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상으로는 30일 새벽 세시에, 자고 있는데 남편 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저랑 남편 둘 다 벨소리에 깼는데 남편이 비몽사몽으로 전화받더니 갑자기 잠옷차림으로(반팔에 반바지이긴 하지만... 외출복장 아니였어요.) 뛰쳐나가는거에요. 제가 뭐때문이냐고 물어도 갔다와서 말해준다고 하길래 저는 뭐 시부모님 무슨 큰 일 난 줄 알고 저도 그날 새벽 꼬박 샜어요. 그러다 새벽 여섯시 반쯤 전화가 와서 상황 설명해주는데 화가 나는거에요.
남편이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다닌 여자인 친구가(A라고 할게요. 저도 여러번 본 적은 있는 사람이에요.) 5월에 사별을 했는데 A의 죽은 남편이 제 남편이랑 고등학교 친구였어요. 그래서 셋이 되게 오래 전부터 친했는데, 5월에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되고, 저희 남편도 그때 장례식장에서 2박 3일 꼬박 샜고 저도 조문 다녀왔구요. 암튼, 전화온게 그 A라는 친구였는데 A 딸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겠는데 놀라서 운전을 못하겠다고 전화가 온거였어요. 들으니까 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에요. 그것때문에 사람 몇시간동안 영문도 모르고 걱정하게 만들었나 싶어서. 남편은 병원까지 가서 A씨 딸 입원실 들어갈때까지 같이 있다가 저한테 연락한거죠.
이걸 듣고 기분 안나빠할 부인이 어디있나요? 그래서 제가 말도 없이 뛰쳐나가야할 정도로 급한일은 아니었지 않냐고 하니까 자기도 너무 놀라서 그랬다고... 저 놀랄건 생각 못하는건지.
그리고 새벽에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불러야지 왜 남편을 부른거냐고 하니까 당황해서 그랬지 않겠냐고, 남편 죽은지 두달밖에 안된애가 지금 제정신이겠냐고 도리어 저한테 화를 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에요.
그냥 미안하다, 다음엔 말 하고 나가겠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이냐고 하니까 “말 안하고 나가서 걱정시킨건 미안하긴 한데 너도 공감 능력 참 없다.”이러고 저랑 이후에 말도 안하네요.
제가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남편이 미안하단 말 한마디만 했어도 저도 참았겠는데 끝까지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니까 이게 뭔가 싶어요.
후기글 다 보니까 아내가 ㄹㅇ 이상한데.... 저 여사친이 바로 119 못 부른 이유는 남편 태우고 가던게 생각나서 트라우마 때문이라는데 물론 다 떠나서 자기 남편 부르고 남편이 뛰쳐나가고 이런거 다 화나는 감정 이해하는데 모두가 사과하는데 계속 저러는게 이상해... 심지어 남편 잃은지 두달도 안된 사람보고 계속 친구한테 연락하면 친구 입장에서 죽은 남편 계속 생각날거니까 연락 하지말고 그만 잊고 좋은 사람 만나라니 진짜 이런 소리까지 해야하나
아내 마지막 후기를 보면 진짜 공감능력 제로 ,,,,,,,, 남편 떠난지 얼마 안지났는데 마음 추스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래 ㅋㅋ ,,, 미치겠다 ,,,, 사람이 죽는건 정말정말 큰일이야 정말 정신 없을만 하다고 봄 ,,,28년 친했던 친구가 죽었는데 월차냈다고 뭐라하는것은 참,, 십년키운 개가 죽어도 월차 내겠다 ,,,
진짜 여사친같은 여자문제는 답도 없음. 서로 절대 이해 못 할 관계임. 그리고 여사친 문제로 뭐라하면 남자들 꼭 저렇게 얘기함 평소엔 연락 안하는데 어쨌다 저쨌다 그러면서 다신 연락 안하겠다고는 절대 안함 아내도 장례식으로 월차쓴거 뭐라 한 건 잘못된 거 같음. 이미 둘 사이는 서로 이해 못 할 사이가 된 거 같네
아니 내가 보기엔 아내분 옛날부터 쌓인거 있었을 듯ㅡㅡ 무슨 심정일지 존나 이해가능 진짜 결혼하면 ㅅㅂ 당연히 아내부터 챙겨야지 난 진짜 울고불고 화내고 친정가서 싹싹 빌 때까지 절대 ㄴㄴㄴㄴㄴㄴ임 남편 진짜 싫다 나랑 여행갈 때 한 번 월차를 안내더니 친구 장례식에 월차를....?? 죽은게 뭐 별거라고 산 사람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거 아님??
후기글 다 보니까 아내가 ㄹㅇ 이상한데....
저 여사친이 바로 119 못 부른 이유는 남편 태우고 가던게 생각나서 트라우마 때문이라는데
물론 다 떠나서 자기 남편 부르고 남편이 뛰쳐나가고 이런거 다 화나는 감정 이해하는데
모두가 사과하는데 계속 저러는게 이상해...
심지어 남편 잃은지 두달도 안된 사람보고
계속 친구한테 연락하면 친구 입장에서 죽은 남편 계속 생각날거니까 연락 하지말고
그만 잊고 좋은 사람 만나라니
진짜 이런 소리까지 해야하나
다들 후기후기하는데 후기 어딨음? 같이 보자
어우 남편 이라는 인간 정나미 떨어져
난 평생 결혼하지 말아야지
셋다이상한데 남자가 최고로이상
난 아내 이해됨 ㅠ 남편 ㅈㄴ극혐
후기글보니까 더빡침 ㅆㅂ ㅠ 아내가 하지말라면 그냥 안하면되지 자꾸 토달고 진심 별로임
남편이 제일 이상함
상황파악을 존나 못함;; 아내가 신경쓰인다고 싫다고 하면 지가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저게 뭔 적반하장이야
뮬론 친구 장례식 월차 쓰는걸로 뭐라 한 건 아내분도 잘못한거 같디만 그거랑 비교 불가
아내 마지막 후기를 보면 진짜 공감능력 제로 ,,,,,,,, 남편 떠난지 얼마 안지났는데 마음 추스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래 ㅋㅋ ,,, 미치겠다 ,,,, 사람이 죽는건 정말정말 큰일이야 정말 정신 없을만 하다고 봄 ,,,28년 친했던 친구가 죽었는데 월차냈다고 뭐라하는것은 참,, 십년키운 개가 죽어도 월차 내겠다 ,,,
...?친구 장례식때 월차쓴다고 뭐라했다고?ㅋㅋㅋㅋㅋㅋㅁㅊ 진짜 정뚝떨 ㅋㅋㅋㅋㅋㅋㅋㅋ
셋 다 이상..
셋다이상한데 일단 전화한여자가 제일 이상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진짜 싫어
3 그냥 제일 이상해 왜 엄연히 가정이 있는 남자한테 의지를 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ㄹㅇ남자였으면 범죄 저질렀을듯 아량넓은척 ㅋㅋ
5
난 아내가 진짜 이해 안 되는데. 왜 한국은 남녀가 붙으면 꼭 그렇고 그런 관계일 거라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반대로 글 올라왔으면 의처증 한남 남편이라고 욕 오지게 먹었을 거 같은데
우리아빠라고 생각하면 존나 화나는데
그래도 별로..남자가 한마디라도 해줄시간도 없었나
진짜 여사친같은 여자문제는 답도 없음. 서로 절대 이해 못 할 관계임. 그리고 여사친 문제로 뭐라하면 남자들 꼭 저렇게 얘기함 평소엔 연락 안하는데 어쨌다 저쨌다 그러면서 다신 연락 안하겠다고는 절대 안함
아내도 장례식으로 월차쓴거 뭐라 한 건 잘못된 거 같음.
이미 둘 사이는 서로 이해 못 할 사이가 된 거 같네
난이해못해 차라리 저여사친이 나한테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고 남편부탁하면 모를까
친구 죽었는데 월차 써서 뭐라 한 거 충격적이다
친구 죽었는데 연차 쓴다고 뭐라해??? 제정신인가???
여자가 백퍼 이상하고 여자가 쓴 글도 이제 신뢰 안 감
글만 보면 남편 쪽이 더 이해가는데.. 근데 부부사이 저지경이면 이제 어떻게 살아 서로 정 떨어진거 같은데.. 부부는 또 다른가
남자 평소 행실 의심되는데
아니 내가 보기엔 아내분 옛날부터 쌓인거 있었을 듯ㅡㅡ 무슨 심정일지 존나 이해가능 진짜 결혼하면 ㅅㅂ 당연히 아내부터 챙겨야지 난 진짜 울고불고 화내고 친정가서 싹싹 빌 때까지 절대 ㄴㄴㄴㄴㄴㄴ임 남편 진짜 싫다 나랑 여행갈 때 한 번 월차를 안내더니 친구 장례식에 월차를....?? 죽은게 뭐 별거라고 산 사람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거 아님??
나는 진짜 겪어봐서 아는데 이건 진ㅋ자... 공감 못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 나보다 먼저가 된다는 기분이 뭔지 몰라서 그럼..
후기글 보면 아내 진짜 미친거같아
같은 아파트에 살고, 내 남편의 오래된 친구였으면, 남편도 죽고 남은건 자식밖에 없는데.. 그 자식이 아프면 당황해서 친구 불렀을 수도 있지. 제 정신이 아니니끼ㅣ 이해는 됨
남자가 평소에 신뢰가 안가게 행동했나보네 그러게 평소에 신뢰가는 행동을 하지 그랬노
난 아무리봐도 아내 잘못같은데...
나도 여사친은 싫지만 저건 아내가 도가 지나쳤어
셋다 이상한디
난다~ 불륜의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