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위부분은 적위축+ 부동부까지 포함된다고 본다. 不動部는 경통의 한 부분이긴 해도 중형이상일 경우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소형이면 경통에 적위 밴드 정도로 끝난다. 밴드에 적절하게 축을 부착하면 된다. 중형이상일 때 축을 포함한 부동부를 별도로 만들어 Fan/ 미러 청소용 구멍/ 경통 결합부분/ 미러셀 결합부분을 포함시켜야 한다. 또한 가이드 망원경이나 파인더를 부착할 공간이기도 한다. 이 번 설계에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1) 미적감각을 살릴 것 (2) 작업비용이 적게 들 것 (3)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작업이 가능토록 할 것(대형 밀링작업없이) (4) 분해조립이 쉬울 것(경통부와 미러셀부분을..) (5) 견고할 것 (6)독창적일 것 (7) 청소구를 만들 것 (8)쿨링 팬을 부착할 것 (9)파인더를 부착할 수 있을 것 등 등...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병원에서 간호사가 한 마디 하더군요. 아무개 환자, 천장에 뭐 붙었어요? 멍청하게 천장을 쳐다보게. 멍하니 눈알만 굴리고 있으니... 영락없는 싸이코... 게다가 경통을 움직일 수 있는 손잡이까지 해결했으니 박수까지 쳤으면 즉시 정신병동으로 강제이송 되었을 김다. 첫 번째 그림은 부동부를 포함한 적위축임다. 역시 이 것 저 것 가리지 않고 그린 것이라 축부분만 따로 오른쪽 형태로 수정했지요. 전체적인 형태는 남극축과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기어와 방진판이 부착되었다는 점입니다. 베어링을 2개x2개에서 한 개로 줄였습니다. 포크 한쪽에 두 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위축 가운데 30mm hole은 축 결합시 평행을 잡는데 필요합니다. 양쪽 두 축의 직선도는 거의 2/100mm 이내로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특정 위치에 왔을 때 백래쉬가 심해 덜컥거리거나, 아니면 너무 뻑뻑해서 모터가 멈춤니다. 베란다에 있는 망원경 포크 축은 다이얼게이지로 맞추는데 한 눈금이내(1/100mm) 까지 맞추었는데, 끼우개를 여러 장 끼워, 분해를 못해요. 끼우개를 빼낸 후 제 자리에 넣을 자신이 없고, 다시 맞춘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아무튼 200: 1웜기어를 돌리는데 산요 50mm 5V 1A 스테핑 모터로 3:1 감속만 하였었는데도, 모터 Stall 없이 1000배 속도로 잘 돌아요, 잠간 옆으로 샜어요. 디스크로 하지 않고 웜기어를 사용키로 했습니다. 적위부분은 피리어딕에러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웜기어 중 기어(웜휠)는 웜과 접촉부분을 원형으로 커팅하지 않고 헬리컬로 커팅해도 되리라 본다. 값도 싸고, 웜의 중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대충 360mm 모듈은 0.8정도 그러면 400:1 감속이 되지 않을까요. 도면상에 20t에 240mm 판이 있는데, 이는 방진판이라고 이름을 붙였슴다. 웜이 고속으로 회전할 때 웜휠이 얇으면 반응이 일어나 진동음이 생기면서 떨립니다. 그래서 두껍게 덧댑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어요. 그져 경험상 그렇다는 것이지요. 축 후단 직경 100mm 두께 30T 알루미늄 너트와 직경100mm 두께 5T 강판은 웜휠을 축에 고정시키는 장치이지요. 그림에는 자세히 표시하지 않았으나, 직경 80mm 위치에 M6 탭이 4~6곳 나 있습니다. 6mm 렌치 볼트를 조여 강판을 밀어냅니다. 그 강판은 다시 방진판을 밀고 방진판은 웜휠을 밀어 축에 밀착시킴니다. 일본 망원경 유수업체의 웜휠을 축에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 웜휠에 탭을 내어 무두나사로 축에 직접 고정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래 사용할 수 없는 아주 나쁜 설계입니다. 편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볼트로 미는 방법은 마치 메카로크(Mecha lock)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힘의 모멘트 방향만 다를 뿐... M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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