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섬의 봄빛 초대.청산도~보길도 1박2일 (2016.4.23~24일)

남도 섬의 봄빛 초대.청산도~보길도 1박2일 (2016.4.24~25일) 한창 봄빛이 짙어져가는 즈음남도 섬으로 봄빛초대를 받아 1박2일 일정으로 청산도& 보길도를 다녀오다영화"서편제" 촬영장 이후로 더 유명해진 전남 청산도의 봄은 유채밭으로 단장하여 뭍의 춘객들을 불러들여 남도섬봄바람에 술렁이게 만들고멀리 남도섬으로 달려간 김에 어부사시사가 탄생한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이자 격자봉~망월봉을 잇는 능선산행의 묘미가 짜릿한보길도까지를 다녀왔다봄이면 이 두 섬 산행은 연례행사처럼 산행공고지가 올라와 한두번쯤은 다녀온터라 망설이다가 남도섬바다로 봄빛을 쬐여야 올 봄을 잘 보낼것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재충전할때는 한두개쯤은 중독성 보물을 가져야할 절실성을 깨닫는다그게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고 느끼면 되리라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54695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0D633572582350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38.jpg" id="A_2760D633572582350A7972"/> 완도여객터미널 잔듸밭에서 발견한 떡쑥^^ 흰털이 뽀송뽀송한게 귀엽기도 하고 꽃은 노란색이나 아직 피기전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810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C48335725823728"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49.jpg" id="A_217C4833572582372841E7"/> 청산도로 데려다줄 여객선^^ 완도여객터미널에서 40분정도면 청산도에 도착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483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DD4335725823D0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59.jpg" id="A_232DD4335725823D05D861"/> 청산도 도청항 농협벽면에 내걸린 대형 걸개^^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298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F5335725823F0B"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63.jpg" id="A_2457F5335725823F0BA1F8"/> 청산도 공중화장실도 느림의 상징인 달팽이 건축물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2511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F88335725824112"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64.jpg" id="A_226F88335725824112E1AF"/> "느림의 종" 앞에서 .... 청산도 도청항은 갯내음과 사람내음으로 뒤섞였다축제기간중이라 섬을 오고가는 사람들로 복잡하고 왁자지껄한 도청항을 빠져나와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면 즐비하게 늘어선 노천가게들이 성업중인데 그들 중에는 섬 할머니들이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보따리에는 봄나물,말린 해산물등을 팔고 계시는데 그을린 깊은 주름살이 청산도의 삶의 애환을 말해주는듯,시골 장날처럼 오가는사람들에게 무언의 눈빛을 던지지만 손에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먼저 떠오른다 봄의 왈츠,서편제촬영지인 당리마을로 걸어서 오르막을 오르는데축제기간에는 노란색의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기도 한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1715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2E933572582450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70.jpg" id="A_2612E9335725824507CE74"/> 도청항에서 당리마을로 ...^^ 도청항~당리마을이 청산도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보니 이쪽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건 당연하여차가 다니는 큰도로따라 사람이 걸어다닐수있는 나무데크길을 새로 만들어 놓았고 전에 안보이던 펜션도 몇 군데 성업중이다 한해 한해 들어서는 펜션과 편의시설물들이 느림과는 반대로 가는 듯하다는 생각이 청산도를 찾을때마다 받는다,느림의 섬의 캐치슬로건에 걸맞는 필요한건 뭘까?걸어야만 제대로 보고 느낄수 있는 느림의 섬에 바쁜관광객을 싣고선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회성관광으로 끝나버리는 게 우리나라 관광문화의 현실이다 청산도의 관광은 봄시즌이 최대일듯....나로서도 여러번 청산도를 찾았지만 모두 유채꽃피는 봄시즌에 맞춰 왔으니 말이다 이번에 청산도투어를 하면서 국화리단풍나무가로수길을 지나가는데 가을에는 볼만하다는 현지가이드기사님의 설명에 귀가 솔깃해졌다.가을의 청산도를 찾아아하는 이유가 한가지 추가된 셈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393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0A13A572582471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78.jpg" id="A_2340A13A572582471C3674"/>당리마을로 오르면서 언덕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락리 마을^^몇년전,청산도슬로길을 걸을때 저 마을 골목안으로 깊숙히 걸었던 기억이 났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594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46F3A5725824D0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89.jpg" id="A_22746F3A5725824D0AD6EC"/>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당리마을 유채밭으로 오르는 돌담길...^^ 돌담을 걷는동안 판소리가 흘러나와 알고보니 돌담으로 위장한 스피커장착이었다 ㅎㅎ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705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D133A5725824F0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90.jpg" id="A_224D133A5725824F050710"/>유채밭사이로 걸으며 삼삼오오 정다운 얘기도 나누면서 .....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5918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0F13A572582530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293.jpg" id="A_2660F13A572582530CB455"/> 섬의 대표적인 장례문화인 초분& 사람 편히 누워쉬고 있는 자와 산 자의 대조적인 느낌을 표현해보았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9549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21E3A572582550E"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02.jpg" id="A_22421E3A572582550E9935"/> 당리에서 도락리마을을 배경으로....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676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4EE3A572582571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10.jpg" id="A_2444EE3A5725825715B44C"/>청산도 도청항의 전경^^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196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DB936572582590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17.jpg" id="A_266DB93657258259073EB5"/> 당리마을& 마늘밭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199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C0D365725825B1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16.jpg" id="A_224C0D365725825B1A6063"/> 청산도의 관광명소인 범바위가 저멀리 희미하게 잡힌다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다하여 범바위는 가질못하였는데.....조금 아쉬웠다. 청산도의 봄은 무척 바쁘다 당리에서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청산도 육로투어에 나선다버스기사겸 가이드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청산도의 이모저모 이야기를 들으며 구불구불 돌아드는 청산도 길처럼 섬에서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았던 모양이다길따라 달리다보면 보이는 밭두덩안의 무덤은 해뜨면 밭으로 일하러나가 하루종일 고된 농사일을 하여야하니산소를 돌볼 시간이 없어 밭 가까이에 묘를 쓴 유래는 제주도와 흡사하였다섬농사일에 없어서는 안될 '소'는 귀한 몸대접을 받으니 청산도에 보리밭이 많은 이유는 소꼴을 먹이기위해 보리농사를 짓는다고 하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청산도에서 소중한 재산목록1호이라고 한다여자들은 바다물질과 농삿일로 고된일을 하느랴 허리한번 펼 여유도 없는데 한집에 사는 서방님네들은 한양서 유배되어 내려온 양반들 틈에 글바람이 나서 서당을 다녀 집안일은 돌보지않아 여자들은 가사일과 노동으로 편할날이 없어 뭍으로 뛰쳐나간 사람도 많았다고 하니 청산도의 바람잘날없는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미루어짐작해본다남자들은 글꽤나 읽는 유식한 사람이 많이 나와 예로부터 청산도에 오면 유식하다고 뽐내지말라는 우스개소리에 한바탕 웃었다청산도하면 뺴놓을수없는 것이 구들장논이다예로부터 청산도의 지형은 화강암석을 대부분 이루어 물길을 가두어야하는 하는 논농사특성상 농사를 지을수없는 땅이다보니논의 맨 밑바닥에 돌을 구들처럼 깔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다지고 다시 구들을 깔고 흙을 부어 다지고를 반복하여 논경작지를 형성하여물이 빠지는 것을 막고 통수로를 만들어 물이 위,아래로 흘러내리도록 만든것이 특징이다흙과 물이 부족한 척박한 섬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섬사람들의 지혜인것이다16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조성되어 청산도에서 쌀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하여 이같은 역사적 배경에 따라 구들장논은 국가중요 논업유산 제1호로 지정,지난해 4월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현재 청산도의 구들장논은 부흥리,양지리,상서리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잇따라 구들장논이 발견되지만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이농현상과 휴경등으로 훼손되는 곳이 많다고 한다읍리의 고인돌을 지나 신흥리로 넘어오면서 신흥리 풀등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인다하루두번 밀물때는 무릎까지만 차는 쪽빛바다이었다가 썰물때에는 자그마치 2km에 달하는 거대한 백사장이 되는 신흥리 해수욕장의 백미는 파도가 겹치는 파노라마가 장관이다.2009년에 KBS 1박2일 팀이 이곳에서 머물며 촬영을 하여 소개되기도 한 곳이다 차안에서 대충 설명만 듣고는 물이 빠져버린 거대한 백사장을 바라보며 눈으로만 인증샷을 찍어두었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파릇파릇한 청보리밭도 지나고 계단식 다랭이논과 구들장논을 번갈아 간간히 지나 이윽고 돌담으로 유명한 상서리 마을에서야 차는 잠시 멈추었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54898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C2537572596BA2B"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34.jpg" id="A_224C2537572596BA2B8262"/>돌담으로 유명한 상서마을, 이미 많은 방문객들로 마을입구는 북적댔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1405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71E3A5725973C3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18.jpg" id="A_23671E3A5725973C3143EB"/>상서마을의 돌담은 언제부터 형성되었을까.....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좁은 마을길을 넓히기 위해 돌담으로 쌓기 시작하였는데 일부 돌담이 훼손되기도 하지만 거의 원형그대로의 돌담이라 한다상서리 돌담의 특징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돌로만 쌓은 담이란게 이색적이다담이란 경계를 두기 위해 쌇는 것인데 구불진 마을길을 따라 자연스레 담을 쌓아 올렸는데 지붕과 돌담이 거의 맞닿아있다그만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이리라 느림의 섬 돌담장에서 뒷짐지고 어슬렁어슬렁 걸으면서 마을을 둘러본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7503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7483A5725973E0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19.jpg" id="A_2257483A5725973E0CA87D"/> 해묵은 상서리돌담에도 생명력을 피워 올리는 녹색의 반란 ^^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159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A953A572597402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21.jpg" id="A_274A953A572597402AEC1A"/> 담쟁이 덩쿨을 심어 돌담에 녹색이 들어가니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0925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CD23A572597422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24.jpg" id="A_250CD23A572597422722BE"/> 어느 허름한 돌담의 봉창에 적힌 글씨가 눈에 들어오길래.....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2941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C5F3A5725974B2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38.jpg" id="A_260C5F3A5725974B2F881F"/> 저어기 걸어오시는 동네할머니와 해묵은 상서리돌담 중 누가 오래되었을지...... 느림의 섬에서의 실제생활은 어떠한지 궁금증이 일렁거려 마을의 공동우물터도 구경하고 열려진 대문 집안으로 기웃거려도 본다 마을회관앞의 노거수도 둘러보고 회관앞에는 마을어르신들이 판매하는 나물이며 말린 해산물등을 구경하다보니 직접 담그신 김치와 쌈을 내어놓아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한입씩 먹느랴고 수선스럽다그 틈에 끼어들어 나도 한입 싸먹으니 ...ㅎㅎ 시장끼에 꿀맛이 따로 없다 모이라는 시간에 맞춰 다시 버스를 타고 상서리로 올라오기전에 잠시 스쳤던 느림의 여행학교로 이동이다이곳은 폐교인데 리모델링 하여 여행자들을 위한 슬로우푸드와 숙박을 체험할수 있는 곳으로 변신하였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482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89B3B5725974D3D"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45.jpg" id="A_25189B3B5725974D3D461A"/> 점심식사로 나온 깔끔한 반찬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92878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3D23B5725974E2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47.jpg" id="A_2703D23B5725974E258EC4"/>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630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9CF3B5725975030"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48.jpg" id="A_2659CF3B57259750307991"/>단체 점심식사 ^^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0320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87D3B572597523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60.jpg" id="A_21187D3B5725975235E231"/> 이 학교의 복도벽면에 부착된 홍보물^^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606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D473B572597542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61.jpg" id="A_253D473B572597542AAFEB"/>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951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7CB3B5725975B0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70.jpg" id="A_2517CB3B5725975B0147F7"/> 점심심식사를 마치고 학교앞의 양지리 구들장논을 잠시 산책이다 파릇한 청보리밭사이로 걷는 기분은 어떨까.....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5922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686375725975D26"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75.jpg" id="A_234686375725975D26E5EA"/> 느린섬 여행학교 교정에서 단체 사진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버스로 이동이다이번엔 몽돌의 진산리 해수욕장....해뜨는 마을로도 유명한 진산리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17890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83D34572598EC0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79.jpg" id="A_23583D34572598EC041061"/>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2497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D2834572598EE06"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389.jpg" id="A_243D2834572598EE06D7DE"/> 자전거투어로 청산도를 즐기는 사람들^^ 진산리를 지나국화리의 단풍나무 가로수길은 인상적이었는데국화리의 마을 지명유래가 재미있다청산도에서 번화가인 신풍리로 접어드니 청산도초교가 보인다예전에는 4개의 초교와 1개의 중학교가 있었지만지금은 1개의 초교와 중학교 뿐이다초교를 빠져나오면 다시 도청리로 들어서고이윽고 버스투어는 여기서 마치고완도로 가는 배시간이 2시간여 남아선착장근처 식당에서 해산물 한 접시를 시켜 시간을 보내다가배승선이다완도항에 내려다시 산악회 버스에 탑승하여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가 숙소로 향한다오늘 하루일정이 이렇게 끝나간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4158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82C34572598F51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37.jpg" id="A_21682C34572598F51FA2AA"/>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9D834572710E604"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22.jpg" id="A_2729D834572710E6049D8B"/>  숙소 체크인 하고저녁식사로 자연산회로 포식을 하였더니숙소에서 멀지않은노래하는 등대까지 산책하고 돌아온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의 1박의 밤이 깊어간다다음날 아침식사후보길도로 들어가기위해서는 노화도를 먼저 가야한다노화도와 보길도는 최근 두 섬을 잇는 보길대교개통으로 차량으로 들어갈수있다완도화흥포 항으로 이동....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515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A4734572598F80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39.jpg" id="A_246A4734572598F8034646"/> 완도 화흥포 항 여객터미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28F36572711E51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40.jpg" id="A_22228F36572711E518C144"/>   오전 7시 50분 배 노화도(동천)승선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1ED36572711E71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44.jpg" id="A_2111ED36572711E71A4D88"/>여행일정: 완도 ~청산도~완도(1박)~노화도~보길도 ~노화도~완도 항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8B036572711E806"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49.jpg" id="A_2658B036572711E8066DEC"/> 노화도(동천) 로 태워줄 여객선 ^^ 40분정도 소요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886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5DB3C572598FF2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59.jpg" id="A_2115DB3C572598FF2F9BD8"/> 노화도로 가는 배선상에서.... 우리나라의 전복 80%가 이곳 완도에서 생산한다고 한다 바닷가의 그 흔한 비린내와 갈매기한마리 없는 것은 물때흐름의 차이가 커서 먹을것이 없기때문이라고..그래서 전복,미역,다시마,톳 등 생산하기 좋은 곳이라 한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57625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A023C572599002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68.jpg" id="A_272A023C57259900235998"/>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있는 직은 섬,장사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남도의 섬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더이상 섬이 아닌 육지로 바뀌어간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59688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80B3C572599021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79.jpg" id="A_22180B3C572599021C12D4"/>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 노화도도 상당히 큰 섬이다 논농사를 많이 짓고 전복양식이 주요 소득원으로 주민수가 4천명 정도 ,보길도 ,소안도와 함께 소안군도(所安群島)를 형성하는 섬이다염등리앞 300ha 에 달하는 갯벌에 갈대꽃이 피면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노화도라 하였다고 한다또는 고산 윤선도가 이 섬으로 올때 어린 종을 데리고 왔다하여 노아도 (奴兒島)로 부른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노화도의 농사 준비를 위해 논에 물대기 작업이 한창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3875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F1C3C572599042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83.jpg" id="A_214F1C3C57259904230C77"/> 보길도의 보옥리 뽀족봉 ^^ 보길대교를 건너왔으니 이제 부터는 보길도에 들어선것이다 오늘의 일정은 보길도 공룡알 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격자봉산행,윤선도 원림탐방으로 이어진다 보길도 표 젓갈파는 가게를 지나 공룡알 해변으로 간다 몇해전에 이곳에서 젓갈을 산 적이 있었는데 두고두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 두어통사고싶지만 산행떔에 지나쳐간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7913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8653C572599DA22"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95.jpg" id="A_2568653C572599DA226579"/> 보옥리 공룡알 해수욕장...^^ 물이 아주 맑고 둥글둥글한 자갈마당으로 이루어져있어 조용하다 비박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일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14737572713F30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499.jpg" id="A_22014737572713F308B099"/>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2443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C833C572599E12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539.jpg" id="A_265C833C572599E12F9750"/> 격자봉 산행 시작...^^ 3시간에서 30분 늘린 3시간30분의 산행시간이 주어졌다산행코스 : 보옥리 공룡알 해변~ 뽀래기재~ 누룩바위~격자봉~수리봉~큰길재~예송리,3시간 30분 산행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27220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3F3C572599E33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547.jpg" id="A_24233F3C572599E331880D"/> 격자봉으로 오르는 등로주변으로 황칠나무자생이 많이 보인다 보길도는 우리나라의 난대림수종이 많은 지역으로 황칠나무를 비롯하여 보호수종이 자생한다 주로 녹나무과,황칠나무,예덕나무,소사,사스래피,광나무,쇠물푸레,구실잣밤나무,까마귀쪽,동백 등 빽빽하여 숲은 햇빛조차 가려질 정도로 밀집도를 자랑하고 정상으로 갈수록 특이하게 회양목이 많이 자라고 마삭,비비추,콩짜개난이 지천이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737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D693C572599E72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595.jpg" id="A_270D693C572599E72A8E45"/> 격자봉으로 오르면서....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252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8E83C572599E90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18.jpg" id="A_2568E83C572599E907850C"/> 누룩바위^^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9558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E9E3C572599EC0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19.jpg" id="A_261E9E3C572599EC03E52B"/> 누룩바위에서 바라본 격자봉과 그 너머의 수리봉 ^^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9384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B193C572599ED32"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22.jpg" id="A_212B193C572599ED324312"/> 누룩바위에서 내려다 본 조망^^ 격자봉을 오르면서 눈길가는 능선 곡선이 유연하여 신록으로 뒤덮여 쪽빛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조망에 시선을 두고선 한참을 머무르고 싶을 정도로 멍~~때리는 조망.... 보길도 격자봉을 오를때마다 참 이쁜 산이라는 느낌이 드는 산이다 육산이지만 바위암릉을 타는 스릴과 적당한 숲그늘,조망,오르락내리락 타는 능선이 산행의 묘미를 준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80680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7753C572599F13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30.jpg" id="A_2507753C572599F1372756"/> 보길도 격자봉 정상 ^^ 정상에서 잠시 조망과 휴식으로 쉬었다가 하산은 예송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6903A572715BA2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591.jpg" id="A_2446903A572715BA2E3FA5"/>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6193A572715BC2B"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43.jpg" id="A_2706193A572715BC2B34CE"/>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FAB3A572715BD3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65.jpg" id="A_255FAB3A572715BD3A1512"/>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0A73A572715BF31"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67.jpg" id="A_2530A73A572715BF31009C"/>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9285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23349572619492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52.jpg" id="A_27223349572619492AA26B"/> 하산하면서 조망한 당사도^^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1508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21495726194B1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669.jpg" id="A_222D21495726194B1ACD14"/>예송리에서 역방향으로 올라오신 지기님과 벗님들....^^ 산행을 마치고 내려서니 예송리 해수욕장앞이다주변의 후박나무는 새순이 올라와 빨간꽃대가 한창,포물선을 그리며 앉아있는 예송리 해수욕장해송으로 어우러진 멋진 바다풍광을 잠시 바라보고 곡수재로 이동이다이곳은 제주도로 향하던 고산 윤선도가 풍랑으로 잠시 보길도에 머물게 되었는데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머물기를 결심하고 부용동이라 이름짓고곡수재,낙선재,세연정,동천석실 등 건물을 짓고 10여년동안 전원생활을 하며 살았는데유명한 어부사시사가 이곳에서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3975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47F495726194D1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720.jpg" id="A_26447F495726194D17C8A6"/>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6887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280495726194F3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735.jpg" id="A_220280495726194F35C931"/>낙선재에서 윤선도 원림인 세연정으로 이동...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7866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9F849572619513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754.jpg" id="A_2749F84957261951347F4E"/>세연정에서...^^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4406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62949572619552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757.jpg" id="A_27162949572619552C8BDA"/> 세연지 & 세연정을 배경으로....^^ <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tx_entry_13895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0E49572619572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4S7B1765.jpg" id="A_224F0E4957261957245C81"/> 노송 & 세연정 ^^ 전남 보길면 부황리 윤선도 원림(사적 제 268호) 안에 위치한 세연정2008년 1월8일 명승 제 34호로 지정 ※윤선도 원림탐방을 끝으로 노화도 동천항으로 이동~완도 여객터미널 ~ 창원으로 오는 길에 보성시장의 녹차먹인돼지고기로 저녁식사~창원으로 귀가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온 남도섬의 봄빛초대... 볼거리,먹거리,잠잘거리를 층족시킨 멋진 여행이었음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