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가이드님 정보들 떄문에 어머니는 무사히 간이식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질문 드립니다.. . ^_^
어머니는 생체 간이식을 받고 수술받은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어머니 상태는 간경화 말기 상태였고 간암시술도 10번이상 받았고 10년 이상 투병을 해왔습니다.
수술받기전에는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상태에서 응급으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멜드점수는 30점 초반대였고, 콩밭은 괜찮은데 간이 매우 안좋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서울대에서 진행했으면 이광은교수님이 집도 하였습니다.
수술 당시에는 수술이 매우 잘되었다고 하였고 현재도 피수치나 다른 간수치는 다 좋다고 합니다. 간은 좋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수혜자(어머니)에게 계속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일지입니다.
중환자실에 나온 후 3일 후에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mri 찍었는데 이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심장에 스탠스를 꼽아서 하는 시술이라는데 무엇떄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이거 하면 매우 위험하다는 애기는 들었습니다)
그 이후 페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이식받은 간에 담즙이 찬다고 해서 호수 꼽아서 계속 뺴주었습니다.
선망증상 및 간성혼수 증상은 수술받기전에도 있었고 후에도 있었는데 수술 후 좋아진거 같았지만 그래도 수시로 콧줄뺴고
몸에 있는 바늘을 가끔 뺴서 침대가 피벅벅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소변은 아직까지도 못가리시고 음식은 코줄로 먹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20일 지난 이후에는 밥먹는 코줄만 남기고 호수는 다 뱄는데 이번 주말에 소변을 잘 못보시는거 같았는데 금일 갑자기 신장이 안좋아져서 투석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에 물이 다시 찼다고 합니다...또한 심장에 무리가 갔는지 심장지수가 200이 넘었다고 중환자실로 병실을 이동했습니다
좋아지시는거 같았는데 오늘 갑자기 중환자실로 가니 지금 정신이 너무 없습니다. 원래 간이식 수술이 회복과정이 이런건가요?
그리고 어머니 상태가 지금 어떻건가요?? 중환자실로 다시 가니 매우 불안합니다. 경험자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중환자실은 아무래도 환자분을 계속 관찰해야 해서 좀 안좋은 분들이 가는걸로 알고 있고요. 폐에 물차는 증상은 좀 많은 분들이 생기고요. 담즙 빼는호수는 다들 이식후 퇴원 전까지 합니다.
이식후 정신적인 문제는 소수 약하게 심하게 격는분이 종종 있는듯 합니다. 빨리 안정되시길 빕니다..(심하면 잠을 제우는게 좋타고 합니다.. 약으로..)
환자분 상태가 매우 않좋을때 이식을 하면 좀 회복 시간이 길어지는듯 하더군요.. 일찍 이식을 했더라면 좋았을껄. 좀 다들 이식후 그런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코요. 중환자실 갔다고 너무 염려 마세요..피수치 좋타고 말하면 뭐 잘 회복 되시길 .. 이식후 일반병실 왔다 다시 중환자실 가도 회복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회복되서 일반병실로 다시 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맘이 안 좋으시겠어요~ 빠른 쾌유 기도할게요~~
너무걱정마세요 어머니 잘 견뎌내실겁니다 의술이 좋아 병원에서 완전히 치료잘해서 내보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