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Hk2vZLX6I?si=5gfwUXRTwYmOUX8C
오늘의 주제는 명분, 타협, 기득권의 반발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강감찬의 충언대로 김은부의 딸을 부인으로 삼고 국구로 만들어 죄를 사하면서 동시에 호족들의 기득권을 다 빼앗는 대신 안무사정도를 파견하여 관리감독케 하는 선에서 타협하며 앞으로 나가는 현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호위하는 병력도 없이 파견된 안무사들은 지방에서 쫒겨 다시 개경으로 돌아오네요.
한편 개경을 수비하던 책임자인 김훈과 최질이 내의시랑 유진을 보러 왔다가 공무시간에 사사로이 자리를 비워 자신을 만나러왔다고 꾸지람을 받았고 카메라는 그 둘의 불만가득한 얼굴과 언행을 클로즈업합니다. 현종의 몽진길에서 현종을 습격하다 실패한 호장 박진일가는 유진 대신 무력을 가진 장수들을 꾀어 황제를 시해할 계획을 드러내는데 아무래도 '김훈과 최질의 난'을 부채질 하는 트리거로 작용할거 같네요.
그간 탁사정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는데 역사대로 현종은 '선왕(목종)을 시해한 강조의 당여'라 하여 관직을 빼앗고 유배를 보내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주제넘게 원성왕후가 될 김씨 부인과 국구 김은부의 죄를 다시 논하다가 뻥 차이는 것으로 그렸습니다. (전후 서경 수성전에서 이탈한 탁사정이 목숨을 보전하고 오히려 어사중승, 우간의대부로 승진한 것은 의아함. 동북면 도순검사로서 가진 병력들에 대한 불안? 시간이 걸린 논공행상의 착오? 천추전 화재 때 밤낮으로 목종을 숙위하던 공 때문?)
예고편에서는 역사대로 국구 김은부가 거란의 사신으로 가는 장면이 나왔고
드디어 우리의 '야율융서'님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반가울 때가! ㅎ
https://youtu.be/Hs4iUWKAO5Y?si=9G9bE8jZ_L7Kbfkj
첫댓글 다음 화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