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베네수엘라계 비료 회사 모노메로스 매수 의향 보여
콜롬비아 Reuters, Valora Analitik, teleSURtv 2022/12/02
☐ 콜롬비아 정부가 콜롬비아 내에서 비즈니스 중인 베네수엘라 비료 회사 모노메로스 매수를 검토 중임.
- 최근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Jose Antonio Ocampo) 콜롬비아 재무부(Ministerio de Hacienda y Credito Publico) 장관이 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콜롬비아에 설립한 비료 제조사 모노메로스(Monomeros)를 매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음.
- 모노메로스는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의 자회사 페퀴븐(Pequiven)이 콜롬비아 바랑기야(Barranquilla) 지역에 설립한 비료 회사로, 생산량 기준 콜롬비아 최대 비료 업체이기도 함.
-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장관은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정부가 비료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 현재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관계는 콜롬비아 정부가 모노메로스를 매수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음.
-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현 콜롬비아 대통령의 전임자인 이반 두케(Ivan Duque) 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부정 선거 시비가 일어난 후,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베네수엘라와의 수교를 중단하는 한편, 모노메로스의 운영권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반대파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야권 연합 대표에게 주었음.
- 하지만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취임 후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모노메로스의 운영권을 다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주었음. 또한, 베네수엘라를 방문하는 등 양국 외교 관계 회복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음.
☐ 모노메로스가 비료 생산량을 계속 늘려가고 있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추가 설비 투자도 단행할 방침임.
- 한편, 모노메로스는 최근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의 조치로 이사회가 개편되고 설비 가동률이 개선된 후 월간 비료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그동안 모노메로스의 생산량이 부진했던 이유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와 후안 과이도 야권 연합 사이의 다툼으로 경영진이 정리되지 못한 것도 큰 이유로 작용했음.
- 콜롬비아 정부는 모노메로스의 생산 효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콜롬비아 내에 원활한 비료 수급을 위해 모노메로스 인수 후 추가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음.
출처
Reuters, Valora Analitik, teleSURtv
원문링크1
https://www.reuters.com/world/americas/colombia-could-be-open-buying-venezuelas-monomeros-finance-minister-2022-11-30/
원문링크2https://www.valoraanalitik.com/2022/11/30/gobierno-petro-evalua-la-compra-de-monomeros/
원문링크3https://www.telesurenglish.net/news/Monomeros-More-Than-30000-Tons-of-Fertilizers-After-Recovery-20221103-00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