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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 분페이 카도...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조각가이자 설치 작가 조각과 부조가 혼합된 분페이 카도의 작품세계...정형화된 구조로부터 벗어난 집 금속 가공에 능한 '카도 분페이'...분페이의 작품이 가지는 특별함 카도 분페이의 작업...나이프, 의자, 서랍과 같은 흔한 일상적인 사물의 재현 |
[미술여행=윤경옥기자]메타갤러리 라루나(서울 강남구 청담동 112-27)가 일본 조각가 분페이 카도(Bunpei Kado)의 국내 첫 개인전 "DREAM HOUSE"-'꿈의집' 전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5일(목)부터 7월 12일(토)까지 열리는 일본 조각가 분페이 카도(Bunpei Kado)의 국내 첫 개인전 "DREAM HOUSE"에서는 House를 주제로 한 분페이카도의 대표작과 신작들로 집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을 소개한다
사진: 200dpi_キリン(Giraffe)300x120x80_2019_鉄、積み木_DSF3654
조각 13점, 부조 14점, 드로잉 3점 등 총 30점이 메타갤러리 라루나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되어 감상자들과 만난다. 모두 House를 주제로 한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들이다.
오프라인 갤러리 전시와 함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온라인 VR전시관에서도 함께 선보인다. VR전시관은 서울을 배경으로 하여 분페이카도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2점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앱을 통해 더 편리하게 메타갤러리 라루나를 이용할 수 있다.
● 분페이 카도...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조각가이자 설치 작가
분페이 카도...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조각가이자 설치 작가
1978년 일본 후쿠이현에서 태어난 분페이 카도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와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등 전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전시에 참여하였고 2023년에 Kiaf에서 하이라이트 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와 교토 에르메스, 도쿄 긴자 에르메스 윈도우 디스플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사진: Boarder Line #03 2020 베니어 미니 스케이트보드 동선 모형 재료 140x100x120.
분페이 카도는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조각가이자 설치 작가로, 금속공예를 전공한 이후 공간과 구조, 기억과 감정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를 조각적 언어로 풀어냈다. 그는 익숙한 오브제를 변형함으로써 단순히 사물의 기능을 해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주(住)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전복시키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집과 주거의 보편적 인식에 대해 분페이 카도는 새로운 시선의 질문을 이어왔다. 그에게 있어 집은 안전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 무너질 수 있고 떠나야 하는 ‘부유하는 존재’에 가까웠다.
일본에서 지진을 경험하며 성장한 그는, 안정적이고 단단한 구조로서의 집보다는, 위태롭고 일시적인 거처이자 언제든지 이동 가능한 형태의 집을 반복적으로 조형화해왔다. "DREAM HOUSE"는 이러한 작가의 “집”에 대한 작품을 중심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사진: Boat island 2017 FRP Wood 350x760x300.
● 조각과 부조가 혼합된 분페이 카도의 작품세계...정형화된 구조로부터 벗어난 집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두 점의 신작이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조선 후기 화가 정선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를 재해석한 입체 작품으로, 고요한 계곡 풍경과 은둔의 거처로 묘사된 고옥이 현대적 조형어법으로 재구성되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고전 회화 속 이상향을 실제 공간 안에 세워진 구조물로 바꾸며, 시간과 문화, 기억의 층위를 교차시킨다. 또 다른 신작은 조선시대 책가도(冊架圖)에서 착안해 제작되었다.
사진: Nest of Human(house)-1 2010 철 나무 580x350x1200.
책가도는 책장과 다양한 기물을 정물화 형식으로 그린 조선 후기의 장식화로, 지식과 교양, 이상적 질서를 상징해왓다. 카도는 이 회화적 형식을 현대 조형물로 변환하여, 책가도의 기물들을 클라이밍 락의 홀더 형태로 추상화하고, 이를 하나의 수직 보드판 위에 재배열하였다.
기능을 지닌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용한 이 구조는 책가도의 상징성을 해체하며, 우리가 문화와 지식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상공간에서 전시가 개최될 건축물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기린’ 시리즈를 모티브로 세워졌다. 이 전시관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된 가상공간으로, 카도의 상상력에 기반한 ‘집’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사진: 角文平_黒い鳥#01_2006_鉄・油性塗料_400x300x600_2022年3月野口撮影.
이번 전시는 전시 장소 전체가 Housing 시리즈 전체를 망라한다. 관람자는 공간을 이동하면서 카도의 상상 속 ‘부유하는 세계’를 따라가게 된다. 조각과 부조가 혼합된 이 전시는 현실과 상상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카도는 구조를 뒤트는 직관, 익숙함을 낯설게 만드는 재배열, 감정이 깃든 사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데 조각을 사용한다. 그는 기억의 구조를 모형처럼 만들고, 감각을 형상으로 번역한다.
사진: Canned Forest 2016 드럼통 풍선 송풍기 모형재료 1000x610x610.
기능을 잃은 구조 속에 오히려 본질이 드러난다는 역설은 그의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태도이다. 정형화된 구조로부터 벗어난 집, 기억으로 축조된 방, 기린의 형태를 한 사물의 세계는 분페이 카도라는 작가가 끊임없이 현실과 상상을 재조합하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조각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공간 전체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관람자의 감각과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 금속 가공에 능한 '카도 분페이'...분페이의 작품이 가지는 특별함
카도 분페이의 작품은 독특한 스타일로 돋보인다. 예술에서 누구와도 닮지 않은 ‘독창성’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미 다양한 표현 방식을 실험해 온 역사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독창성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현대 예술은 그 정의의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카도 분페이의 작품이 가지는 특별함은 무엇일까? 그는 본래 금속 가공에 능한 작가로, 수집한 재료를 마치 원래 그런 형태였던 것처럼 가공하는 능력을 보여준다.예를 들어, ‘발아’ 시리즈에서 사용된 금속 탱크는 원래 그런 모양의 제품이 아니었다.
카도는 발견한 물건을 잘라 이어 붙이고, 표면에 녹이 슬거나 오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가공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작가의 개성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형태라기보다는 전형적인 탱크의 모습이다. 이는 누군가가 어디선가 주워 온 기성품처럼 보인다.
사진: Floating Island #4 2021 베니어판 MDF에 도장 캡 볼트 900x1000x120_21年5月野口撮影A
카도의 특징은 재료를 활용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형적인 사물’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그의 작품이 독창적인 두 번째 이유는, 사물과 사물을 조합하여 본래의 기능과 의미를 전복하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둥지’ 시리즈에서는 집과 크레인을 조합하여 현대 도시 거주 환경의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익숙한 사물들을 조합한 카도의 작품은 명료한 재미를 선사하며,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의미의 폭도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넓어지고 있다. 2013년 봄, 카도 분페이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에 참여하여, 사물이 가지는 재미뿐 아니라 주변 공간과 지역의 의미를 작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작업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는 사물과 공간을 조합하는 작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프론트 갤러리 개인전에서는 세 개의 갤러리 공간마다 서로 다른 설치 작품이 전개된다. 하나하나의 작품이 가진 매력뿐 아니라, 그동안 제작해 온 다양한 작업 스타일을 세토우치 경험 이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새로운 전개를 선보일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아트프론트 갤러리-콘도 토
角文平の作風は非常に独特なものだと思う。アートにとって誰の作品にも似ていない「オリジナリティ」は非常に重要である。しかし一方でこれまで歴史上数万人ものアーティストが活動して きて、既に様々な表現がされつくされてきた。アートがその時代の、あるいは作家の個性の発露 だと言っても、作家そのもののオリジナリティは実際には見出すことは難しい。そのためにアートと呼ばれるものの定義の領域を広げることでアートは自らの存命を図りながら、変化し続けな ければならない。 角文平の作品の特殊さとは何であろうか。角はもともと金属の加工を得意としている作家で、集 めた材料をあたかも当初からそういう形の古いものがあったかのように仕立てる。例えば「発芽」のシリーズで使われている金属のタンクは元々そういう形のものがあったわけではなく、見つけ たものを切りつなぎ、さらには表面の錆や塗装まで古びたようにする。こうした加工の末、出来 上がるのは作家のオリジナリティの発露としての形ではなく、ステレオタイプなタンクだ。作家 によって作られた物である形跡はさほど感じさせないし、古びて見えるのも、まるでどこかで 拾った既製品の様である。角の特徴は、手元にある材料からステレオタイプな「物」を作ることに ある。それは誰が見てもありふれたものでなければならない。ステレオタイプな「物」でなければ 日常品そのものが持つ「記号」としての意味が発揮されないか、もしくは必要以上の意味が付随してしまうのだ。 彼の作品が次に特殊なのは物と物を組み合わせることで本来の物が持つ機能や意味をずらし、新たな意味を生じさせることにある。「人間の巣」シリーズでは家とクレーンとが組み合わされてい ることで現代の都市の住環境の不安感をうまく表現している。見慣れた物と物の組み合わせが角 文平の作品の明快な面白さであり、そこから生じる意味の振幅もこの数年で非常に広がりを持っ てきた。角は2013年春に瀬戸内国際芸術祭に参加し、物としての面白さに加え、周囲の空間や 地域のもつ意味を作品の中に取り込むことで新たな作風の展開を見せてくれた。今後はますます 物と空間を組み合わせる展開も見せてくれるものと期待される。 今回のアートフロントギャラリーの個展では3つのギャラリー空間それぞれに異なるインスタ レーションを展開する。一つ一つの作品の魅力というこれまでの展開だけではなく、これまで製 作してきたいくつかの作風をそれぞれ一歩押し進めた瀬戸内を経て初めて見せてくれる展開が楽 しみな展覧会となる。アートフロントギャラリー 近藤俊郎
사진: 角文平_Floating Islands #07_2024_合板、MDFに塗装_900x900x90_20250324野口撮影
●카도 분페이의 작업...나이프, 의자, 서랍과 같은 흔한 일상적인 사물의 재현
카도 분페이 작가
카도 분페이의 작업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우선 손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누구나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사물'을 만드는 데 있다. 그의 작품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나이프, 의자, 서랍과 같은 흔한 일상적인 사물을 재현한다.
전형적인 형태가 아니라면, 일상 용품이 지닌 ‘기호’로서의 의미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거나, 불필요한 의미가 과도하게 덧붙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도의 작업이 특별한 두 번째 이유는, 사물과 사물을 퍼즐처럼 결합함으로써 본래의 기능과 의미를 탈피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그의 ‘인간의 둥지’ 시리즈에서는 집과 크레인을 결합하여 현대 도시의 주거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익숙한 사물들의 조합을 통해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모습을 제시하며, 그의 작업은 명쾌하면서도 흥미롭다.
이러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의미는 최근 몇 년간 더욱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카도는 이전까지 사물 자체의 흥미로운 측면에 집중하여 작품을 제작해 왔지만, 2013년 봄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에 참여하면서 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사진: 角文平_Tree kit 2022(Large)_2022_1800x1200x300mm_木、鉄、スポンジ、樹脂.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같이 특정한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공간을 넘어, 공간과 지역이 지닌 맥락적 의미를 작품에 통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사물과 사물을 조합하는 것을 넘어, 사물과 공간을 결합하며 작품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카도 분페이는 물리적 사물과 공간적 요소를 융합하여, 더 큰 스케일에서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작품 세계에 더욱 깊이 있는 레이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 角文平_Floating Islands #09_2025_MDF、木、ボルト_900x900x80_20250324野口撮影.
한편 메타갤러리 라루나(서울 강남구 청담동 112-27)는 인천국제공항을 지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투자로 설립된 갤러리로 희림의 VR팀과 라루나의 기획팀이 모여 VR전시관을 만들었다. VR전시와 함께 청담동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앱을 통해 더 편리하게 메타갤러리 라루나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角文平_Floating Islands #10_2025_MDF、木、ボルト_900x900x80_20250324野口撮影.
●분페이 카도(BUNPEI KADO) 개인展: "DREAM HOUSE" 전시 안내
전시명: "DREAM HOUSE"
전시 기간 : 2025년 5월 15일(목)부터 7월 12일(토)까지
운영 시간 : 11:00-19:00(일월휴무)
참여 작가: 카도 분페이
전시 장소 : 메타갤러리 라루나(서울 강남구 청담동 112-27)
전시문의 : 메타갤러리 라루나 허현정 큐레이터(010-8793-7380)
사진: 분페이 카도 키아프 전시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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