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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전에 '아..그래서 이분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래서 과연 이 분은 정말 다 나았을까?' 하는 궁금해 했던 것 같이 그래서 '솔개의 꿈'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혹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까 하여 몇 글자를 적어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이 제가 이 친구를 만난지 만 1년 1개월 되었고, 약물치료는 지난해 4월에 시작하여 9월에 끝났고, 또 인지행동치료를 70기로 받은 상황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 친구에 대한 강력한 인상덕분에 그 기억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는 없었지만 그러나 이 친구는 치료를 시작한 후 그리고 치료가 끝난 후 단 한번도 찾아오질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약물치료를 마치고 난뒤 그 날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때로는 불안감도 미세하게 느낄 때도 혹은 그보다 수치가 높게 느낄때 있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컨디션에 따라 불편은 느낄 수는 있으나 그 친구로 인한 불안이나 두려움과는 성격이 다르며, 저의 기억속에 그 때 그 기억들이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음을 더불어 말씀드려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후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제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제 개인의 경험으로 느껴본 치료의 3박자, 즉 약물치료와 인지치료와 운동을 중심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실 때, 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쓰는 글이므로 의학적인 부분에서는 지식이 아마추어일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약물치료
이 친구를 다스리는 방법가운데 약물치료를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간혹 약물 치료를 하지 않고 맨몸으로 투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물론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제 견지로는 약물치료없이 맨몸으로 하는 투쟁의 결과는 '도' 아니면 '모'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잘되서 자신감이 붙으면 다행이나 만일 잘못해서 몸이 망가지면 도리어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즉 맨몸으로 싸우다가 이 친구를 크게 몇 방 만나게 되면 그 트라우마는 심해서 자신감은 고사하고 더 큰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을 것입니다.
인지를 하신분들은 이미 원장님의 설명을 통해서 아시겠지만.. 약물치료는 마치 남북의 군사력의 균형이 깨어져서 그것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한 미군이 필요되듯 약물치료는 주한 미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하면 됩니다.
약물 치료의 목적은 약물치료를 통해서 몸과 맘이 안정을 얻게 되는 동안, 이 친구와 대항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힘을 길러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를 하실 때, 운동을 통해서 육체적 힘을 열심히 길러내시기 바랍니다.
약물을 끊고나서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지치료가 끝난 후에도 한 1개월정도는 약물치료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인지 6주차 하면서 약물을 항불안제를 먼저 그리고 나서 나중에 항우울제를 각각 1/4알씩 2주 간격으로 줄여나갔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약을 끊은 시점은 작년 9월이었습니다.
공황을 경험한지 7개월만이며, 약물치료를 시작한지 5개월만이었지요.
약물치료를 끊은지 약 2주부터 약간의 불안이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인지를 통해서 얼마든지 불안은 올 수 있다는 것을 들었던터라 그리 크게 염려하지는 않았으나 하루도 다시 이 친구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은 떠나지 않았었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난 신체적 증상은 미세하게 느껴지는 어지러움이었습니다. 어지러움은 때때로 불안을 야기하였고, 불안은 경미하게나마 시야흐림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약물을 찾으려 하지는 않았고, 그 당시에는 약물을 다시 복용하는 것에 대한 싫어함이 있었기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끊은 약물치료인데..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약물중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저는 두가지를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는 인지요, 또 하나는 운동이었습니다.(참고적으로.. 약물치료를 자의적으로 중단하시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금하셨으면 좋겠고, 모든 약물치료는 담당샘과 꼭 논의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2. 인지행동치료(작전실에서 시행하는 전술훈련)
위에서 약물치료는 군사력의 남북 불균형을 위해서 투입된 주한 미군이라고 표현했다면.. 인지행동치료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안 한국군의 전투력을 기르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전투력을 기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겠지요. 하나는 팀스프릿과 같이 필드에서 실시하는 전술훈련을 하는 것(운동)이요, 또 하나는 작전실에서 시행하는 전술훈련(인지)이겠지요.
인지행동치료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취지를 실현시키는 전술교육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인지행동치료를 받게되면 모르긴 몰라도 불안 경험은 있을 수는 있어도, 이 친구를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지금까지의 경험상 나름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 영어 이름이 패닉(Panic)인데, 패닉이라는 것은 어찌할바 모른채 우왕좌왕하는 상황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인지행동치료를 하게 되면 적어도 뭐가뭔지 몰라 또다시 우왕좌왕하는 일은 없었던 거지요.
인지행동치료의 첫 강의는 공황에 대한 정의를 다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를 받은 분들은 공황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지만 않았다면 불안에서 공황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과 시간이 지나면 소멸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불안은 경험할 수는 있어도 불안에서 공황으로 넘어가지는 않는다는 논리지요.
왜냐하면 공황장애의 진단 기준은 단순히 신체증상있다고 해서 다 진단내려지는 것이 아니라, 4가지이상의 신체증상이 수반하고 있고 그래서 내가 죽는 것이 아닌가, 혹은 미치는 것이 아닌것이 아닌가를 경험했는가가 중요한 진단의 기준이 되는데,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공황으로 결코 죽거나 미치는 것이 아님을 귀딱정이가 않도록 듣는 내용이기 때문에, 우왕좌왕 어찌 할바 몰라 또다시 패닉상태로 더이상 가게되지는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친구로 인하여 고생하는 분들에게 꼭 인지행동치료를 건하는 것입니다. 약물로는 단기간 도움은 될 수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을 보기 원한다면 이 친구와 싸울 수 있는 전술훈련을 받으실 것을 다시 한번 강권합니다.(물론 인지행동치료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도 계실 겁니다만.. 그래도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적극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약물치료를 끝내었을 때, 약물 중단으로 인하여 불안을 느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한미군이 철수를 하게 되면 그래서 한국군만 남아서 이제 북한군과 싸워야 한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불안이 발생되는 게 자연스러운 거겠지요.
이 때, 저는 약물 복용을 선택하는 것 대신에 먼저 인직강의 시간 때 녹음해주었던 강의록을 다시 꺼내 들어서, 녹음된 원장님의 말씀을 워드로 한글자 한글자 받아 적으며 복습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 불안을 충분히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받을 때, 원장님에게 미리 녹음을 양해를 구했습니다.
3. 운동(필드에서 시행하는 전술훈련)
약물치료도 인지치료도 중요하지만 운동이 빠지면 치료의 완성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운동은 노출훈련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운동에는 두가지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하나는 체력을 길러주는 것과 또 하나는 신체증상에 대하여 둔감화를 경험하여 왠만한 신체증세에도 불안해하지않을 자신감을 플러스 해줍니다.
운동의 내용중 노출훈련은 광장공포증이나 이와 유사한 것들을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공황장애 이 친구로 고생하는 분치고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엄두도 안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노출훈련은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운동의 첫 걸음입니다. 이 친구로 집안이나 아니면 일정한 구역안에 갇혀있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했으니까요.
저의 개인적 노출훈련은 점진적 기법을 통해서 이루어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단 운전은 고사하고 대중교통도 타기가 어려웠고, 집에서 조금만 나가기만 해도 이내 차안에서 죽 뻗어버렸습니다. 은행에서는 안절부절, 물만 연거퍼 마셔대며.. 마트에 들어가서도 빨리 마트를 빠져나가고 싶었던 경험들..
그러면서 최원장님의 책 굿바이 공황장애라는 책을 받아들고서.. 점진적으로 노출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상약과 물병을 항상 지참하고서.. 그리고 집사람과 함께 동네 나있는 천변을 약 왕복 1km 다녀오는 것을, 거리는 1km에서 점진적으로 2km, 4km.. 그리고 집사람을 대동하는 방법에서 나중에는 집사람 없이, 그리고 비상약을 놔두고 물만들고 다녀오기, 나중에는 비상약도 물병도 아무것도 없이.. 뿐만아니라 지하철 3개역을 돌아오기, 나중에는 6호선에서 동묘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돌아오기.. 이런 방법으로..
이 때 중요한 것은 노출훈련하면서 이 친구로 한방 먹는 날이 있다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하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평일에는 줄넘기를 하였고요(아마 다른 곳에 여기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겁니다.) 주말에는 산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이 산들을 돌아가면서 정상을 다 밟았습니다. 물론 산정상에 올라가면서 심장 박동수 증가, 머리에 열감, 어지러움 등을 경험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산정상들을 모두 밟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프마라톤을 뛰었습니다.
지난 11월 YTN에서 주괂한 마라톤 대회에 하프에 출전하여 2시간 32분 몇초인가 기록하며 완주하였습니다. 그 때의 기록도 이 까페 어디엔가 있을 겁니다. 그 때는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나의 한계를 알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에 이 친구를 맞았기 때문에, 왠지 겨울에 대한 불안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달렸습니다. 이때 신체의 한계를 느끼면서 예기불안까지 갔었지만, 역시나 그친구는 오질 않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받은후 이 친구가 오더라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불안이 증폭되었다가, 시간이 지나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올 겨울을 만났습니다. 역시 올 겨울도 몹시 추웠습니다. 이 추위라는 친구를 이기려고 여름부터 타고다니던 스쿠터를 추운 겨울날에도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스쿠터를 타면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쿠터 타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더 타고 다녔고, 그리고 이 추위는 저를 움추려지게 만들었고, 그런 저는 이것까지도 나름 노출훈련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지지난 주 일요일 3월 17일 또다시 저는 2차로 하프마라톤에 도전하였습니다. 서울오픈 마라톤대회. 2차로 뛴 저의 기록은 2시간 25분 04초.
이제 말씀을 줄이면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안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저는 불안의 반대말은 안정이 아니라 자신감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마라톤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이길 수 있는 운동을 경험해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도 그렇지만 인지행동치료도 그렇지만, 운동은 더더욱 자신감을 길러주는 효과가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맞게 되는 신체적 증상들 숨이 참. 심장박동수 증가 등이 일상에서 이 친구나 혹은 불안으로 인하여 맞게 되는 신체증상들에 대하여 나름 둔감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톡톡히 있었습니다.
4. 트라우마 극복
또 한가지.. 제가 넘어야 할 산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 트라우마라고나 할까요?
제가 처음 이 친구를 만났던 때를 저의 기억속에서는 점점 옅어지고 있는데, 그런데 저의 몸은 여전히 그 친구를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겨울은 제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2월초 추운 한파속에속에서 이 친구를 만났기 대문입니다.
그래서 추위에 대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위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 추운 겨울날 일부러 스쿠터를 타고 살벌한 체감온도를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한편으로 꼭 이럴필요가 있었을까라고 제 자신이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가는 길이 험하였지만 목적지까지의 도착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지난 1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쿠터를 타고 노출훈련(?)을 하듯 일상생활을 하다가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러한 상태에서 몸살 기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몸살기운으로 감기약을 복용했고, 그 때 때마침 몸살 감기약이 나의 몸의 컨디션을 더 어렵게 만들었던 같습니다.(몸살감기약이 복용하면서 좀 붕 떠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멍해지는 느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 친구는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은 난조였지만서도 말입니다. 그러니 자동적으로 '이런 최악의 컨디션인데도 이 친구가 오지 않는구나 하며, 이 겨울이 지나고 또 다시 겨울이 온다해도 난 해낼 수 있어. 이런 추위에도 이렇게 이겨내고 있잖아.' 라는 생각을 나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안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 때 그 소식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는 이것이 제가 그동안 만난 가장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원장님을 4개월만에 다시 만나뵙게 되었고, 원장님의 조언과 항불안제 1/4알 3일간 먹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프라시보효과였을까요?
항불안제 1/4알씩 3일 먹은후 다시 마음을 다잡은 후(원장님 말씀으로는 1/4알은 약물적인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녹음해놓았던 인지강의록을 다시 꺼내 복습하며 나머지 불안과 싸웠고, 이내 곧 평정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친구를 만난지 거의 1주년이 되는 때, 만난 최악의 슬럼프였고, 그런 가운데서도 불안은 있었지만 공황은 전혀 없었습니다.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또 다시 얻은 결론은.. 트라우마로 인하여 불안을 만날 수는 있지만, 인지행동치료 때 배운 지식이 나를 두번 다시,패닉상태로 가게 하지 않는구나 하는 것입니다.
5. 결론: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모든 것도 지나간다.
인지 때 배웠던 원장님의 말씀이 불현듯 떠 오르네요. 공황의 최악은 그 어떤 것도 아닌 그저 공황일 뿐이라는 말씀.
얼마전에 원장님으로부터 '솔개의 꿈님은 이제 이 친구로부터는 벗어난 단계로 사료됩니다'라는 진단을 받아습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앞날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 역시 교만하지 않으려합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사실을 함께 공유하면서 여러분과 더불어 함께 이 친구와의 싸움에서 화이팅하고자 하는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과를 마치고 오늘도 중랑천을 따라 왕복 5km 가볍게 뛰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흘린 땀을 씻어내기 위하여 샤워를 하고 난 뒤,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자 했던 것은 우리가 노력만 한다면, 지금 저의 뇌리속에서 패닉에 대한 기억이 점점 옅어지고 있고, 그리고 이 친구로 인한 트라우마도, 두려움도 옅여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도 이 친구와 결별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저 만의 사례가 아니라 이제 곧 이 친구와 굿바이를 원하는 여러분 모두의 분명한 사례가 되어 지길 간절히바랍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모두가 함께, 각자 처해있는 상황은 혹 달라도 그 상황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정하여 도전하게 된다면 언제가는 곧 승리하게 되는 날들을 속히 맞이 하게 될 것이라는 간절히 바램을 담아보며 부족하지만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솔개의 꿈이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불안의 반대말은 안정이 아니라 자신감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이 글을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한 사람들까지 배려해서 글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두 솔개의꿈님이 노력하시는것보고 많이 배웁니다. 가끔씩 지내시는 근황 적어주시면 저같은 사람들이 힘이될꺼같아요.
저두 어서 공황과는 완전한 굿바이 하구싶네요.
나중에 저도 이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자신감 백배 얻어갑니다 , 또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기를 제 자신에게 다짐하게 하는 글 너무 고맙습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네요
솔개님 글 읽으며 많이 배우고,희망도 얻고,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차근차근 극복하신 모습이 참으로 멋지십니다.
축하하고 반갑습니다. ~~ 저는 아직 가장 편한 방법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지 조금하고 행동 전혀 안하구요. 가끔 소식 주세요. 도전이 됩니다. 늘 강건시길...
정말 공감됩니다. 많은분들께도 도움이 되는글이구요. 글도 참 잘쓰시네요.
정말 저에게 힘이 되는글이네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니..저도 솔개의 꿈님처럼 열씨미 노력해보겠습니다
솔개님의 글을 보면서 저 역시 공감하는 것은 "공황장애를 극복한 분의 특징"은 집요하다는 것입니다.
연구하는 거죠! 녀석과 싸워 이겨야 겠다는 정신력! "정신병인데 정신력이라? 웃기는 말인데" 하여간! 이겨낸 분의 경험을 들어보면 그런 것 같아요! 절대 공황장애는 두려워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녀석을 분석하여 "녀석 아무것도 아니네!"란 결론이 내게서 서는 때 공황은 멀리 달아나 있을 것입니다. 애쓴 솔개님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두 솔개님과 저처럼 이곳에서 현역 은퇴하고 "예비역"으로 활동할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긴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감사합니다.저도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불안할때마다 가끔 이글을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진심 축하드립니다. 새내기 인데..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되네요.. 앞으로 그 친구 볼일 없으실겁니다. 화이팅 !!
솔개님의 친구라는 표현이 듣기 좋습니다...썩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이 친구 완벽하게 떨쳐버릴 날이 오겠죠.ㅎㅎ
진심으로 감사하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외롭고 우울하고 답답했는데ㅡㅡ
이제 도전과 극복의 시작 입니다.
너무 멋지세요
대단하십니다.
이 글을 올리신지 한참이 지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정보이자 정말 큰 힘이 되네요~
공황장애가 심해진지 얼마안된 사람으로서 많이 불안했지만 이 글을 읽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이글이 저한테 큰 힘이 되네요
대단하십니다...다들 이놈하고 굿바이 해야지요...솔개님화이팅
주변상황이 이 골칫덩어리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 불안의 무게도 떨쳐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눈 감고, 귀 막고, 보지 않을 수 있다면....그래도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이 불안은 공황장애든 우울증이든 불안의 이름으로 제 주변에 어쩔 수 없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님 글 잘 읽었습니다. 운동이 제게 아군이 되어 줄 것 같아요.
이글을 계속 스크랩 하면서 마음다짐합니다.
힘들때마다 읽고는 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전정신이 감동 스럽습니다
저도 작년 12월에 시작했다가 올 7월에 약끈고 잘 지냈는데...올 11월에 다시 시작했나봐요...응급실 세번갔다왔음...ㅠㅠ
솔게의 꿈님처럼 빨리 받아드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 글을 읽으면서 저도 자신감이 생기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새내기지만 많이 힘이드는데 잘 이겨보겠습니다.,..
세세하고 침착한 셜명 감사드립니다
거울삼아 노력 하겠습니다
솔개의꿈님~존경스럽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나름 나아졌다고 순간잊고 있을만하면 멍한듯 어지러운듯 공황 이친구가 주위에 맴도는걸
느끼게해주네요 그래도 이카페의 든든한 지원군 글들이 많은 도움이되어서 강해진 1인이랍니다..ㅎ
좋은글 감사드려요
감사드리며...절망속에서 희망이 보일듯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셨군요..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부럽습니다~저도 언젠가는 옛추억으로 떠올릴 날이 오길
감사합니다
저 또한 든든한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운동열심히 해서 이 친구와 당당히 맞서 이겨내겠습니다
정말 기본적으로 체력을 길러야 할 거 같습니다.바쁜 일상이라 독하게 새벽운동 홧팅!
저번달부터 약 먹게 되었는데 무기력하고 많이 우울했습니다. 그런데 카페에 와서 힘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 멋진 글이고 멋지신 분이십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시다.
정말 힘이 되어주는 좋은 말씀 입니다..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큰용기가 되네요. ^^ ~~~
힘이 들때마다 읽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신감을 마음에 세기며 용기를 얻어갑니다.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2월에. 여기저기 병원을 쫓아다니며 온갖검사들을 해댄 끝에 결국은 공황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지..막막하고
조금전에도 공황은 내몸을 휘젓고 지나갔습니다.
모든 일과를 접고 거실에 널부러져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다시 맘을 다잡아 봅니다.
정말 힘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오래전 글이지만 너무 힘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