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야구딘
2002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입니다. 올림픽 역사상 최고로 꼽히며 앞으로도 최고로 남을만한 작품입니다.
에브게니 플루센코의 등장으로 2인자로 밀려나는듯 했지만 올림픽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올림픽 후 잦은 부상으로 은퇴했습니다.
전성기가 짧았던 점이 좀 아쉽습니다.
남자답고 시원시원함, 웅장한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선수로 점점 남자 피겨스케이터들도 여성스러운 피겨스케이팅으로 바뀌면서 희소성도 함께 갖추게 되었습니다.
2001년의 작품 gladiator도 함께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에브게니 플루센코
2014 동계올림픽도 참여했지만, 이 선수의 전성기는 2000년 초반이었습니다. -.-;;
야구딘과 반대로 여성스럽고 섬세한 스케이팅을 구사하며 스케이트선수중 가장 천재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2002년 동계올림픽때는 부상과 야구딘의 갑작스런 포텐폭발로 은메달을 따고 그 후에 정말 독하게 연습하여
2006년 동계올림픽때까지 거의 모든대회에서 1위를 쓸어갑니다. 물론 2006년 동계올림픽때는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후 은퇴하는줄알았는데 2010년에 갑자기나와서 은메달따고;; 올해도나오고.. 연습안하고 나오는 티가 확 나오긴 하는데
그럼에도 메달을 따는걸 보면 천재적인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동영상은 2004년 에브게니 플루센코의 최전성기 시절로 점수제가 바뀌기 전 마지막 해로 피겨스케이트 최고점수를 기록합니다.
요즘 남자 피겨 고난이도 점프만 모두 성공해도 1등인데 이 시절은 점프는 물론 예술, 기교까지 더 뛰어나야 1등하던시절이라
재밋던 시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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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긴 흐름으로보면 야구딘이 잠시나마 맞서 싸운 셈이죠. 하지만 2002올림픽 야구딘은 딩요 전성기와같은 대단한모습을 보여서 잊을수가없죠 ㅎㅎ 그리고 최초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자이니 당시의 양대산맥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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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연아가 정말 대단하긴 하지만 플루센코를 압도한다라... 피겨도 남녀차이가 생각보다 심합니다. 2010 올림픽에서 김연아선수가 남자와겨룬다면 10등정도 할 대단한 선수라고 소개한것을보면 알 수 있죠. 남 여 따로 구분하더라도 플루센코는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가 아니라 스케이트역사에서 가장 천재적인선수로 꼽힙니다. 우리나라같은 피겨 볼모지에서 김연아선수가 이룬 업적이 더 대단하다 볼 수 있지만 외부환경 제외하고 선수 자체만 본다면 오히려 플루센코가 압도합니다
@Skoold 그냥 여담으로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남싱 점수 계산 방식으로 바꾸고 남싱처럼 점프 하나를 더뛰면 밴쿠버 및 여러 대회에서도 남싱 우승이었어요~ 참 여러모로 대단한 선수... 플루센코와의 비교는 생각 해본적이 없지만.. 개인의 생각이 다를수있으니 흥미롭네요
자꾸 김연아선수와 비교가 되서 좀 당황스럽긴하네요 ^^;; 저는 단지.. 점수계산방식같은걸 떠나서 김연아가 저 두선수와같은 점프나 스텝을 할수 있을거 같지는 않아서 쓴 말이었어요. 일단 저시기에 남자 4회전점프는 기본이었고.. 참고로 밴쿠버에서는 3회전 점프를 한 선수가 우승할정도이니 저때와 차이가 심각하게 나죠. 점프 높이나 비거리면에서도 훨씬 좋구요, 스텝면에서도 정말 최고난이도스텝, 비전문가가 눈으로 보기에도 화려하고 멋있는 스텝을 구사했죠. 두 선수의 스텝에서 스텝동안 속도가 전혀 줄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