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국
美 여론조사는 박빙이지만… "선거 결과는 압승 나올수도"
조선일보
NYT 예측, 여론조사 오차범위 탓
선거인단 차이 크게는 90~100명 차이날 가능성도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입력 2024.11.06. 05:10업데이트 2024.11.06. 07:09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4/11/06/PC2IHHVZ2JAJRHBI6X4LCLKBXA/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누가 백악관에 입성할 지를 결정하는 선거가 5일 시작됐다. /AFP 연합뉴스
“여론조사는 접전이다. 그러나 결과는 아닐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가 박빙이라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박빙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면 여론조사와 선거 과정 자체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질 수 있는만큼 반복해서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리스트대 여론연구소의 리 미링고프 소장은 “특정 후보가 선거인단 315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며 “전국 투표수에서 5%포인트 차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시나리오들은 올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단어인 ‘압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여론조사가 박빙인데도 정작 선거 결과는 어느 한 쪽으로 급격히 쏠릴 수 있는 이유는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때문이다. NYT는 “투표 의향,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성 인식, 과거 투표율 등을 바탕으로 여론조사 회사들은 투표율 등을 예측하는 데, 근거가 되는 수치들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예측과 결과는 항상 차이가 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총 선거인단수 385명)의 분석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대통령 선거 및 상·하원,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는 최종 투표 집계 결과와 평균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중간 선거 때는 평균 오차가 4.8%로 지난 25년간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NYT는 “올해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간 해리스와 트럼프 어느 쪽이든 이 같은 오차범위(±4.8%) 내에서 오차가 발생한다고 가정해보자”며 “그렇게 된다면 승리한 후보는 (접전이 아닌) 4.8%포인트차 완승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각 주 여론조사를 보면 뉴욕·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트럼프는 남부 텍사스·플로리다·루이지애나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거인단을 나눠보면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해리스는 226명, 트럼프는 219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매직 넘버’ 270명을 둘다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박빙인 경합주 7개의 선거인단 93명을 놓고 겨루게 된다.
NYT는 “7개 경합주 모두에서 각각 4.8%포인트씩 해리스의 지지율을 여론조사가 ‘과소평가’했던 것으로 개표 결과 드러난다면 해리스는 이들 주 모두에서 승리해 총 319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는 219명만 확보해 차이가 100명이 날 것”이라고 했다. 반면 “7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는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26명을 확보한 해리스를 압도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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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기자
hhw
2024.11.06 05:53:28
헛소리... 미국인들이 정상이면, 트럼프는 감옥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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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4.11.06 05:53:49
해리스가 압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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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톱
2024.11.06 05:54:39
선거도 무지 답답하게 만들어 놓았네 하여튼 미국과 세계에 도움되는 사람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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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2024.11.06 06:12:49
트럼프 흉내내는,이재명 같은 족속이 져야 아이들 교육에 맞다. 거짓말, 반사회적인 이들의 마력에 끌려서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하늘이 기뻐하는 인간이 되게 아이들에게 교육 할수있기를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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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님
2024.11.06 06:39:55
진리 ··미국은 누가되든 염려없다 ··한국은 누가 되면 나라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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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郞
2024.11.06 06:03:53
선거인단 100명 우위로 해리스 압승! 그라모 드람푸 할배 고향 뉴욕 올빼미바우에 금줄치고 트롬프 접근을 막아야 되는 거 아입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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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리비번
2024.11.06 06:55:28
러시아O들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때 기가막힌 발상이고 멋있다고 헛소리한게 트럼프에요. 우리 국익엔 철저히 해가 될O이 트럼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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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_Hwang
2024.11.06 06:51:27
민주당 후보 endorsed 한 NYT기사를 대놓고 옮겨적으려면 공화당 후보 Endorsed한 다른 매체 기사도 비교를 해야할것 아닌가. 편향된 기사만 한국독자에게 전달하는 이유가 대체 어떤 편견을 심기 위해서인가? 그리고 여론조사도 언론사 입맛이 들어간 여론조사 보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리포트를 인용해야 조금더 공정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이 가능할것 아닌가? 최소 언론인 타이틀 붙이고 다니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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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2024.11.06 07:16:31
선거 결과가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는 이유는 언론의 편파적 여론조사 결과다. 주류언론의 정치뉴스는 언론인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요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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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1호
2024.11.06 06:24:12
다음 주쯤에 트럼프의 자살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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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4.11.06 06:32:57
미국 선거제도의 장점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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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꽃천지
2024.11.06 07:16:20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해리스가 훨 능가 할거라는 얘기를 황장수대표는 일갈했다.국내 언론이나 유투버들이 트럼프를 찬양 할때 황대표는 국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트는 되면 안된다는 이유를 여럿 댔었고 해리스의 승리를 일찌감치 예언했다. 황대표의 예언대로 해리스가 당선될것이다.그것도 표차이가 확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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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샘
2024.11.06 07:20:08
정상적인 한국인들 6일엔 트럼프패배를 10일후쯤 이재명의 구속선고를 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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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
2024.11.06 07:13:26
민주당의 부정선거를 바라는 기사를 싣다니 조선일보 무얼 믿고 이런기사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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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ffren
2024.11.06 06:55:43
트럼프라는 OOO를 지지하는 미국사람들도 참 어지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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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e
2024.11.06 06:38:07
멍멍멍 왈왈왈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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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마련
2024.11.06 07:42:25
바보야 사악한 언론을 믿냐? 어리석은 자들. 미역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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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마련
2024.11.06 07:41:23
트럼프가 승리한다. 미국에는 바보만 있는게 아니다. 미국 언론은 민주당이 장악한 기관지다. 이걸 옮기는 어리석은 조선일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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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칸
2024.11.06 07:25:12
조선일보 이제 거짓뉴스 그대로 복사하는게 끝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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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샘
2024.11.06 07:18:18
박빙으로 이기면 트럼프가 부정선거라면서 저번처럼 또 난동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 찍소리 못하도록 압승해서 깜빵으로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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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샤인
2024.11.06 07:58:32
최강 미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젊고 신선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면서 헤리스의 압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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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80
2024.11.06 07:56:30
해리스가 되면 미국은 폭망한다. 타이타닉 침몰을 막을거냐 혹응 계속 가라앉게 둘거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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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산
2024.11.06 07:53:24
우리 대한민국으로선 트럼프 보단 해리스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더 나은 거 아닌가요. 트럼프는 우리와 혈맹이 되기는 싫은 후보 같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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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만살길
2024.11.06 07:48:05
우리나라를 비롯 다른 나라에게는 안타까우나 미국인들이 자국민에게 경제적으로 제일 유리한 트럼프 후보를 뽑았다고 보면 된다.. 어제 가장 먼저 동부 6명이 사는 마을 제일 먼저 개표했는데 3대 3이다.. 트럼프 승이다.. 왜냐면 2016년 2020년 마을에 여섯명 모두 민주당을 찍었던 주민이 이번에 세명이나 공화당 찍었다.. 이게 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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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f
2024.11.06 07:42:56
설문 조사는 경향을 제외하면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인가? 맛사지까지 들어가면 바로 거짓말, 샛빨간 거짓말, 통계 그 위의 위험한 거짓말이라는 이야기인가? 결국 통계와 거의 무관하게 누군가가 대통령이 된다는 이야기인가? 결국 설문조사로 무엇을 하는 것은 설문조사 없이 하는 것과 확률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네.. 결국 생각해 주는 척 하면서 하면 여적죄도 언제든지 허락받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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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11.06 07:52:51
참 애매한 접근이네요. 선거 결과 예측에 도움이 안되는....워낙 박빙이기 때문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두고 봐야지요. 기다려봅시다. 흥미진진하잖아요. 해리스가 당선되면 좋겠지만 뭐 누가 된들 우리집 냉장고에 A 투플러스 한우가 배달되는 것도 아니고...우리나라 대선도 그렇습니다. 절대 다수 서민들은 사실, 윤석열이 됐다고 득 본 건도 없고, 이재명이 낙선했다고 무슨 손해본 것도 없습니다. 너무 매달리지 맙시다. 사실 선거는 말이죠, 그들만의 잔치입니다. 가령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고 북한 미씰 도발에 더 잘 대처하던가요? 살림살이가 나아졌던가요? 아니잖아요. 그저 감정적 만족일 뿐입니다. 조선일보 독자들 입장에서는 '내가 꼴보기 싫어하는 이재명이가 떨어져서 고소하다' 뭐 이런 정도...윤석열이가 워낙 개판이라서 다음 번에는 당선되겠지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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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11.06 07:16:30
미국의 지금의 주별 선거인단 선출 방식의 대통령 선출 제도는 비민주적이다.이번 대선에선 7개의 경합주들이 당선자를 결정할 상황이다.나머지 43개주 주민들의 참정권은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후보자들도 경합주 주민들의 표를 얻기 위한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국민의 참정권을 제대로 보장하려면 대선 제도를 투표자의 50% 이상의 지지을 얻은 후보가 당선자가 되도록 한 프랑스,브라질 대선 제도를 본받아야 한다.1차 투표에서 50%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안 나오면 1위,2위 후보만 참여하는 2차 투표 즉 결선 투표를 하는 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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