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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 > 1. Jean Piaget (1896~1980), 그는 누구인가? 1896년 스위스 태생의 Piaget는 생물학에서 시작하였다. 그는 스스로를 심리학자로 규정하지 않고, ‘발생적 인식론자’로 불리기를 원했다. 한마디로 그는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이고, 발달 심리학자라는 표현은 그 다음 표현일 뿐이다. 그는 처음에는 생물학자로 지적인 훈련을 쌓았고, 1918년에는 연체동물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피아제는 1919년까지는 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1920년에 그는 지능 검사를 만들어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에게서 그 지능 검사를 틀에 맞춰 표준화시키는 작업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면서, 아이들의 사고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심리학이 ‘지능의 발생학’이라고 생각했고, 볼드윈의 아동 심리학, 그리고 프로이트의 저서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심리학을 위해 생물학과 철학을 완전히 버린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지식의 본질과 기원에 관해서 생물학을 지향하는 이론을 전개시킬 목적을 위해 심리학을 선택했던 것이다. 결국 그의 기본적인 관심사는 생물의 환경에 대한 적응이었고, 인간 지식의 현상인 논리학과 수학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이론을 만들어 나갔다. 그는 적응을 자기보존적 구조라는 표현으로 묘사했고, 이것은 동화와 조절의 평형화 과정에 의해 발달한다고 했다. 특히 아동의 사고발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아동과 어른의 사고에는 차이가 있다고 깨닫고 아이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는 질적으로 다른 사고의 단계를 거쳐 지적 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적 발달의 원천을 알아내려 했다. 언어는 지적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아동 스스로의 활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지적 발달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게 되었다. 논지를 펼쳐 나가는 피아제의 특징적인 방식은 변증법적 형식을 취한다는 점에 있다. 이것은 ‘정립(thesis)-반정립(antithesis)-종합(synthesis)’에 이르는 사고 과정으로서 평형화의 변증법적 과정이 능동적으로 구조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피아제에게 ‘행동’은 크게 대상과 구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간은 처음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들과 좀더 나이 많은 아이의 내면화된 행동들을 통해서만 ‘지식’을 구성할 수 있으나, 후에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구조들도 능동적으로 창조할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스스로의 입장을 ‘변증법적 구성주의’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피아제의 구조주의 개념에서 핵심적인 세 가지 사상은 전체성(全體性), 변환(變換), 자기조정(自己調整)이다. 구조란 통일된 전체로서, 부분들은 오직 다른 부분들과의 관계와 전체 구조 안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위치에 의해서만 의미를 Elf 수 있고, 구조는 ‘발달과 자기보존’이라는 두 가지 점 모두에서 역동적이다. 그리고 구조의 변화는 질서 정연한 ‘변환’으로서, 하나의 구조 형태 혹은 한 벌의 관계들이 다른 것에 의해 계승되는 것이다. 지식은 오직 능동적인 변환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구조는 전체의 본질이 부분들 사이의 적응적이고 보상적인 변환들에 의해 보존된다는 점에서 자기조정적, 또는 자율적이다. 피아제는 그의 나이 73세 때인 1969년,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심리학회’로부터 ‘특별 과학 공헌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그의 유럽에서의 명성과 연구의 업적에서 볼 때 매우 늦은 결정이었다. 이것은 피아제의 저서가 지닌 네 가지 특징 때문이다. 첫째, 피아제의 저서는 명료성이나 간결성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한 문체를 사용했다. 둘째, 피아제 이론의 추상적이고 체계적인 면은 그가 정확히 무엇을 주장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기 않다. 셋째, 그의 방법론은 통계 자료와 적절한 실험이 부족하다고 비판받는다. 넷째, 미국의 심리학계는 성격상으로는 행동주의, 철학적 경향으로는 실증주의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행동주의자들은 당연히 심리학을 마음의 연구로 정의하는 피아제의 고상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Piaget의 업적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1960년대 이후 인지심리학의 활발한 대두와 함께 크게 주목받아 수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의 이론은 많은 오류를 가지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으나 그의 연구 성과는 관찰의 수준에서나 이론의 수준에서나 지능의 발달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커다란 자극을 준 것은 사실이다. 또한 그의 이론이 내포하고 있는 교육적 의미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그리고 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전통적 견해에 도전한다. 결국 그의 연구는 당시 인습에 젖어 있던 심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과 교실 운영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 열한 살이나 열두 살까지의 보통 아이들에게 아주 단순한 추리 문제를 내주었을 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뜻밖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고서 나는 놀랐다. - 특별히 인지 기능의 발달과 관계가 깊은 나의 발달 이론은 생물학적 전제와 인식론적 결과를 상세히 분석하는 일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다. 나의 이론은 이 생물학적 전제로부터 비롯되며 인식론적 결과로 끝나기 때문이다. - 유기체는 변환에 종사하는 기계이다. - 교육의 목적은 지식의 양을 증가시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발명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창조하는 데 있다. 우리가 아이들을 너무 빨리 가르칠 때 우리는 그들을 발명과 발견에서 멀어지게 한다. 가르친다는 것은 구조가 발견될 수 있는 상황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단지 어휘적 수준에서 구조가 전달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 1) 인지발달의 과정 Piaget는 생물학에서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그 구조를 발전시켜 가는 것에 주목하고, 이를 인간의 지능의 문제에 적용시켜 인간이 환경의 요구에 따라 인지구조를 끊임없이 재구성해 간다고 하였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도식’(scheme)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인간은 태어나면서 반사적인 행동의 유형을 가지게 고, 자라면서 ‘조작’(operation) 등의 정신적인 도식을 형성하게 된다고 하였다. 도식은 ‘조직’(organization)과 ‘적응’(adaptation)의 과정을 통하여 형성된다. 조직은 유기체가 일관성 있는 체계를 형성하도록 통합하는 기능으로서,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구조를 보다 높은 수준의 체계로 통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적응은 모든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려는 경향성을 가지듯, 두 가지의 상호보완적인 기제인 동화와 조절의 통합적 기능을 통해 균형이 이루어진 평형(equilibrium)의 상태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개인은 자신의 기존구조를 적응시키거나 또는 새로운 인지구조를 발달시킴으로 불균형을 감소학자 한다. 이러한 평형과 불평형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에서 인지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 주로 감각이나 운동활동을 통해서 환경을 경험해 나감 - 태어나면서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단순 반사 기능(반사적 행동) → 다양한 감각운동적인 도식으로 변화 → 체계화(목적이 있는 행동) - 자신을 다른 대상과 구별함 - 언어와 같은 기본적인 상징도식을 가짐 → 자신의 주변 일 사고하고 정신적인 표상을 할 수 있다. - 대상영속성(object permanance) : 대상이 한 곳에서 사라지더라도 독립적인 실체로서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지식 - 모방행동-초기에는 직접 보이는 물체, 활동, 사람을 모방하며 이때는 물체의 영구성을 모른다. 그러나 후기(2세)에는 제시되지 않은 사물이나 사람을 모방(지연모방, 모방연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것은 물체의 영구성에 대한 성취의 징표이다. ♣감각운동기는 6개의 하위단계로 나누어 영아발달의 특징을 나타낸다. 1단계 : 0-1개월(타고난 반사행동의 활성화) 반사활동은 지능발달의 시초가 된다. 2단계 : 1-4개월(1차 순환 반응기)순환반응이란 어떤 행동의 결과가 또다시 그 행동을 일으키는 것, 즉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아의 손 빨기->감각->손발기의 반복과 같이 신체가 중심이 되어 행동을 반복한다. 신체가 중심이 되므로 1차라고 하였다. 3단계 : 4-8개월(2차 순환 반응기)신체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반복적인 반응 "예" 유모차를 발로 참->인형움직임-> 유모차 발로 차기 반복 4단계 : 8-12개월(2차 순환반응기의 협응)바라는 어떤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행동을 협응하는 능력과 일어날 사건과 그 원인이 되는 신호간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예" 잠자도록 하는 원인을 목욕하고 잠옷 입고 기도하는 관례적인 행위와 관련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5단계 : 12-18개월(제3차 순환반응기) 지금까지는 행동의 반복이 어떤 수단을 쓰지 않고 반복하였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단을 사용한다. 반응의 효과 때문에 순환반응을 하지만 이 반복을 탐색하기 위한 반복인 것이다. "예" 멀리 있는 장난감을 끌어당기기 위해 줄을 사용하거나 융판위 장난감은 융판을 끌어야 된다는 것을 안다. 6단계 : 18-24개월(표상 단계) 이제는 운동이 아닌 정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아이는 활동을 실제로 수행하기 전에 활동에 대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예" 성냥갑 열기에서 고리가 들어있는 조금 열린 성냥갑을 행동으로 즉각 열지 않고 생각한 후 성냥갑을 열고 고리를 끄집어내었다. 이 시기에 갑자기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발달하는 언어능력에 의해 환경을 개념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환경의 개념화는 모방행동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② 전조작기 (preoperational period) - 사물에 대한 사고능력에서 큰 발전을 함 - 환경의 여러 가지 측면을 표상하기 위해 상징(symbol)을 사용함 → 표상적 사고(representational thought) 능력이 생김 - 비논리적 추리 - 자아중심성 : 타인의 생각, 감정, 지각, 관점 등이 자신가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함 → 전조작기가 끝날 무렵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보는 조망을 추론해 낼 수 있는 조망수용 능력 습득 - 물질의 양이 모양이나 위치의 변화를 통하여 변형되지 않고 보존된다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 함 (=가역성 획득 못 함) - 상태에 초점을 두는 사고, 전인과성의 사고 ③ 구체적 조작기 (concrete operational period)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체계 → 구체적 문제에 적용 가능 - 논리적인 조작을 기준으로 판단 - 보존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 (=가역성 획득) : 수→질량→부피 ~ 수평적 격차 있음 - 유목포함(class inclusion) 조작의 분류 가능 : 부분과 전체의 논리적 관계, 상위유목과 하위유목의 위계적 관계 이해 - 서열(seriation) 조작 습득, 추이성(transitivity)의 기술 습득 (7~8세) - 의사소통에서 사회지향적인 특성 나타남 - 탈중심화된 사고 ④ 형식적 조작기 (Formal operational period) - 추상적 사고 가능 : 상황 뿐만 아니라 ‘가능성’까지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 과학적 사고 : 가설 설정 -결론 도출 - 해석 제안 가능 - 가설연역적인 추리(hypothetico-deductive reasoning) 가능 : 과학적 사고 ~ 사회, 정치, 철학 등 전 영역에 걸쳐 이상주의적인 특성으로 확장 - 명제를 통한 사고 : 구체적인 사상들을 다룰 수 있는 명제를 구성하고 이들간의 논리적 추론 가능 (추상적이고 융통성 있는 사고) - 조합적인 추리(combinational reasoning) 가능 3. Piaget 이론에 대한 비판과 재조명 1) Piaget 이론에 대한 비판 - 구조적 측면 : 특정 단계의 인지구조가 갖는 특성을 기술하는 것을 매우 강조함. 각 단계의 인지구조의 기술과 설명은 대체로 형식 논리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인지구조의 진술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받음. - 단계개념의 부적합성 : 인지발달의 단계가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음 - 협소한 범위 : 지식이 주로 아동과 물리적 환경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고 가정함 - 평형화의 개념 :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인지발달 이행과정을 설명해 주기에는 지나치게 모호함 - 사회적 요인의 약화 : 사회적 요인이 인지발달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인이기는 하나, 사회적 발달이 작용하는 독자적인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음 - 취학전 아동의 능력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고 청소년이나 성인의 능력은 과대 평가함 - 각 발달단계에서 발달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발달의 기제를 자세히 설명하지 못함 2) Piaget이론의 재조명 실제로 Piaget 이론이 추후 연구를 통해 주요 개념들이 계속 변화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Piaget이론을 비판할 때는 주로 그의 이론 중 초기에 제시된 개념의 설명이나 초기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 그의 인지발달 이론은 1965년 이후에 발간된 저서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재분석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 후기 연구에서 Piaget는 인지구조와 기능간의 동형성을 인정하면서 구조 못지 않게 인지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동화와 조절의 각 기능적 측면을 강조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두 기능의 상보적이며 통합적인 측면을 강조함과 동시에 주체와 객체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동화와 조절의 기능적 활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주장함. - 그는 “Etudes sciologiques(1965)"에서 사회적 교환의 구조적 모형을 제시하고, 인지 발달에 미치는 대인간 상호작용의 가치를 상세히 진술함 - 대표적 저서 : “Insights and illusions of philosophy (1965)", "Biology and knowledge (1971)", "The development of thought (1975)", "The grasp of consciousness (1976)" 등
4. Piaget 이론의 교육적 함의 - 아동은 세상을 이해하는 나름대로의 틀을 가지고 있는 적극적인 사고가 교사는 아동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상황을 유도하는 학습의 조력자 → 학습과정에 아동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 열린학교나 열린교육, 발견학습 - 지식은 단계를 지나면서 발달되는 논리-수학적인 조작(logico-mathematical operations)의 체계에 의해 구성된다. → 교사는 아동의 개념발달 수준과 과제의 복잡성을 고려하여, 아동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 대립전략(confrontation strategy) : 아동들의 지식체계에 대립되는 정보를 줌으로써 불평등을 만들어 주는 것 → 동화와 조절을 통한 적응과정에서 학습자는 이전에 학습된 개념을 새로운 개념에 연결시키게 됨 - 교육목표 : 아동들이 실험하고 발견, 발명할 수 있는 가능성 조성 - 교육대상 : 사실이 아니라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 - 교사 : 아동들의 지적수준과 사조수준을 고려해 지적공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5. Piaget 이후 인지발달이론 - 공통점 : 아동의 인지발달을 내재적인 인지구조의 형성과 변용으로 간주하는 Piaget의 입장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동의 사고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인지작용의 기능적 측면을 강조함 ① 정보처리론적 접근 (information processing approach) : 구체적인 사고과정을 중시함 ② 영역특정적 접근 (domain-specific approach) : 인지발달을 특정 과제나 영역에 따라 상이한 발달과정으로 고려함 (과제특정적인 특징) - 구분 ① 신Piaget적 접근(Neo-Piagetian approach) : 단계의 설정 준거를 아동의 과제처리 용량이나 기능의 변화에 둠으로써 Piaget의 인지발달단계이론과는 다르나 독특한 인지발달단계를 설정하는 점에서는 동일한 단계이론에 속한다. ~ Pascual-Leone, Case 등 ② 정보처리론적 입장(information processing approach) : 보다 철저하게 아동의 정보처리 과정의 분석과 그 기능적 변화의 양상을 검토하는 것을 인지발달의 주 과제로 삼음으로써 인지발달 단계를 전적으로 배척함 ~ Klahr, Siegler, Sternberg 등 6. 결어 심리학에서의 피아제의 영향력은 막대했다. 특히 노년에 더욱 그러했는데, 이 무렵 미국의 실험 심리학은 20세기 전반에 실증주의적 행동주의에 철학적 토대를 두었던 경향에서 탈피하여 피아제의 방법에 더욱 일치하는 철학적 토대로 옮겨가기도 했다. 그러나 생물학에서의 피아제의 영향력은 극히 미미했다. 또한 철학에서도 그의 업적은 괄목할 만큼의 인정은 받지 못 받았으나, 피아제는 생득론자인 칸트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면서 칸트 철학의 인식론에서 무시되고 있는 발달 문제에 관심을 집중했다. 피아제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여러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으나, 그의 개척자적인 업적에서 우리는 풍요로운 심리학적 통찰과 이론적 성찰, 그리고 풍부하고도 흥미로운 경험적 관찰과 두드러지게 비범한 실험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사고는 교육 심리학, 발달 심리학, 인지 심리학 모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피아제의 이론에는 마음 내부의 복잡성과 절차적 복잡성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 참고문헌 > 교육 심리학의 이해, 신명희 외 3명 공저, 학지사(2001) 교육심리 - 인지발달론적 접근, 변창진ㆍ송명자 편저, 교육과학사(1996) 피아제(Jean Piaget), 마가릿 보든, 시공사(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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