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도시개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시 도심 융합 특구 지정 및 도심 융합 특구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심 융합 특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본보기로 해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기반 시설을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해,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특히, 동구의 경우 KTX 등 우수한 광역 교통 기반 시설을 가진 대전역세권이 집중 개발 지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얼마 전 본격적 사업 추진을 알린 복합 2구역 개발부터 메가 충청 스퀘어,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등 연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역 미디어 특화 복합문화·교류 기반 조성, 기업혁신·성장기반 조성, 도심 융합 특구 혁신 기반 조성 등의 계획도 포함돼, 특구로 지정된 대전역세권이 과학기술 일번지이자 미래 혁신 기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대전의 새로운 혁신 거점 지구의 탄생을 알리는 도심 융합 특구 지정과 기본계획 승인을 21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동구 미래의 성장 동력인 대전역세권 도심 융합 특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