天宮殿雲과
無數香樹雲과 不可說須彌山雲과 不可說技樂雲이
出美妙音하야 歌讚如來하며
不可說寶蓮華雲과 不可說寶座雲이 敷以天衣어든
菩薩이 坐上하야 歎佛功德하며
不可說諸天王形像摩尼寶雲과 不可說白眞珠雲과
不可說赤珠樓閣莊嚴具雲과 不可說雨金剛堅固珠雲이
皆住虛空하야 周帀徧滿하야 以爲嚴飾하니라
時에 逝多林上虛空之中(서다림상허공지중)에,
그때 서다림 위의 허공 가운데에는,
有不思議天宮殿雲(유부사의천궁전운)과,
불가사의한 하늘의 궁전의 구름과,
無數香樹雲과, 무수한 향나무의 구름과,
경전을 읽을 때는 이렇게 빨리 읽으면 사실 “안 된다.” 그럽니다.
천천~~히ㆍ천천히ㆍ되새김질 하듯이 읽어야 된다는데요.
제가 그때 학인들을 두 달 만에 졸업은 시켜야 되겠고,
그때 화엄경을 안 읽혀놓으면 평생 못 볼 것 같아서...
기신론 가르치고ㆍ금강경 가르치고ㆍ화엄경까지, 1년에 세 과목을
가르치는데요.
제가 한 1년 동안 비웠더니 학인들 하나도 안 배우고 있는 겁니다.
‘하이구~~ 안 되겠다.’ 싶어서 “금강지견”이라고 해서,
‘화엄경 한 번이라도 보고 갈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싶어서 졸업시
키고, 저~ 기 있는 한암스님 화엄경 한문본 책 있잖아요?
여섯 권 짜리 80권 화엄경을 목판본 해서 다 보따리 싸서 졸업선물로,
한 보따리씩 80권 화엄경을 졸업선물로 해줬는데요.
갈 때 보니까 그 귀한 목판본을 무겁다고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기 삼영에 학무거사님한테 요청해서 화엄경 있잖아요?
일일이 한 짐씩 싸서 보냈는데요.
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모셔놓으면...
그때는 화엄경을 두 달만 읽을 때는 이렇게 안 읽고,
어떻게 읽었느냐? 하면, 다다다다다다다 티벳 말하는지 한국 말하는지
모릅니다. 그때 녹음들어 보면 너무 빨리 읽는 겁니다.
다르르르르르르르하고요.
그래도 납월 보름날 = 12월 보름날이 결제여서 두 달만에 강의가
딱~~ 끝나고, 저녁 아홉 시가 된, 3경이 지났는데요.
그때 학인들은 가사를 벗을, 장삼을 벗을 여가도 없었습니다.
예불 갔다가 장삼 그대로 입고, 가사 장삼 입고 그냥 앉아서 저하고
강의 해야 되거든요.
아침 상강례 끝나고 점심 먹을 때까지 강의 해야 되고,
점심 먹고 나서는 저녁 먹을 때까지 강의 해야 되고,
저녁 먹고 나서는 예불 갔다와서 잘 때까지 화엄경 해야 되고요.
학인들은 ‘아이고 어렵다. 졸업도 못하고 죽겠다.’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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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
뚫[러]서
들[렸]는데
들[려]서
들[리]니까
[밪]치고
不思議[불]사의
고맙습니다.
뚫[러]서--맞는 줄 압니다.
"뚫러서" ←내가 하는 것. "뚫려서" ←타인이 한 것.
들[렸]는데
들[려]서
들[리]니까--세 개 다 맞는 줄 압니다. 저는 영상의 성음대로(사투리 아님) 적었지요.
@釋대원성 바쳐주지 >> 받쳐주지
여기서 뚫[리]면 >> 여기서 뚫으면
뚫[러]야지요 >> 뚫어야지요
@연기의 도리와 인생을 알고자
굳이 고치지 않으렵니다.
왜냐면 둘 다 옳으니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투리만 고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삼매에 들면 서다림이 홀연히 넓어지다
근념하셨습니다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