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유게시판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아무 의미없이 쓴글에 호응이 너무 열띠어서 회원중 몇분이 영화관계를 올리는 곳이란걸 망각했나봐요. 전 사실 어떤 영화를 올리려고 했었어요. 낮은 목소리하고 명자, 아끼꼬, 소냐하고요. 근데 낮은 목소리도 전쟁을 고재로하는 ㅈ너투씬은 없고 사실 그런 영화를 보면 전쟁이란걸 보는것도 싫어질거고 명자.....는 말도 않되는 다 늙은 김지미씨가 10대부터 70대까지 연기하고 자기들끼리만 김지미의 연기폭이 크다고 하는 말도 않되는 얘기를 해서 포기를 한건데 거참......그리고 옛날 영화라 아마 기억못하시는 분도 계실거고요.
오늘 간단히 글레디에이터에 나오던 장면중 몇개를 지적하고 넘어가죠. 먼저 그 영화나 스파르타쿠스 전부 보면 모든 검투사가 노예(노예도 두 종류가 있어요. 글레디에이터의 막시무스나 스파르타쿠스는 전부 당대에 노예가 된겁니다. 주로 전쟁포로가 됬거나 군대생활중에 탈영한 경우죠. 스파르타쿠스는 원래 로마와싸우다 잡혀온 다키아(오늘날의 루마니아지만 그의 인종은 알길이 없습니다. 혹자는 게르만계라고도 하고 흑해연안의 터키계라고도 하고 아님 슬라브라고도 합니다. 로마가 기원후 2세기에 정복하고는 원주민들을 다 추방하고 로마인을 이민시켰습니다. 그 원주민들은 결국 오늘날 우크라이나지방에 쫓겨나서 결국 역사속에 사라졌습니다)아니면 세습노예 즉 부모가 노예라 신분이 세습되는 경우죠)인줄 알지만 검투사를 직업으로 하는 자유민도 많았답니다.
그들은 생명을 거는 위험한 경기인 만큼 보수도 많고 이기면 영웅으로 대접받곤 했습니다. 간혹 원로원 의원의 딸리 검투사랑 눈이 맞아 야밤도주도 했답니다. 그리고 전투의 승자는 간혹은 부잣집이나 귀족의 바람난 아내들이 찾아와 화대를 주고 하룻밤 남편에게 느끼지 못한 야성적인 힘도 느끼고 한마디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오늘날 액션스타겸 미식축구나 농구, 야구선수 역할도 했죠. 사실 검투란게 로마인들에겐 큰 오락거리였고 새 황제가 선출되면 민중을 자기편으로 하려고 환심성 검투시합도 자주 벌이죠. 물론 비용이 많이 들어서 자주는 못한것 같아요.
제정 말기에 이르면 군인도 이 검투사도 전부 싸우는 직업은 게르만인들이 판을 칩니다. 원래 농경민족도 아니다 보니 정착해 땅파고 사는데는 재주도 취미도 없다보니요. 그리고 세습농민들퍼럼 선대에 물려받은 농토도 없다보니 그냥 편하게 몸으로 벌어먹는 고소득 직종이 바로 이거였죠. 현대 사회에서도 특히 미국의 복싱계를 보면 이게 드러나죠. 1950년대에는 록키 마르시아노처럼 막 이민온 이태리계 복서들이 날리다가 그들이 미국의 주류층에 흡수되자 바로 흑인이 그리고 지금은 중남미계가 그 자리를 차지하죠. 어느 사회든 신참자(novice)는 주류에 들어가기 전에 거치는게 사람들의 생화레 필수는 아니지만 즐거움을 주는 그리고 자본이 필요없이 몸으로 떼우는 직종에 종사한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제 사회학지식과 영화를 연개시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