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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18일 11:32 a.m 오늘은 꿈자리부터 사납더니 동진이랑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쥐포를 보았다. 먹기 좋게 둥글둥글 까지 했지만 우리 둘의 기분은 썩 좋지는 않았다.(x같았음) 그러더니 동진이가 자신은 오늘 꿈에서 쥐가 죽는 걸 꾸었다고 했다. 여하튼 모의고사를 치루고 하교를 하다가 어머니의 차를 보았다. 원래 부모님은 일 때문에 바쁘셔서 데리러 잘 못 오시는데 이렇게 마중 나오신 걸 보니 기뻤다. 차를 타니깐 어머니께서 부드럽게 웃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아용아, 엄마 무지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우리 먹으러 갈까?”라고 말하셨다. 어머니는 우리들에게만 이런 모습을 보이신다. 가끔씩 멍 때리고 있다가 생각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여하튼 당연히 나는 고개를 크게 흔들어 댔다. 어머니와 나는 웨돔에 도착해서 아이스크림을 냠냠거리며 먹다가 갑자기 어머니는 또 베트남 쌀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셨다. 내일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저녁을 먹지 않아서 허기졌기에 그냥 먹으러 갔다. 가게에 들어서니깐(어머나.. 웬걸?) 한 잘생긴 웨이터가 있었다.(연예인 뺨치는;) 이 순간 떠오르는 말이 있었다. 잘생기거나 예쁘게 생기면 사회에 공헌하는 거라고 전에 들은 적이 있다. 이 미남을 보니깐 절로 떠오른다. 주문을 하고 냠냠거리다 나오니 내 눈앞에 아주 멋진 원피스를 발견했다. 짙은 초록색에 약간 갈색이 들어가 조화롭게 섞여있는 원피스였다. 어머니가 나를 보시더니 문득 사주신다고 했다. 정말이지 기분이 너무 좋았다.(한동안 머니가 딸려서 옷을 못 샀기 때문에ㅠ) 그 옷을 입고 나불대다 지금은 일기를 쓴다.(꽁부는 뒷전) 피곤하다...이젠자야겠다♡ . . . <꽁부 안 하는 아이들의 특징1> - 작사,작곡 지은이 모름ㅋㅋ 오늘의 일은 내일로 미루자 ♪ 내일의 일은 그냥 안 한다 ♬ |
첫댓글 일이 술술풀리는 하루...부탁하지 않아도 맛있는거 사주시는어머니, 잘생긴웨이터(얘 살짝 싫어 ㅋㅋ), 새옷... 햐... 나도 추리닝 새로 사야되는데! 너무 오래입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