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에 붙여...
대전 FROG 드빌러
Dirt Rider 홈페이지에서 좋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우리 오프로드매니아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어 번역해 보았습니다.
일부 혼동을 일으킬 내용은 번역에서 생략하였고, 사용하는 용어가 우리가 쓰는 쉬운 말과 차이가 있을 때는, 우리식대로 옮겼습니다. 단, 그리 했던 부분은 외국인과 상대할 때 혼동을 피할 수 있도록, 따로 모아 정리해 드리니 외국 가서 망신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 tire iron; 펑크레버, 빵꾸레바 * flat tire; 펑크, 빵꾸 * fanny pack; 힙빽, 힙백, 힙팩, 허리가방 * seal; 오일실, 리테이너, 리데나 * rebound; 리바운드, 댐핑 * sprockets; 대-소기어 * rear sprocket; 대기어 * countershaft sprocket, bearing; 소기어, 소기어베아링 * valve-stem; 공기주입구, 구찌
자고로 이런 작업은 우리 단장님이나, 최면돌 단장님, 한광석씨, 소풍맨처럼 오프로드의 ABC를 아는 분이 하시거나, 아니면 RUX, 가자님이나 딸이아빠처럼 영어에 능통하신 분이 하셔야 하겠으나, 워낙 바쁘신 분들이라 틈을 내실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내용의 외국글에 대한 소개가, 없는 것보다는 부족하더라도 번역본이 있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번 게겨 봤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거나 무슨내용인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이나 코멘트를 붙여 주십시오. 다시한번 읽어보고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좋은 팁을 아시면 그 내용을 댓글로 소개해 주십시오. 고맙게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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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즐겨 쓰는 말 중 하나는 "the devil is in the details.(어려움은 세부적인 것에 있다)"이다. 오프로드계를 돌아보면 '세부적인 것'에 대한 정립된 팁이 거의 없다.
이 스포츠를 더 즐겁게 해하고, 라이더들이 몇 년씩 고생하는 문제를 피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나는 수천 수만 마일의 오프로드를 타는 동안, 나를 괴롭혔던 문제들과 해결책 등 가치 있는 '세부적인 것'들을 기억해 두거나 목록을 작성하려고 노력해 왔다.
어떤 것은 몸소 고생을 한 끝에 배우게 되었고, 어떤 것은 고생했던 다른 사람한테서 배웠다. 하여튼, 당신이 직접 고생을 해서 알게되던 간접적으로 배워 알게되건, 정보는 가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팁들을 5개로 분류했다. [승차자세와 복장], [각종레버와 조종파트], [엔진], [서스펜션], [샤시] 나열순서에 따라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모두 다 중요하다.
기록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핵심이다. 핵심은 예측 가능한 문제나 어떤 경우에 빠졌을 때, 이미 그 문제를 정밀하게 성공적으로 해결해 본 바 있는 아이디어나 해결책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팁의 최고핵심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고치는 것이고, 라이딩도중에 극적인 꼴을 당하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갖는 데에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늘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뒤돌아보게 됨으로써 나는 펑크레버, 튜브 1개, CO2 카트리지, 액슬렌치 등의 연장이 든 힙빽을 갖고 다니게 되었다. 다시 말해, 곤경에 빠졌을 때 그를 해결하는 데에는 어떤 연장이 문제해결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3가지 면에서 접근해 보자. 첫째, 제일 중요한 것은 당신이 경험한 문제를 기억하는 것이다. 적어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둘째, 문제를 해결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라. 셋째, 일차해결이 100%로 완벽하지 않았다면, 보완할 계획을 세워라.
당신이 해야할 숙제를 충분히 말씀드렸다.
나의 의도는 내가 극복했던 50여가지 팁을 당신도 배워 곤경에 빠지는 일을 피하고 당신도 나처럼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하려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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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자세와 복장]
1. 항상 고개를 들어라 아마 가장 중요한 팁은, 앞을 똑바로 보고 달리는 것일 것이다. 멀리 보면 볼수록 더 안전하고, 더 빨리 그 구간을 통과할 수 있다. 바이져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하자.
2. 마우스피스의 라이너를 제거하라. 공기가 최대한 잘 들락거릴 수 있도록, 헬멧안쪽 입 앞부분의 비닐라이너를 제거하라. 입김으로 인한 고글의 흐려짐도 줄어들고, 더위도 덜 느끼게 된다. 단, 충격흡수를 위한 스티로폼(또는 유사재료)은 제거하면 안 된다.
3. 고글을 준비하라. 항상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조건에 대비해 고글을 준비해야 한다. 렌즈를 빼고, 고글테는 손빨래해서 말린다. 렌즈안쪽은 성애방지제(No-Fog High-Performance Breath Detector), 렌즈밖쪽은 빗물방지제(Rain-X)로 처리한다. 코스 중에 물이 튀고 다음구간에 먼지가 많을 것 같으면, Moose의 Dust'R(먼지가 덜 붙게 하는) 제품 같은 정전기제거제를 사용하라.
4. 안경을 써보자. 정말 덥거나 습도가 높은 날이라면 고글대신 라이딩용 안경을 쓴다. 고글보다 믿기 어려울 만큼 얼굴이 시원해진다. 나는 장거리에 날은 덥고, 쉴 틈도 없는 경기라면 스페어로 힙빽에 하나 갖고 다니다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고글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눈 보호가 되지 않으면 주행도 제대로 될 수 없는 것이니, 맨눈으로는 타지 말자.
5. 가슴보호대를 바지에 타이로 고정하라. 30분 이상 달리는 경기에서는 마실 물을 지참해야 한다. 등에 짊어진 물통의 무게때문에 가슴보호대가 뒷쪽으로 쏠리게 되니, 가슴보호대의 앞쪽아랫부분을 바지의 배꼽근방에 타이로 묶어라. 이렇게 하면, 가슴보호대가 물통에 눌려 뒤로 쏠리면서 숨통을 눌러대는 일이 없을 것이다.
6. 양말은 짧은 걸로 신어라. 더울 때는 종아리까지 덮는 양말이 아니라, 얇고 짧은 양말이 좋다. 발은 우리 몸의 라디에터이다. 발을 시원하게 하고, 두꺼운 양말로 바지에 덧껴 신지 않도록 하라. 덧껴 신으면 부츠도 불편해지겠지만, 부츠가 편하다하더라도 짧은 양말을 신어라.
7. 날씨를 체크하라. 나는 날씨채널 중독자다. 현 수준의 일기예보가 6시간이상의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갈 곳의 조건에 맞게 준비하는 데에는 충분한 정보를 준다 날씨를 체크하고 그에 맞게 복장을 갖추자.
8. 라텍스/비닐장갑을 가지고 다녀라. 차고나 트레일러, 트럭에 언제나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라텍스/비닐장갑을 준비해 두라. 윤활제품이나 세정제 등이 피부나 용품에 묻어 지저분해지거나, 피부에 해로울 수도 있으니 작업을 할 때는 장갑을 끼도록 하고, 특히 에어클리너를 세척하고 오일을 바를 때는 꼭 장갑을 끼자.
9. 물을 마셔라. 체중의 2%가 땀으로 배출되면 피로를 느끼고, 정신도 맑아질 수 없다는 연구가 있다. 체중이 200파운드인 라이더에서 4파운드가 빠진 것은 마셔서 흡수된 물 64온스에 해당된다. 주행후 소변 색이 진하다면, 물을 충분히 마셨다고 볼 수 없다. 갈증이 나서야 물을 마시면 늦은 것이니까, 일찍 일찍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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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레버와 조종파트]
10. 그립은 접착제와 철사로 고정하라. 라이더와 바이크간의 가장 중요한 연결부분은 그립이다. 접착제와 철사를 사용하지 않은 그립은 헐렁해 질 수 있다. 핸들바를 깨끗이 닦은 다음 접착제를 바르고 방향을 잘 맞추어 그립을 밀어 넣는다. 그런 다음 그립 끝을 철사로 동여매면 물이 스며들지 않게 된다. 철사 끝은 찔리지 않게 그립 끝으로 구부려 넣는다. 접착제가 스로틀튜브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라.
11. 스로틀그립을 청소하라. 핸드가드가 장착된 오프로드바이크에서는 스로틀그립과 핸들바사이에 이물질이나 물이 들어가게 된다. 정기적으로 스로틀을 빼서 청소하라. 핸들바에 윤활작용을 하게 그리스나 오일을 바르면, 나중에 껌처럼 쩔게되므로 사용하지 마라. 모래나 먼지 등이 끼지 않아 스로틀은 항상 팍 열리고 팍 닫힐 수 있어야한다.
12. 레버의 위치를 조절하라. 클러치레버, 앞브레이크레버는 앉아타기를 할 때 편한 위치와 서서타기할 때 편한 위치의 중간쯤 되게 위치하게 하라. 레버는 서서 탈 때나 앉아 탈 때나 손목을 심하게 꺽지 않고도 편안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레버가 어느 한 쪽으로 돌아가면 팔의 피로를 느끼고, 팔의 힘이 쉽게 빠지고, 팔꿈치, 어깨까지 자꾸 움직이게된다.
13. 기어레버의 위치를 조절하라. 손 레버와 마찬가지로, 기어레버도 섰을 때나 앉았을 때 모두 편한 위치에 있어야한다. 낮게 하면 덤불에 걸려 기어가 잘못 들어 가거나 나무, 돌에 걸려 휘어질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높게 하면 앉은 자세에서 기어 넣기가 곤란하다.
14. 기어레버가 닳았는지 점검하라. 기어미스를 피하려면 정기적으로 기어레버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알미늄제인 경우가 특히 심한데, 기어레버의 끝중에서 밑부분이 매끈하게 닳아버리게 되면, 부츠가 미끄러진다. 오돌토돌한 상태로 있어야 부츠로 기어레버를 올리기 쉬워진다.
15. 브레이크페달의 위치를 조절하라. 바이크를 세워놓고 브레이크페달이 발판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라. 이 위치가 페달이 부딪혀 굽혀지는 일도 적고, 앉아 탈 때나 서서 탈 때 모두 적당하다.
16. 브레이크페달 유격을 조정하라. 유격이 좁으면 모르는 사이에 뒷브레이크 레버가 눌려, 뒷브레이크가 과열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유격을 1인치 이상 되게 하라.
17. 브레이크페달의 마모를 점검하라. 부츠가 미끄러지지 않게 브레이크페달 위의 이빨이 날카롭게 하라. 대부분 강철로 만든 페달인데 줄칼로 갈아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18. 기어레버, 브레이크페달의 길이를 당신 발에 맞게 하라. 발이 작거나 크면, 그에 맞게 기어레버나 브레이크페달의 길이를 줄이거나 늘려 조작하기 쉽게 만들자. 나는 #7 사이즈의 부츠를 신는데, 브레이크페달을 3/4인치 잘라냈더니 브레이크페달 끝이 오른발의 볼(발바닥중 엄지발가락 나가는 부분)밑에 딱 위치하게 되었다. 아주 큰 부츠를 신는 사람은 기어레버와 브레이크페달의 길이를 늘릴 필요가 있다.
19. 발판을 날카롭게 하라 발판의 톱니를 날카롭게 하여 부츠가 거기에 박혀있게 하자. 줄칼로 모서리를 다듬는데, 특히 발판의 앞쪽을 잘 다듬어라.
20. 케이블을 청소하고 기름치자. 새바이크가 좋게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케이블이 깨끗하고, 완벽하게 작동되기 때문이다. 스로틀케이블속의 와이어가 고철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스로틀케이블을 기화기에서 빼어내서 세척하고 윤활을 해 주어야한다. 와이어선중 하나라도 끊어져 있는지 자세히 살피고, 끊겨진 부분이 있다거나 많이 달았으면 교환하라. 깨끗이 청소하고 윤활시킨 다음, 케이블 전용윤활유를 사용하라.
21. 핸드가드의 위치를 조정하라. 핸드가드는 가능하면 수평에 가깝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너무 낮게 고정시키면 뒤로 밀려 헐렁해지기 쉽다. 고정부를 손본다거나 막대부분을 좀더 구부리거나 펴서, 완벽한 고정을 할 수 있다. 이런 수고를 한번만 하면, 핸드가드가 움직이거나 헐렁해지거나 빠지거나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22. 열선그립을 구하라. 라이트용 전기가 있는 바이크라면, 춥거나 축축할 때 열선그립을 사용하여 손을 따뜻하고 마르게 할 수 있다. 그립 속에 열선패드를 장착하고 철사로 그립 끝을 고정하라. 전깃줄을 스로틀을 감을 때 땅겨지지 않도록 둥글게 여유를 주고 잘 연결시킨다. 온-오프 스위치를 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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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23. 기화기를 체크하라. 기화기의 올바른 세팅이야말로, 엔진의 성능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가장 좋고 가장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이다. 기온과 습도에 따라 기화기제트를 바꿔주어야 한다.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는 기온이 차면 연해지고, 습도가 높으면 진해진다. 사용자매뉴얼을 자세히 보고, 사외품을 만드는 회사에도 알아봐라. 오늘날 시판되는 바이크는 보통 세팅이 잘 되어있다지만, 제트(메인, 니들, 파일럿/슬로우)들을 이쪽 저쪽으로 돌려보기도 하고, 연하게 또는 진하게 연료공급이 되게 해보자. 그리고 세팅을 선택했다면 제트세팅내역을 적어놓아, 분해하지 않고도 기화기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자.
24. 2-스트로크오일의 혼합비를 유지하라. 휘발유에 너무 많은 오일을 섞지 말자. 배기 파이프나 머플러로 검은 찌꺼기가 나온다면, 오일을 너무 많이 섞은 것이다. 나는 KTM125SX에 PJ-1 Goldfire 오일을 50:1로 섞는다. 이 정도면 머플러 끝에 찌꺼기도 끼지 않고 스로틀반응도 뛰어나다. 오일에 따라 32:1부터 50:1의 비율을 추천하는데, 50:1이란 휘발유 50에 오일 1을 섞는다는 의미이다.
25. 휘발유통을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해 두자. 2-스트로크프리믹스통인지 순수한 휘발유만을 넣는 통인지 라벨을 붙여 표시해 놓아라. 그래야 다른 동료가 휘발유를 빌려간 다음, 오일이 전혀 안든 휘발유만 넣고 엔진을 붙였다는 원망을 피할 수 있다. 나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프리믹스통인지 순수휘발유통인지는 물론이고, 프리믹스라면 혼합한 오일의 양까지 표시해 놓는다. 경주용휘발유를 담아 둘 때도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표시해 두어라.
26. 정기적으로 기어오일을 교환하라. 정기적으로 2-스트로크 기어오일을 교환하라. 기어오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클러치마모, 수분흡수에 의해 오염되고, 기어 틈에서의 전단응력에 의해 분해된다.
27.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라. 4-스트로크엔진에서 엔진수명연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오일을 교환해 준다. 오일은 클러치마모로 오염되고, 기어 틈에서의 전단응력에 의해 분해되며, 숨구멍을 통해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최신식 4-스트로크바이크들은 바이크중량을 줄이기 위해, 오일의 양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에 오일이 받는 스트레스는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오일 양을 자주 체크하고, UP에다 맞추도록 하고 조금만 줄어도 보충하자. 또한 100% 합성유도 피하라; 지나치게 미끄러워 클러치가 미끄러질 수 있다. 반합성유가 가장 좋게 작동되는데, 어떤 타입의 오일이 사용가능한지는 사용자매뉴얼을 체크하라.
28. 플로트 실을 비워라. 바이크가게에 장기간 보관시킬 것이라면, 나중에 기화기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플로트 실을 비우도록 하라. 장기보관후 휘발유가 증발되고 휘발유찌꺼기가 남아, 공급되는 연료가 연해질 수 있다. 휘발유를 오래두면 광택면이 형성되거나 작은 관을 막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9. 자주 세차하라. 엔진으로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머플러 끝을 막고 에어필터를 씌워놓고 세차한다. 세차 후에는 시동을 걸어 예열을 시킴으로써 엔진과 배기관에 들어온 습기가 제거되도록 한다.
30. 벤트호스 손질하기 기화기벤트호스 끝을 45도로 잘라주면 지저분한 것도 덜 달라붙고, 기화기의 공기결핍도 예방된다. 기타 쭈그러져 있거나 눌어붙은 호스가 있으면 교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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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31. 포크의 공기를 빼줘라. 포크 안에 형성된 공기압은 포크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정기적으로 공기마개를 열어 대기압과 평형이 되게 해야한다. 나는 바이크를 트럭에 실어 이동시킬 때, 앞포크가 밧줄로 눌리게 되면 공기마개를 빼고 다닌다. 이렇게 하면 포크 안에 공기압이 생기지 않고, 포크오일이 새지도 않는다.
32. 와이퍼를 닦아라. 대부분의 포크에는 일자드라이버로 쉽게 뗄 수 있는 와이퍼가 있다. 특히 진흙이 많은 곳을 지난 후라면, 와이퍼를 벗기고 오일실 근방을 청소해 준다. 이렇게 하면 메인오일실로 먼지가 들어가는 것이 줄어들어 수명이 길어진다. 와이퍼의 안쪽에 그리스를 살짝 발라준 다음, 와이퍼를 톡톡 쳐 낀다.
33. 압축력을 세팅하라. 사용자매뉴얼대로 압축세팅을 하자. 공장에서 출고될 때는 평균에 맞추어 출고된다. 총 몇 클릭인가, 시작부터 몇 클릭을 돌렸나 등을 센다. 가장 좋은 압축세팅은, 편하게 탈 수 있는 한 가장 딴딴하게 하는 것이다. 압축세팅은 라이더에 따라, 지형에 따라 달리 세팅해야한다. 불편함을 느낄 때까지 한번에 한 칸씩 (강해지는 쪽으로) 돌려 조절해 본다. 내 경험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라이더는 지나치게 소프트하게 세팅하고 다닌다. 어떤 조건에서 어떤 세팅이 가장 좋았는지 적어놓고, 바이크타러 나갈 때마다 이 기록장을 써먹어라.
34. 진흙밭에서의 세팅을 알고 있어야 한다. 진흙에서의 경기를 할 때는 진흙이 바이크에 묻어 늘어나는 무게를 상쇄시키기 위해 압축세팅을 두 클릭 하드하게 세팅하라.
35. 스프링 프리로드를 조절하라. 프리로드는 제조사의 사양에 맞추어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진흙이 많은 경기장에서는 달라붙는 진흙의 무게를 상쇄시키도록 프리로드를 강하게 세팅해야한다. 진흙은 바이크무게의 10-20%까지 달라 붙게되니 그에 맞추어 프리로드를 강하게 조절하라.
36. 리바운드를 세팅하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이 최대가 될 때까지 리바운드조절을 헐렁하게 하라. 리바운드는 눌렸던 스프링의 펴지는 힘에 대해 작용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가능한 가볍게 작동되게 하려면 서스펜션이 위-아래에 닿을 만큼 움직이게 행한다. 리바운드는 한번 제대로 세팅하면 일반적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 당신의 라이딩스타일에서 잘 작동되는 편안한 세팅을 찾고, 경기에 나갈 때나 힘든 라이딩을 하기 전에는 세팅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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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
37. 연료통 벤트의 경로를 확인하라. 연료통 공기호스의 끝이 핸들 축을 향해서는 안 된다. 흘러나온 휘발유가 핸들축 아랫베아링으로 들어가면 그리스를 없애버려, 녹슬게 하고 수명이 단축된다.
38. 라디에터를 반듯하게 펴라. 쭈그러진 라디에이터는 2X4판이 달린 바이스에 물려놓고, 보기 좋게 펼 수 있다. 한쪽은 바이스에 물리게 해 놓고, 한쪽은 두 손으로 잡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비틀어 편다. 힘을 팍 주어도 안되고, 기능만 살리는 정도까지만 시도해야지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 너무 반듯하게 펴려고 지나치게 잡아당기다 보면, 연결부에 크랙이 생길 수 있다.
39. 데칼은 따뜻하게 해서 부착하라. 햇빛이나 헤어드라이어로 데칼을 따뜻해지게 하면, 데칼이 유연해 진다. Windex 같은 스프레이를 뿌리고 스티커를 붙이면, 데칼의 위치를 더 잘 맞출 수 있다. 제자리에 위치되었다면,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스프레이용액을 밀어낸다.
40. 마스터링크를 잘 관리하라. 체인 마스터링크의 클립을 자주 체크하라. O-링체인의 경우 마스터링크의 핀이 다른 핀보다 더 길어, 일찍 마모되는 경향이 있어 클립도 일찍 마모되게된다. 표준형보다 큰 대기어를 사용한다면 체인가이드 속에서 더 큰 힘을 받아 상태가 더 일찍 나빠진다.
41. 체인을 기름쳐라. 체인에 자주 윤활유를 쳐라. 아무리 게을러도 세차 후에는 꼭 해야한다. O-링체인의 경우 윤활유는 O-링의 파손을 방지해, 링크안쪽으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해준다. O-링이란 것이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42. 체인을 조정하라. 오프로드에는 진흙이 있게 마련이어서, 체인을 너무 팽팽하게 하고 타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체인이 일찍 끊어지게 되고, 대-소기어가 조기에 마모되고, 대기어가 헐렁해지고, 심지어는 소기어베아링이 깨지게 된다. 진흙이 체인과 대-소기어사이에 끼어 들어가 체인이 팽팽해지게 되므로, 주행 전에는 헐렁한 상태여야 한다.
43. 체인조절볼트를 유지 보수하라. 대부분의 신형바이크는 알미늄스윙암에 강철제조절볼트로 되어있다. 주기적으로 볼트를 빼 고착방지용품을 발라 볼트가 스윙암에 고정되지 않게 방지하자.
44. 액슬축에 그리스를 칠하자. 녹스는 일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세차후 타이어를 장착한 채 1년 정도를 보낸다면, 액슬에 녹이 슬어 빼기도 어려워진다. 타이어를 교환할 일이 없다해도, 정기적으로 액슬을 빼내 그리스를 살짝 발라주자.
45. 브레이크액을 흘려주자. 유압식브레이크는 썩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보수가 필요한 지를 잊어버릴 정도이다. 브레이크액은 친수성이 강하여 틈만 있으면 물을 흡수한다. 또한 뒷브레이크액은 고열에 노출된다. 정기적으로 브레이크액을 캘리퍼쪽에서 맑고 깨끗한 브레이크액이 나올 때까지 흘려낸다. 그리고 마개가 개봉되지 않은 브레이크오일만을 사용해야 브레이크액오염의 가능성을 피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앞브레이크, 유압식클러치와 같은 유압장치에 똑같이 적용한다.
46. 냉각수를 교환하라. 엔진부식을 방지하고 냉각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 2년에 한번이상 냉각수를 교환하자.
47. 타이어를 교환할 때는 테두리를 눌러 넣자. 타이어구입보다 타이어를 쉽게 교환하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있다. 타이어테두리는 림의 외경보다 작다. 그래서 타이어를 림에서 빼거나 낄 때는 타이어테두리가 림의 중앙까지 들어가게 눌러 넣고, 이 상태로 반대쪽 림에서 레버로 제키는 작업을 해야한다.
48. 4개의 펑크레버를 사용하라. 튜브의 공기를 빼고 타이어테두리를 눌러 넣은 다음, 타이어테두리와 림사이에 약 5인치 간격으로 4개의 펑크레버를 줄줄이 꽂아 놓는다. 가운데 두개를 차례로 제키고, 바깥 것을 하나 더 제킨 다음, 맨 마지막 제킨 테두리가 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면서 마지막 레버를 제킨다. 여러 개의 펑크레버를 사용하면 테두리를 빼기도 쉬워지고, 기껏 빼 놓은 테두리가 다시 림속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줄여준다.
49. 타이어를 뺄 때나 새 타이어를 낄 때 WD-40을 사용한다. 나는 헌 타이어를 빼고 새타이어를 끼는 일을 쉽게 하기 위해 WD-40을 사용한다. WD-40은 잠시 매개체로 작용해, 작업을 쉽게 해준 다음 금방 증발한다. 테두리에 뿌려 사용하는데, 브레이크디스크에는 절대 묻지 않게 주의하자.
50. 튜브를 먼저 장착하라. 나는 새 타이어 속에 든 튜브에 바람을 조금 넣어 작업하는 것이, 타이어장착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타이어안쪽에 베이비파우더를 조금 발라주면 튜브가 타이어 속에서 쉽게 자리잡는다.
51. 공기주입구 나사를 튜브위치 잡는데 이용하라. 타이어를 림에 장착하는 동안 공기주입구가 림 속으로 쏙 들어가는 일을 방지하려면, 공기주입구의 작은 나사를 사용하라. 나는 늘 림에 공기주입구를 끼는 것을 먼저 하는데, 공기주입구가 안으로 쏙 들어가지나 못할 정도로 너트를 1/4인치 정도만 돌려 낀다. 절대로 너트를 림쪽으로 꽉 조이지 말자. 너트를 꽉 조이면 타이어 교환과정에서 튜브가 접혀들거나, 주행중 공기주입구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바람을 다 넣고 난 다음에는 너트를 림을 향해서가 아니라 고무마개 쪽으로 돌려놓는다.
52. 타이어에 햇빛을 쪼여주자. 새 타이어는 교환 전에 햇빛을 쪼여주면 부드러워져 교환이 쉬워진다.
53. 힙빽을 차라. 힙빽이 완벽한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라. 쓰잘데기 없는 것을 갖고 다니지 말고, 야외작업시 꼭 필요한 물건을 넣고 다녀라. 나는 두 개의 힙빽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경기에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넣은 것이고, 하나는 보통투어 다닐 때 쓴다. 투어용 팩에는 펑크수리에 필요한 재료가 들어 있고 물통이 딸려 있다. 주행 전에 팩을 살펴라. 야외에서 필요해 열어보니, 이미 사용하고 난 껍데기 CO2카트리지였다거나, 스페어로 가지고 다니던 마스터링크가 짝이 맞는 것이 아니라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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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보너스]
54. 큰 트럭 세차 팁 나는 boxvan 트럭에 왁스작업 하느라고 이틀씩 고생해 왔는데, Thor 트럭을 운전하는 지미는 자기트럭을 세차한 후에 소량의 Mop & Glo을 물에 타서 세차 후에 뿌려준다고 알려주었다. 그렇게 하니 새 트럭처럼 반짝반짝하고 잔손질할 일이 없다. 매주 광나게 해야할 트럭의 크기가 53피트나 되는 긴 차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좋은 팁이다. 트레일러에 작업해도 똑같은 효과가 있다.
55. 주행 전이 아니라, 주행 후에 정비하라. 이는 수년간 익혀온 결과 터득한 철학적인 팁이다. 완전정비를 하거나 어떤 문제를 고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세차를 하지 마라. 기회가 생겨 바이크타러 나갈 때는 흥분되고 서두르게 되니 에어클리너를 청소하고, 펑크를 때우고 할 여유가 없다. 이런 일은 바이크를 타고 난 다음에 다 끝내놓고,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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