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log.naver.com/kju930706/222619241945
안녕하세요.
어제는 유독 볼것도 많고 생각해볼게 많아서 사족이 좀 길었습니다.
저는 제가 취함한 정보를 봐주시는 분들이
간략할수록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제 의견이 많이 담겨있으니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시더군요.
나 엄청 참았잖아.
하고싶은 말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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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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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확진자 현황
어제 일일 확진자가 3,007명으로 굉장히 좋아했었죠.
주말 효과를 생각해도 굉장히 낮은 수치니까요.
오늘 만약 낮아진다면 기적이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기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화요일에 보도하는 월요일 확진 현황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점을 생각하면
3,097명은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흐름을 이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확진자 수치가 올라서 안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논의 중 이라고 하더라고요.
금요일에 결과를 말해준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설날이 완화 조치에 대한 가장 큰 변수로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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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위중증 현황
위중증 환자는 소폭 줄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드는 속도에 비해서는 위중증 환자가 잘 줄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망자까지 같이 생각하면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거죠.
사실 위중증만 보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지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병상 가동률 경고가 위중증 환자 700명을 초과할 때 발생했으니
지금 병상 확보를 하였다고 하여도 수치상 낮은건 아니거든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진자 수보다 위중증을 우선순위로 놓고 계산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설 이후로 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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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사망자 현황
일일 사망자 수는 다시 늘어나서 43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는건 어제 위중증 환자 786명 중 43명이 줄어서 743명이 되야하는데
최소 37명이 신규 위중증 환자가 되어서 780명이 되었다는 의미겠죠.
그 외에 추가로 완지된 사람이 있다면 그 수만큼 신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났다는 뜻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합적으로 볼 때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가 완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면
설날 이후에 다시 논의를 할 것 같습니다.
1월 24일 부터 설 까지는 완화 조치를 안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왜냐하면 완화 조치가 민심을 달래고, 시장 경제를 재활성화 하고,
특히 가장 희생당하는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건데
설날 이라는 큰 리스그를 고작 1주일 남겨두고 완화 하기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이득이 없다고 계산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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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신 접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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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백신 접종 현황
오늘 접종자 수는 저번주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속도가 떨어지지 않은건 좋은 현상 같습니다.
1차 접종자는 여전히 매우 느리고요
2차 접종자는 확실히 남은 접종자 수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3차는 빠르진 않지만 느린편도 아닙니다.
특히 3차 접종은 2차 접종과 달리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있습니다.
1차 접종은 접종군으로 치지 않고
2차 접종은 접종 후 2주 뒤부터 접종군으로 친죠.
그렇다면 이미 1차를 접종한 사람 입장에선
빨리 2차를 맞아서 자기도 접종군이 되겠다는 심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3차 접종은 "접종 즉시 접종군" 이라는 조건과 "2차 접종 후 180일"까지 라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180일 까지는 접종 안해도 되는거네?" 라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백신패스에 대한 여론이 시끄러운 상황이기에
나중에 어떤 손해가 생길지 모르니 가장 안전한 루트로 가려는 느낌이죠.
그럼에도 3차 접종자가 벌써 40%를 넘은건 좋은 현상으로 봐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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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신 미접종 현황
2차 접종 예정자가 100만명인데 하루에 약 7~10만명이 접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 접종자는 약 700만명, 성인만 따져도 200만명 인데
하루 접종자가 1~2만명 이며 많아도 4만명 입니다.
이런식이면 아마 약 2주 뒤부터는 일일 2차 접종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공급대비 수요가 적어진다는 것이고
백신 접종이 가능한 병원에서는 여유 시간과 백신이 생긴다는 의미겠죠.
그러면 수요를 늘려도 된다는 의미겠죠?
여기서 백신 관려하여 주목할께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두 가지 검토사항입니다.
첫 번째는 4차 접종 가능성 검토
두 번째는 12세 미만 유아 접종 가능성 검토
이스라엘과 칠레에서 4차 접종을 시작 하였고 유럽도 지금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죠.
그리고 12세 미만 접종을 하는 나라도 많기에
정부에서 안정성 검토는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 4차 접종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위중증 환자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데
12세 미만 접종은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세까지 확진자는 5.4만명으로 인구대비 확진율 1.2%라는 높은 숫자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망자는 3명으로 매우매우 적죠.
그렇다면 영유아의 접종의 목적은 접종자의 안전과 생명이 아니라
유아 확진자를 통한 2차 확진을 최소화 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12세 미만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당연히 또래 친구, 가족, 선생님 이겠죠.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은 서로 겹치는 환경이 매우 많지만
12세 미만 유아는 그런 환경이 매우 적어요.
그러면 2차 전염 가능성이 높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 또는 의사가
백신 접종군으로 포함되어 있다면
굳이 12세 미만이 접종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12세 미만은 백신 패스에 대한 조치와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보다 "선택"의 자유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오늘 점심까지 생각한거고요
자료를 업데이트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뀐게 있습니다.
아직 말하지 않은 세 번째 백신에 관련된 주목해야할 상황은 도입 예정 백신 입니다.
현재 92만개 백신이 있는데.. 올해 말까지 1억 5천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한다고 되어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100% 3차 접종을 하는데 필요한 백신이 최대 4,500만 회분 입니다.
얀센같이 1회 접종으로 2차로 치는거를 빼고도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 이니깐
국민 전체가 4차 접종을 하는데 필요한 백신이 약 9,600만 회분 이라는거죠.
백신별 교차 접종 가능 백신, 백신의 회손 또는 오염, 유통기한 초과, 오미크론 전영 백신 등을 생각해도
굉장히 많은 물량입니다.
아무래도 4차 접종과 12세 미만 접종 검토는 사실상 정해진 답이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아무리 내가 백신을 지지하고 백신 패스를 지지하지만
정답을 정해놓고 그거에 맞추어 상황을 맞추려 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얘상하지 못한 다른 변수가 더 있다면 좋겠네요.
아니면 몇 몇 국가처럼 외국인이 한국에서 접종하게 해주는 백신트레블을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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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인/미성년 확진 현황
20대 확진자가 최초로 10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럼에서 신규 사망자는 모두 60대 이상에서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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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인/미성년 접종 현황
여기는 언제 2022년 접종군을 계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슬슬 이에 대해서도 보도해줄 때가 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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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녀 백신 접종 현황
여전히 큰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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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백신 이상반응 현황(주간)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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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돌파감염 현황(주간)
돌파감염 현황은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접종/미접종군 대비 감염 비율 비교
월간 확진/백신 접종 현황
접종/미접종군 대비 감염 상세 비율
그래도 요즘 언론에서 "현재 확진자 중 대부분이 백신 감염자다!"면서
백신 접종이 오히려 더 위험한 것 처럼 보도하는 가짜 뉴스는 많이 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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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추가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vaccines/facts.html
백신에 대한 음모론에 대한 질병관리청 해명들 입니다.
유튜브에서 백신 관련 뉴스만 보면 진짜 저렇게 믿는 댓글들 하나씩 보여요.
백신을 꼭 공부할 필요는 없는데...
이런 주장을 할려면 최소한 학술자료나 유튜브에 많은 백신 관련 컨텐츠를 보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끝.
첫댓글 저는 오늘 잔여백신으로 3차 백신 접종했습니다ㅎㅎㅎ
기적 가즈앙~~~
언론의 헛소리가 줄어서 다행이네요....
백신음모론을 질병관리청에서 해명하는건 봐도봐도 참...
글치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