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스크랩 부르심에 대한 태도 (삼상10장)
♡곰팅이♡ 추천 0 조회 571 18.11.10 11: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삼상10:6-7,9)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여 예언도 하고 완전히 변화되어 새 마음을 가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하리라 하신 모든 징조들이 여호와의 한 날에 다 임하였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택함을 입고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울이 그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의 말하던 나라의 일은 고하지 아니하니라 (삼상10:16)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삼상10:22) 

사울은 숙부에게 그 날 있었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감추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택함을 입어 왕이 되는 그 자리에서도 행구 뒤에 숨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사와 특권으로 여기며 적극적인 순종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인 시야로 볼 때에는 참 신중하고 사려깊고 겸손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깊이 들어가 보면 이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우리는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감사와 믿음의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인 순종의 태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껏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은 신구약의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갔는지 민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심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과 태도를 보였는지 고찰해 보며 지혜와 통찰력을 얻어야 합니다.

- 아브라함은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될 축복의 통로로 부르심을 받자마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순종하여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습니다(창12장). 하나님의 부르심에 독자 이삭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줄 정도로 그는 넘치도록 순종하였습니다(창22장).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사용하셨고, 그로 하여금 복의 근원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야 할 계보인 하나님의 백성(야곱의 열두지파)을 잉태케 하셨습니다.
 
- 모세는 가시나무 떨기 사이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애굽에서 신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내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출3장). 처음에 그는 부르심에 대하여 매우 수동적이었습니다. 과거의 실패도 있었고, 눈에 보이는 현재의 문제들이 더 크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고집스러운 애굽의 바로왕을 상대해야 하고, 노예근성에 쩔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대해야 했기에 그러한 현실이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세의 연약함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론도 붙여주시고 여러가지 지팡이 이적들을 보여주심으로 모세가 부르심에 대하여 확신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출4장). 모세의 경우는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께서 다듬어가시면서 쓰셨던 케이스입니다. 결국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이끄셨습니다. 

- 다윗은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후 이스라엘를 다스릴 왕으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그는 들판에서 목양을 하고 수금을 타며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지내다가 갑자기 왕으로 택함을 입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다윗은 기꺼이 그 부르심에 응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물매돌로 쓰러뜨렸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왕으로 등극하였으며,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자 하는 귀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그 아들 솔로몬을 통하여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성전을 짓게 됩니다. 진실로 다윗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의 찬란한 영광을 이루는 사명을 귀하게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고 기댈 곳이 아무데도 없을 위기의 때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한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그는 적극적으로 그 부르심에 응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화답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평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리의 말씀과 예언을 선포하는 선지자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장차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실 메시야를 대망하는 소망을 품게 하는, 놀라운 통로로 귀히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가장 어둡고 캄캄한 흑암 속을 통과할 때에 많은 눈물로써 그 땅을 적시는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그는 부르심에 대하여 수동적이었습니다. 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마음을 찢는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이라 말을 할 줄 모릅니다." 고백하며 그는 고개를 저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담대케 하셔서 부르심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십니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여러 말로써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채찍질하며 그를 사용하십니다(렘1장). 결국 그가 살아 생전에 흘린 눈물과 순교의 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바벨론 포로귀환'이라는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초림을 예비하는 마지막 선지자로 부르심을 입어 아직 복중에 있을 때부터 태중에 있는 아기 예수로 인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며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며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은 허무하고 억울한 죽음으로 끝났지만, 온전히 예수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며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를 통하여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돌이키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 바울은 복음이 이방세계로  뻗어나가는 통로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그 부르심을 받고 바울은 곧 바로 전도에 목숨을 걸고 드려지게 됩니다. 수많은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은혜의 복음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기 목숨을 조금도 귀히 여기지 않고 순종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즉각적인 화답과 순종을 통하여 오늘날 전세계에 복음이 증거되는 중요한 통로로서 쓰임받게 됩니다. 

----------------------
신구약에 나오는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의 부르심과 헌신의 삶들을 다 나열하자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이제 나를 불러주신 주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는 단지 내 한 목숨 건짐받고 끝나버리는 인생으로 부르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거듭나게 되는 삶으로 불러 주셨다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주신 공통의 사명이요 부르심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사명을 수행할 것인가 하는 개별적인 부르심은 각 사람마다 다릅니다. 주님은 지금도 그 부르심에 즐거이 순종하여 헌신할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을 부지런히 찾고 계십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110:3)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대하16:9) 

<적용>
복음성경공부를 하면서 내게 주신 부르심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주를 향한 헌신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각 시대마다 주님은 끊임없이 당신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에 기꺼이 화답하고 순종했던 모든 사람들은 다 예수그리스도의 축복의 생명수가 흐르는 통로로 귀히 쓰임받게 된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주변상황의 한계들...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장벽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날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내가 어떠한 태도로 반응하느냐가 관건일 뿐입니다. 저를 향한 소중한 부르심과 사명에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전심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겸손히 감사함으로 제게 주신 부르심을 특권으로 여기게 하소서. 진실로 주님의 부르심이 제 삶을 값지게 하셨나이다. 주의 부르심이 없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망한 인생을 살아갈 뿐이던 저를 이렇게 끊임없이 부르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신 사명을 늘 소중히 여기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순종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조차도 전적인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겸손히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9)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