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l Cid: 골치아픈 세상, 영화나 하나 틀어 놓고 맥주나 한캔씩 하면서 잠시라도 잊읍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의 원형인 Rodrigo Diaz de Vivar (1043 – 1099.7.10)은 중세기 스페인의 한 지방의 영주였는데 그는 스페인 내에 거주하는 기독교도와 회교도들로부터 추앙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그는 회교도들로부터 The Lord 를 뜻하는 al-sid 로 불렸고 후에 이 칭호가 El Cid 로 진화되었다.
이 사람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인 일대기는 따로 찾아들 보시기를 바라고 여기서는 이정도로 생략한다.
이 사람을 주제로 1961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 El Cid 는 챨튼 헤스튼(Rodrigo 역)과 소피아 로렌(Rodrigo 의 아내Doña Ximena)이 주연하였다.
주인공 Rodrigo의 활동시기는 11세기인데 이 시기는 서기 711년 이후 줄곧 회교도의 지배를 받아오던 이베리아 반도가 북쪽의 기독교들에 의해 회복되기 시작하던 시기이며 재미있는 것은 이사람보다 꼭 100년 뒤 당시까지 팔레스타인 일대를 지배해 왔던 유럽의 십자군을 예루살렘에서 몰아내고 유럽 기독교도들로부터 성지를 회복했던 살라딘이라는 회교도 역시 당시 팔레스타인 일대에 거주하던 많은 기독교도들로부터 까지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었으며 특히 東方正敎 계통의 기독교도들 중 많은 사람들이 부패하고 포학한 십자군에 반감을 품고 살라딘의 편을 들기까지 했었다고 한다.
El Cid 과 살라딘, 이 두 지도자는 종교나 인종에 관계없이 국민으로서 납세나 병역 등 국가가 자신에게 부여한 의무를 다한다면 누구나 국가의 법의 동등한 보호를 받고 고용이나 교육 등 국가가 베푸는 모든 혜택에 균등한 처우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믿었던 “정치와 종교의 엄격한 분리”라는 매우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늘날의 故 케네디나 트럼프 같은 두 대통령이 이러한 유형의 지도자라 하겠다.
여기 올리는 영화 “El Cid”에 한글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생략하고 영화 동영상만 올린다.
위엣 것은 한글자막이 나오는 것이나 약간의 컷트가 있고 아랫 것은 영어로만 되어있는 것이나 컷트가 적은 것이다.
팝콘, 감자칩, 콜라, 맥주등을 드시면서 재밌게 감상들 하시기 바란다.
첫댓글 정말 세상 골치아프네요.
Arabs in Spain - award winning documentary
https://www.youtube.com/watch?v=3gqrBXG6e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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