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2:21)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고난의 본이 되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지난 10월 20-22일에는 기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디가해변에서 “별과 같이
빛나리(The Shining Star in the Darkness)”라는 주제로 제자의
도 수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여건 상 자매들과 NIH 형제자매들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샤울리(오몰
형제의 아내)는 예외로 참석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6명의 형제들(오비섹, 조이, 바부, 로틴, 모노즈, 오뿌르보)이 처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하여
저희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제자의 도(다니엘의 믿음의 삶) 등 두 번의 메시지와 구원의 확신에 관한 워크샵 등이 있었습니다.
우상숭배가 생활 구석구석에 베어 있는 어둠의 환경 속에서 형제자매들이 예수님을 향한 자신들의 믿음을 굳건히 지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별과 같은 존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단 12:3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수바시그람 교제의 삥끼 자매가 가족과 친척들의
심한 반대와 구타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내게 무엇을 하든 좋다. 그러나 예수님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고백으로 고난에 맞서고 있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가족과 친척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또한 NIH의 끼란
자매가 고향 방문 중 자신의 믿음을 가족들 앞에 담대히 드러냈습니다. 현재 부친이 당뇨로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끼란 자매를 통하여 가족들
가운데 복음이 잘 퍼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난 11월 15일에는 중심되는 형제들과 수딥또 형제의 집을 방문하여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그의 부모님을 만나고 점심식사 교제를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잘 감당하고 있는 수딥또 형제를 인하여
큰 격려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형 수브로또가 형제들의 지원으로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일 년 안으로 적합한 직장을 구하여 기능을 발휘하는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산타 형제와 므리둘라 자매가
졸업시험을 통과하고 이번 달부터 인턴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남은 일 년 동안 믿음의 훈련을 잘 감당하여 복음의 좋은 일꾼들로 세워지며 NIH에서 영적 세대들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지난 10월 8일에는 할머니께서
91세로 그리고 25일에는 아버지께서 당뇨합병증으로 68세에 별세하여 두 번이나 한국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두 차례의 큰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과 여러 모양으로 도와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는데 성령의 역사로 온전한 개심을 경험하여
남은 생애를 주님과 동행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오는 21일에는 한국에서 어머니와
고모가 이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함께 지내시는 동안 어머니의 정서적 필요가 채워지며 성경공부를 통하여 올바른 믿음 위에 서실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11월 28일에는 결혼한 지 여러 해를 지나서 자녀를 간절히 기다리던 비쇼지트 형제의 아내 노미따가 제왕절개를 통하여 건강한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12월 23일 저녁에는 삔뚜 형제 집에서 크리스마스 교제를,
그리고 12월 26-29일에는 시킴의 강톡에서 일꾼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교제를 통하여 주님을 즐거워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의 삶에 즐겨 헌신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욥기를 통한 교훈]
욥기 경건의 시간에 앞서 욥기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을 묵상하여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A. 하나님과 연관하여
1. 하나님의 절대주권(Acknowledge God’s sovereignty)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도전하는 것은 피조물로서
어리석은 일일 뿐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이 고난을 통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롬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욥1:21-22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 순순한 동기(Serve God with pure motives)
욥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사탄은 욥이 불순한 동기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순수한 동기를
알고 계셨습니다.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3. 온전함(Seek perfection)
욥 2: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그러나 자칫 온전함의 추구가 자기 의로 치우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온전함의 추구의 목적은 나의 의, 나의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B. 고난과 연관하여
시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4. 인내(Perseverance)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순수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그리고 고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욥 42:5-6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또한 고난을 잘 견디면 우리는 성숙되고 완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약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위로자 하나님(Remember God is our comforter)
욥의 아내도 욥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2:9)고 하였으며, 욥을 위로하러 왔던(2:11) 친구들마저 그에게 괴로움만 더해주었습니다.
(16:2)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후1:3-4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시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많은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2012년 11월 29일
인도 콜카타에서 욥의 인내를 추구하는
문대헌 박인숙 올림
Moon_2012.9동역자.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