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k's Letter(143) 2011. 6. 22
주안에서 사랑하는 문대헌 형제 부부에게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롬15:14)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방콕에서 만나서 나누었던 즐거운 교제들과 함께 하였던 시간들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선교현지에서 수고하던 주님의 일꾼들이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사역을 토의하며, 각 가정의 필요들을 위하여 나누었던 귀한 교제들이 참으로 유익하였던 것 같습니다. 부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제를 인하여 감사합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과 여건 가운데서도 잘 성장한 자녀들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해야 하는 명진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목소리가 변한 사무엘, 예쁘게 성장한 애진, 에스더 그리고 아직도 귀염둥이 모습들을 가진 다니엘, 브니엘, 진성, 진영이 모두가 감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신 은혜와 부모들 사랑의 수고의 결실들이라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은총받는 귀한 자녀로 잘 성장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재충전의 시간과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의 남은 사명을 위해 더욱 수고의 삶을 살아갑시다. 나도 돌아오자 마자 오는 28일-29일에 가지는 M.C.T.I 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9명의 선교사후보생이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집니다. 지난 번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복습을 겸하여 시간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지속적으로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형제 자매들을 인하여 격려와 감사가 됩니다. 한국팀을 통하여 많은 일꾼들이 파송되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바로 여러분들의 후배들이 되어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여름훈련계획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하는 방학기간입니다. 함께 모여 성경읽기, 암송, 전도훈련, 필요에 따라 주제별 분반토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새로운 영혼들을 제자로 확립하기를 원합니다. 좋은 제자와 일꾼들이 세워지고 무장될 수 있도록 또한 기도하여 주세요. 여러분의 사역 가운데서도 새로운 제자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지도자의 재생산>을 위하여서는 지난 수양회 때 나누어준 교제 Page 23-27을 참고하여 여러분을 대신할 좋은 지도자를 길러내기를 원합니다. 사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도자의 재생산>에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동일한 비전과 마음을 가지고 팀웍할 일꾼들을 선발하여 견고하게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지난 일꾼 수양회 때 함께 나눈 내용들을 보냅니다. 참된 일꾼의 모습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방콕에서 잠깐 나눈 내용이며, 여러분의 교재에 있는 것이지만 다시 한번 중요한 내용인 것 같아 첨부합니다. 천천히 읽고 묵상하여 삶과 사역 가운데 유익하기를 원합니다.
항상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고 날마다 능력있게 살아가기를 권면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더욱 유의하며, 각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동역하는 박 남 규 부부 서신
주님의 일꾼의 모습
“성공하려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알아야 하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해야 하며, 또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믿어야 한다”. (윌 로저스)
롬15: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 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이 말씀에는 아주 중요하고 함축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로마서 전체의 결론과 요약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 성숙의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위해서는 선함이 가득한 성품(Character)과 하나님의 말씀의 충만한 지식(Knowledge)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남을 위해서는 권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Ministry) 로마서의 내용분해를 통해서 잠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경건한 성품, 선한 성품이 가득한 내용과 말씀에 충만한 지식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국제 네비게이토 회장으로 선출되는 사람의 자격요건에 관하여 4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3가지가 바로 로마서15:14절에서 제시하는 자격과 동일하였습니다.(2004. 5.14 일자 네비게이토 News Letter에서, 현재 회장 Mike Treener 선출 당시)
International President Requisites
1.ROLE : To lead The Navigators as a worlewide partnership in fulfilling their Calling, under God's direction.
11. PERSON
1. That he be a Spiritual Leader, as evidenced by
a. Godliness of character.
b. Knowledge of and skill in the Scripture.
c. Ability to influence people spiritually.
d. Ability to lead well in a team context.
2. That he be a thorough-going Navigator
Committed to our Calling and Core Values, in pursuit of our international Vision.
3. That he have adequate emotion stability and capacity
Buttressed by a good marriage and family background and evidenced by his ability to endure.
4. That he be flexible
Enough to listen, to learn, to negotiate and integrate reasonably divergent persons and points of view.
5. That he have capacity for growth
As evidenced by his mental capacity, desire to learn and willingness to change, especially as it relates to international issues and concerns.
6. That he have shown strong aptitude in managing and leading in major responsibilities.
International President
Purpose and Responsibilities
Purpose : To lead The Navigators worldwide to fulfill their Calling in the context of the Core Values and Vision as a Global Society under God’s direction.
Means : Colaboring with an Executive Team to lead, coach and encourage teams of leaders throughout the world in their specific spheres of responsibility in pursuit of our Calling.
Key Words : Lead, envision, coach, enable, serve, communicate, represent.
Specific Responsibilities :
SPECIFIC RESPONSIBILITIES:
1. To maintain and grow in a life with God, a commitment to family and a personal outreach that sets a godly example.
2. To form and develop a central team of leaders to share this responsibility and to develop and enable leaders of countries and regions throughout the world.
3. To lead in clarifying and pursuing our Calling and Core Values internationally and to encourage national expressions of our international vision:
a. To stimulate communications among our leaders and colaborers worldwide.
b. To lead the International Team and International Council in response to strategic needs and opportunities.
c. To help represent The Navigators publicly to the Body of Christ internationally and in major national contexts.
d. To develop and manage the funding of the International Executive Team, maintaining accountability for the financial expenditures.
e. To stimulate and/or take initiatives in response to international issues and opportunities, in concert with the leaders affected.
f. To assist the US Navigators in its funding as a major provider of resources to the worldwide ministry and to similarly assist other countries as needed.
g. To serve on the US Board of Directors.
4. To lead global strategic planning that enables and supports the contributions of our countries and regions:
a. To guide our overall missions strategy according to our Calling in close cooperation with the responsible regional and country leaders.
b. To guide and initiate projects, biblical studies and conceptual innovations that will carry us into the future of missions and achieve significant impact.
5. To stimulate and enable the development of leaders and coaches in many countries ... and to actively develop international leaders:
a. To provide spiritual leadership which encourages a Christ-centered walk, a biblically-rooted ministry and lives of prayer and faith among our colaborers worldwide.
b. To enable and develop regional and country leaders ... and help select such leaders, in conjunction with those being led.
결론적으로 이 자격 요건 중 3가지가 바로 이 말씀과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Godliness of character (선함이 가득한 성품)
- Knowledge of and skill in the Scripture (모든 지식이 차서)
- Ability to influence people spiritually (능히 서로 권하는 자로서의 능력을 나타내야 합니다)
선함이 가득하고(일꾼과 성품)
• 서언
성경의 전체적인 주제를 여러 가지로 생각하여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류 구원을 위한 메시야 예언에 대한 구약과 예언대로 성취된 메시야이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신약의 큰 흐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개의 큰 계명을 중심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으로 생각하여 성경의 주제를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大別하여 본다면, 어떤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인가에 관한 질문에 대한 해답과 누가 진정 선한 사람인가에 대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 유익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의 모습으로 갖추어지는 것이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가장 선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겠는가? 에덴 동산에서의 인간의 본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실낙원의 행복과 기쁨을 회복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심혈을 기울여 창조하신 인간들의 모습 속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있을까 등에 대한 해답이 바로 성경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여 본다면, 성경의 주제는 (1)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본래의 참된 기쁨과 즐거움과 복된 삶(행복한 삶)을 회복하는 것이며 (2)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하여 함께 교제하면서 서로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의도 하셨던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닮은 선한 사람의 재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에 참된 행복의 근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인간들의 선한 사람의 참된 표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본래의 창조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은 찾는 자, 누구에게나 쉽게 발견될 수 있는 비밀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 행복과 선한 삶을 공급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전하기 위해 애쓰며 수고하였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형상으로 닮아가기를 위해서 자신이 달음질을 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기 원하여 해산의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의 진정한 행복의 근원이며, 선한 모습의 아름다운 모범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1:27-29) “나는 여러분이, 내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아주기 원합니다. 또 라오디게아 교회와 나를 전혀 본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깨달아 믿음이 강하여지고, 더 풍성해지며,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놀랍고 비밀스러운 진리, 즉 그리스도 그분 자신을 완전히 알게 되기를 내가 얼마나 바라는지 알아주십시오.”(골2:1-2, 쉬운 성경번역)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자기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지상 사명은 단순한 선교적 차원을 넘어 인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 인간 본래의 에덴 동산에서의 행복한 삶을 누리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모든 족속들(각 나라, 민족, 방언)가운데 편만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창조의 본래 목적이셨던 에덴 동산의 회복입니다. 최상의 복된 삶과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누릴 수 있는 낙원의 회복입니다. 바로 주님의 참된 제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단순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신자의 위치를 넘어 주님의 온전한 모습의 형상을 닮은 주님의 제자가 되라고 초청하십니다. 나는 주님의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주님을 믿고 종교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만 살아가기를 원하는가? 주님의 제자와 일꾼의 참된 모습을 생각하여 보기를 원합니다.
1. 선한 인격이여야 합니다.(Heart for People)
예수님의 선한 목자상은 어떤 것입니까? 바로 양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것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1, 14-15) 예수님은 자신의 양들을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신 선한 분이십니다. 그 선하신 인격에서 영혼들을 향하여 착한 행동이 나타났습니다. 행동은 인격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선한 사마리아인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는 이웃에게 자비를 베푼 자가 진정 선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선한 모습을 드러내어라고 명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10:30, 36-37)
로마서 5:7-8의 원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의인보다는 선인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인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의인이나 선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인격이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인(善人)은 반드시 의인(義人)이지만, 의인은 반드시 선인이 아닙니다. 의는 요구되는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고, 선은 요구 이상을 행하는 것입니다. 의인은 존경이 따르고, 존경의 대상은 되지만 그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선인에게는 사랑이 따릅니다. 선인은 남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기꺼이 희생하는 자를 말합니다. 사람들의 사랑의 대상이 되며, 그를 위해 생명까지 바치려고 나서는 사람들이 혹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보다는 선인이 인격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7-8)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의 정신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의인이 될 뿐 아니라, 선인이 되는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은 손해 보며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경제 원리에 비추어 볼 때, 바보가 되라는 것입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것은 매우 정당한 것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써 정당하게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의 의를 초월한 사랑을 가진 선인은 그 이상의 삶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온전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온전함이란 상대방의 요구를 초월하여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은 손해보고 희생당하는 것처럼 느낄지라도 상대방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손해보고 때론 바보 취급을 당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과 감격을 주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38-48)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모습을 닮아 선한 일을 행하도록 창조되었고, 죄로부터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선한 형상을 본받아 선한 일을 행하며 선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딛2:14)
선한 인격이란 긍휼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판단하거나 정죄하는는 마음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긍휼의 마음입니다. 무리를 보시고 측은히 여기시며 그 필요를 채우시고 해결하시기를 원하였던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긍휼의 마음입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6-38)
요나의 잘못된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잘 알기는 하였지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인격을 본받고자 하는 열망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경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만 많이 알아가고 있지만, 인격적으로 닮아가는 일에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는 단순한 지식이 증가만이 아닙니다. 말씀을 통하여 인격적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요나는 멸망당하게 되는 니느웨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긍휼의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번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참혹한 방송을 보면서 함께 생활하는 형제들에게 이것을 통하여 배운 교훈들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였습니다. 그 중 한 형제가 “일본 사람들은 그렇게 심판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언급을 들으면서 가슴이 섬뜩하였습니다. 마치 요나와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선한 마음을 가지고 영혼들을 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로움에 기초하여 니느웨의 백성들이 모두 진멸되기를 마음 속으로 은근히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도 종종 육신적으로 생각할 때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를 괴롭히고 자기에게 못마땅한 사람들이 망하고 보복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향하여 불쌍한 마음,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멸망당할 영혼들을 위해서도 그들의 구원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은 용서하는 마음입니다. 자비롭고 인애가 크신 마음입니다. 죄를 회개할 때 뜻을 돌이켜 심판을 내리지 않는 은혜로운 마음입니다. 영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욘4:2)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86:15)
어떤 종류의 생각이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합니까? 육신을 굴복하여 주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된 생각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존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죄된 본성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적인 성품(natural character)은 결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8) 그러나 어떤 상황이나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여 나타난 성품(godly character)은 주님을 존귀하게 하며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대로나 생각대로 행할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주님의 뜻에 굴복하여 형성된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2-26)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인격을 본 받아 선한 성품을 품고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성품이 가득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사역의 기초는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 사역의 기초는 하나님의 선한 성품을 닮은 인격입니다.
2. 사역을 위한 선한 성품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1) 온유한 성품(약함으로 나타나는 성품)
사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약함의 자유로움, 약함의 승리, 약함의 위대함, 약한 것이 강한 것이다)
고후13: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 고후13: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의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의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시18:35 “주께서 또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모세의 온유함(민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예수님의 약하심과 온유하심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고, 주님 안에서 강하고 위대하게 되었다.
(2) 겸손한 성품(빌2:5-11)
겸손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겸손입니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겸손입니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겸손은 ‘그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를 가장 잘 돌보는 사람은 어린 아이와 같이 되는 사람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먹고 웃고 게임하고 생각하고 동일시할 때 어린 아이들은 좋아할 것입니다. 인도에 있는 영혼들을 잘 얻을 수 있는 비결은 인도사람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동일시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 전하기 위해서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였습니다. 중국의 깊은 내륙 땅으로 들어가 그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그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그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는 놀라운 사역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할 만큼 선교역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도 동일한 선교원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고전9:19-23) 효과적으로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과 같이 되고 그들과 같이 참예하여야 합니다. 내가 축구 선수 중에 한 명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 효과적인 사역의 지름길입니다. 축구 경기에 같이 참여할 때 누구보다도 그들과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보다 용이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얻기 위하여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2:7) 우리가 돕는 영혼들과 같이 되고자 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3) 용납과 용서(예수님의 본)
용납이란 온전히 받아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장점은 장점 그대로, 단점은 단점 그대로, 질병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용납하지 못하면 사람을 도울 수 없습니다. 용납하지 않는 태도는 사람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거절하며 무시하는 것입니다. 사역은 용납에서 시작됩니다. 용납이 바로 사랑입니다. 론 세니(Lorne Sanny)선교사님은 “사랑은 비이기적인 관심으로, 무조건 용납하고, 서로의 필요를 섬겨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영화 <말아톤>에서 배형준이가 일약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무조건적인 용납이었습니다. 자식이 가진 모든 것(자폐증세, 약점, 단점)을 그대로 용납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무조건 용납하고 그 바탕위에 지도하였습니다. 훌륭한 마라토너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기형적인 <닉 부이치치>가 오늘날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그의 부모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가진 기형 그대로 용납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본에서 우리는 용납의 중요성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동네 사람들로부터 비난받고 손가락질 당하는 부정한 여인이었습니다.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었던 여인이었습니다. 누구도 그를 용납하거나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유대인들이 상종하기를 거리끼는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를 가까이 하여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드리고, 동네에 들어가서 지난 날의 모든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떨쳐 버리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증거하였습니다. 그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혀 온 여인을 용납하여 죄사함의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무조건적 용납이 없이는 결코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거나 제자로 세울 수 없습니다. 선함이 가득한 일꾼은 예수님처럼 영혼들을 무조건 용납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을 주님의 좋은 제자와 일꾼으로 세우는데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3. 사역가운데 실제적인 내용
• 잘 들어주는 것(Listening)
• 이해해 주는 것(Understanding)
• 공감하며 동일시하여 주는 것(Identifying)
•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Participating)
•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제적 도움을 주는 것(Helping)
모든 지식이 차서(일꾼과 말씀)
• 서언
렘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딤후2:15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롬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벧후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선함은 가득한데 올바른 지식이 없으면, 선한 사람은 항상 악에게 이용당하게 됩니다. 또한
선한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는 지식적 신앙은 참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 요소는 항상 병행되어야 합니다.
1. 말씀에 대한 충만한 지식(Heart for God's Word)
주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한 지식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사역의 도구이며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할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선한 일을 감당하도록 우리를 무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께 받은 영감으로 쓰여 우리 손에 주어진 책이며 진리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우리 생활에서 악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는데 유익한 책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을 바르게 하고 옳은일을 행할 힘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모든 면에서 온전하게 하시고 남에게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주십니다”(딤후3:16-17, 현대어 성경)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은혜를 누리며, 지식으로 가득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적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두 가지 깊은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의 충분성에 대한 깊은 확신
효과적으로 제자와 일꾼들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깊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충분하다는 강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이외의 그 어떤 것이 더 필요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옥성호(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씨는 오늘날 기독교에 대하여 날카로운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보다 심리학, 경영학, 엔터테인먼트를 더 의존하고 있는 세속화된 교회, 부족한 기독교의 모습에 충격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부족한 기독교 3부작 시리지-심리학에 물든, 마케팅에 물든,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출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할 것 같아서 심리학적 방법이나 마케팅적 기법이나 재미나 감정적 흥분을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화된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공통적 심리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와 일꾼은 결코 일시적인 감정의 흥분이나 기분전환의 재미로움으로 지탱할 수 있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의지적 결단과 사명감에 자신을 헌신하여 목숨까지도 기꺼이 주님을 위해 드려야하는 중대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결코 감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위로와 소망과 약속 가운데 사로잡히지 않고는 그 험난한 과정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감정적인 흥분과 즐거움은 더 큰 감정의 자극을 요구하며 더욱더 감정의 깊은 향연으로 인도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감정적인 기쁨이나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즐거움, 기쁨, 평안, 은혜의 단 맛을 느끼지 못한 채 다른 어떤 활동들을 통하여 감정적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의 모든 활동들은 경계하며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연 그곳에 진실된 주님의 제자와 일꾼들이 자라날 수 있는 토양들이 마련되어 있는지 말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19:7-11)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며, 눈을 밝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영원까지 인도하여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금보다도 더 사모할 대상입니다. 꿀보다도 더 삶의 맛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지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상급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거듭나게 하는 구원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로부터 승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십니다. 고난 중에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좋은 상담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어떤 필요도 모두 채워주는 충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이외의 더 무엇이 필요합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성에 대한 깊은 확신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성이라고 말할 때 두 가지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것은 역사적 배경(background)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며, 역사적 사실(fact)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허구성(fiction)이나 상상으로 꾸며낸 추리소설 같은 이야기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역사성은 반드시 검증되거나 고증되어야 진리가 됩니다. 역사 앞에 선다는 것은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인류역사의 법칙에서는 항상 진리가 승리하였고, 정의가 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추호도 거짓되지 않는 진리만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증된 진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성이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사건이 모두 진실이며 성취되었다면 미래의 예언도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깊은 확신을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이런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 모든 사건의 진실성들을 여기에서 열거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 출간된 <성경과 5대 제국>이란 책에는 그 많은 성경의 역사적 사건들을 고증한 자료들로 가득합니다. 기회가 되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 말씀으로 권면할 수 있는 능력(Skillful Use of God's Word)
(1)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개발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
디모데전서 3장에서 지도자의 여러 가지 자격 중에서 대부분은 성품과 인격에 연관된 것입니다. 오직 한 가지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영혼에 대한 마음의 성실한 태도와 그들을 말씀으로 잘 도와주는 손의 공교함이 있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말씀 사용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거듭나며 변화되며 성장되며 무장되며 그 말씀의 능력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우리가 때에 맞게 적절하게 상황에 필요한 말씀을 나누어 줄 때 영혼들은 풍성한 은혜를 얻게 되며 헌신의 기쁨과 믿음의 도전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씀을 잘 분별하는 지혜를 얻고 그 말씀을 때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통찰력을 키워야 합니다.
지도자의 손가락이란 예화가 있습니다. Leadership Finger는 하나님 경외함, 비전,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 말씀을 통하여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팀웍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도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체계화된 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네비게이토들에게 있어서 수레바퀴 예화, 말씀의 손, 기도의 손, 다리 예화 등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능력 있는 전달의 도구가 됩니다. 또한 확립하기 위한 기본적인 원리들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런 것들을 잘 만들어서 전달할 때 큰 위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여러 가지 예화들은 아주 효과적입니다. 교회에 수년 동안 다녔지만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하였지만, 네비게이토에 참여하면서 <볼펜 예화>를 통해서 명확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얻었노라고 간증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예화와 원리는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3. 실제적인 적용(Practical Suggestions)
(1)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본을 보일 것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119:97)
인도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나 깨나, 앉으나 일어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삶의 모습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곧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5-7)
(2)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본을 보일 것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인도자의 권위가 세워집니다.
이스라엘의 선택받은 초대왕 사울의 폐한 바 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되면(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시며 결국 하나님께서 쓰시는 귀한 반열에서 제외하신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삼상13:13-14)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삼상15:26)
(3) 하나님의 말씀(약속)이 자신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 하도록 도울 것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 가운데 진리임을 확신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영적으로 어릴 때는 기도하는 삶을 통하여 기도응답의 확신이 진리임을 경험하여 더욱 더 기도하는 삶에 헌신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순종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가 됨을 깨닫고 더욱 순종하고자 하는 경험적 확신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마침내는 믿음의 선진들이 성경 속에서 어떻게 약속의 성취를 경험하며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소망가운데 살았는지를 깨닫고 자신들도 하나님의 말씀(약속)에 온전히 헌신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34:8)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6:11-12)
권하는 자(일꾼과 사역)
• 서언
효과적으로 영혼들을 권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역의 부르심(Calling)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 바탕에 근거하여 권면해야 합니다. 우리 사역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Calling과 Vision과 Mission입니다. 부르심(Calling)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사명을 말합니다. 비전(Vision)이란 사명이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사명(Mission)이란 가치를 느껴 행동하는 내용 그 자체입니다. 사명은 목표와 행동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전반적이며 한 두 마디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치가 왜 하느냐에 답한다면, 사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Mission에 있어서는 다양한 적용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혼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Mission(사명)을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기를 원하면 다음과 같이 질문하면 명료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내가 없다면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겠는가?” “지금 네비게이토가 없다면 기독교계에 또는 이 사회에 어떤 필요가 채워지지 않게 되며 무엇이 가장 아쉬워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바로 우리의 Mission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나 한국 교계 내에서 ‘삶을 통한 제자삼는 사역, 한 사람을 통하여 재생산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 또 성도들을 무장시켜 주님의 일꾼들을 배가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은 별로 하지 않든지 할 수 없는 일이며, 따라서 내가 혹은 네비게이토가 없으면 아마도 이 사역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그것이 내가 해야 할 Mission이며 그것이 또한 네비게이토가 존재해야 할 이유이며 사명입니다.
부르심, 사명, 비전 이 모든 것을 일컬어 우리는 ‘핵심가치’(Core Value)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핵심가치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권면하고 제자로 징모하고 일꾼들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 Our Calling
To advance the Gospel of Jesus and His Kingdom into the nations through spiritual generations of labors living and discipling among the lost.
◆ Our Vision
We see a vital movement of the Gospel, fueled by prevailing prayer, flowing freely through relational networks and out into the nations. Workers for the Kingdom are next door to everywhere!
◆ Our Commitment
Our Commitment to spiritual generations of laborers pushes us to deliberately plant the Gospel among new generations of young men and women.....
◆ Our Motto
To know Christ and to make Him known, and to help others do the same.
1. 권하는 자의 권위(Authority)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이유는 본이 되지 않거나 자기 확신이 없을 때입니다. 영향력이 있도록 권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도하는 위치에 있는 일꾼이나 지도자는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권위가 있을 때 존경심을 가지며, 잘 따르게 되며 훈련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도자는 먼저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며, 깊은 확신 가운데 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따르는 자들과의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본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본된 삶
본을 보인다고 할 때, Modeling이나 Example 보다는 Pace-setting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의 의미는 장기간에 걸쳐 본을 보이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Pace-setting은 계속적인 Modeling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훈련시키는 사람의 삶과 활동에 대해서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코치는 어떤 사실을 제시해 주는데 드리는 사람일 뿐 아니라, 나머지 여생을 자기가 가르친 것을 그대로 사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본된 삶이란 인도자가 따르는 자의 한 발자국 앞에 서서 그 발자취를 따라오도록 하면서 걷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Pace-setting입니다. 보조를 맞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따르는 자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한 발자국 정도 앞에 서서 본(Example)을 보이면서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자의 좋은 Pace-setting은 따르는 자에게 큰 용기와 활력을 주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바로 이 본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하였습니다. 특별히 말과 행동, 사랑과 믿음, 순결하고 깨끗한 삶의 영역에서 본이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딤전4:12)
(2) 확신
주님께로부터 오는 깊은 확신에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가치에 대하여 내면적으로 강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순간순간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많은 위기 상황을 맞이하곤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때마다 “굳게 결심”하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눅9:51) 예수님의 단호한 결심은 하나님과의 깊은 동행과 내적 확신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윌리암 F. 스콜라비노 경은 “당신의 성취의 높이는 확신의 깊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높은 성취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깊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몇 년 전 선교회관 건축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기초공사에 약 3개월을 보냈습니다. 전체 공정의 반을, 보이지 아니하는 기초공사에 시간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기초공사를 대충하고 그 위에 4층의 높은 공사를 강행했더라면 건물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었겠습니까? 다시금 보이지 않는 기초공사의 중요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확신하건데 우리의 선교회관은 어떤 폭풍우와 비바람에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있어서, 특히 하나님의 힘든 사역을 감당하는 일꾼으로서는 어떤 압력과 스트레스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기 위해서는 깊고 강한 확신(Strong Convictions)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과 디모데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 안에서 확신있게 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니 저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골4:12)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딤후3:14)
(3) 사랑의 관계
사람들이 지도자를 존경하며 따르는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가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고 있는가? • 자기가 나아가는 방향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 나로 하여금 그 일을 하도록 위임 하는가? •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인도자와 따르는 자에 있어서 사랑의 관계는 윤활유의 역할과 같습니다. 윤활유는 모든 활동을 부드럽게 합니다. 갈등의 어려움 없이 어떤 훈련도 기꺼이 감당하도록 도와줍니다.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나 과업이 중대하면 중대할수록 사랑의 관계는 더 깊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에서 이 면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제 부활하신 후 이땅을 떠나 승천하시기 직전 베드로에게 감당하기 힘든 사명을 맡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깊은 사랑의 관계를 확인하며 형성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손수 조반을 준비하여 제자들에게 먹이시고 소원하여진 베드로와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였습니다. 이때 형성된 사랑의 관계가 베드로 하여금 주님의 사역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한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요21:15-18)
2. 권하여야 할 내용
(1)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권할 것(Evangelizing)
우리가 권면하여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내용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Peace with God)하도록 권면하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영혼들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제자삼고 일꾼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복음 전하는 일이 가장 선결조건입니다. 일꾼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은 복음 전하여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5:20) “우리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을 권하노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워졌고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워졌기를 바라노라”(고후5:11)
(2) 주님의 제자로 성장하도록 권할 것(Establishing)
주님의 제자로 성장하며 따라가는 삶이 가장 복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여 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님께로 돌아온 영혼들이 제자의 삶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주재권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형통한 삶의 원동력이 됨을 또한 권면하여 충성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또한 일생동안 부지런히 영적으로 성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성숙하도록 권면하여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성장과 성숙의 결과가 행복한 삶을 보장한다는 깊은 확신을 가지고 주님의 일꾼으로, 지도자로서 살아가도록 권면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4:13)
3. 실제적인 적용(Practical Suggestions)
돕고 있는 영혼들이 어떤 문제에 봉착하거나 상담을 필요로 할 때 고려하면서 권면해야 할 영역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The Basics)는 정상적인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형통한가?
(2) 그리스도의 주재권(The Lordship of Christ)가운데 헌신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3) 삶의 죄 문제(Sin)나 마음의 쓴 뿌리(root of bitterness)나 원망하는 것은 없는가?
(4) 관계의 문제(Relationship)에 있어서 어려움들은 없는가? 결혼한 경우에는 부부관계에 있어서 또는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은 없는가? 영적 인도자와의 관계 다른 형제 자매들과의 관계, 이웃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해결되지 못한 것은 없는가? 항상 화평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5) 삶의 균형의 문제(Balance)는 없는가? 지나치게 한 쪽으로 기울이지 않고 균형의 삶을 살아가도록 잘 도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지나치게 되면 언젠가는 문제를 일어나며, 그것으로 인하여 주님의 제자의 삶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균형을 가지고 학교생활, 직장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6) 개인적인 사역의 경험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예상해서 권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