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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12연기법 의미 ㆍ순관ㆍ유전문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43 24.02.08 01: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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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08 01:47

    첫댓글 반면에 밝음, 명, 지혜에서 일어난 행위는 해도 한 바가 없어 흔적이 남지 않는 무위행이다. 우리는 무명, 즉 어리석기 때문에 유위행을 일으킨다. 사랑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실체인 줄 아는 어리석음 때문에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려는 집착의 행을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유위행이다. 행위에 집착이 개입되어 있는 행위가 바로 유위행이다. 해도 한 바가 없이, 집착하지 않고 하는 행이 아닌 무언가를 조작해 내려 하고, 만들어내려 하고, 함이 있는 행인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여자로, 내 남자로 만들어내려는 마음, 말, 행동이 바로 유위행이며, 삼행이고 삼업인 것이다. 이와 같이 어리석음이 있으면 우리는 어리석은 행을 하게 된다. 무명이 있으면 행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행을 소멸함으로써 모든 괴로움이 소멸됨을 설하고 있다. 이 말이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행위를 하되 함이 없이 한다, 집착 없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을 소멸하게 되면, 모든 유위행이 무위행으로 바뀌기 때문에 해도 한 바가 없고, 흔적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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