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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전사,용사)과 골리앗사건에 대한 몇가지 오해들(삼상16장,삼상17장,삼하21장,대상20장)
[오해1]
다윗은 악한 영에게 시달리던 사울을 다윗자신의 하프타는 실력으로 상쾌하게 하여 악한 영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줄 정도로 악기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고,
또 강하고 용맹한 자요,전사요,일에 분별력이 있으면 단정한 사람이였습니다.(삼상16:18)
'그때에 신하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보니 그는 솜씨 있게 하프를 탈 줄 알고
또 강하고 용맹한 자요, 전사(=a man of war)요, 일에 분별력이 있으며 단정한 자니이다.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시나이다, 하더라.'(킹제임스흠정역성경 삼상17:33)
'Then answered one of the servants, and said, Behold, I have seen a son of Jesse the Bethlehemite, [that is] cunning in playing,
and a mighty valiant man, and a man of war, and prudent in matters, and a comely person, and the LORD [is] with him.'(영어킹제임스성경 삼상17:33)
다윗은 원래부터 오랜동안 훈련된 목자요 용사였습니다 (삼상17:33,34-35,42;시23:4)
사람들은 삼상17장의 '다윗과 골리앗과의 전투'장면에서
가)사울의 진술('다윗은 단지 소년이나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전사이니라.')라는 표현(삼상17:33)과 나)골리앗의 '업신여긴 말'(삼상17:42)에 대한 만화나 성화등의 영향으로
오랜동안 우리는 다윗을 단순히 평범한 소년으로만 이해하고 설명해 왔습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며 그와 싸울 수 없나니 너는 단지 소년이나 그는 어려서부터 전사이니라, 하거늘'(킹제임스흠정역성경 삼상17:33)
'And Saul said to David, Thou art not able to go against this Philistine to fight with him: for thou [art but] a youth, and he a man of war from his youth.'(영어킹제임스성경 삼상17:33)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그를 업신여겼으니 이는 그가 단지 소년이며 혈색이 좋고 용모가 아름다웠기 때문이더라.'(킹제임스흠정역성경 삼상17:42)
'And when the Philistine looked about, and saw David, he disdained him: for he was [but] a youth, and ruddy, and of a fair countenance.'(영어킹제임스성경 삼상17:42)
그러나 이 두 구절들이 다윗이 소년이기에 단순히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증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같은 단락의 바로 뒤이어 나오는 삼상17장34-35절이 즉시 입증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이 자기 아버지의 양들을 지킬 때에 사자와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어린양을 움켜 가면'(삼상17:34)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것의 입에서 그것을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서 내게 대항하면 내가 그것의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서 죽였나이다.'(삼상17:35)
다윗에 대한 이 묘사는 분명 나이어림과 관련없이 사자와 곰을 직접 상대하는 <다윗의 용맹스러움과 강인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다윗의 용사됨을 강조함으로써, 거의 3M정도의 거인 골리앗과 견주어 이길만한 대상으로써의 다윗을 소개하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분명히 오늘 본문은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이다'(삼상17:47)라는 다윗의 진술이 진리임을 가르쳐 주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또 {주}께서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아니하심을 이 모인 온 무리가 알게 하리라.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인즉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시리라, 하니라.'(삼상17:47)
다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다윗이 너무 평범하여 전쟁에서 별로 할 것이 없는 '단지 혈색좋고 용모가 아름다운 소년이다.'(삼상17:33,42)라는 것만이 성경의 진술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 것 뿐입니다.
또 한가지 다윗과 같은 고대시대 당시의 목자(목동)들이 어떤 사람들이였는지를 먼저 알게 되면 더 이해가 빠릅니다.
현대와는 달리 고대에서 양떼를 치는 '목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일반인과는 달리 대개 '아주 비범한 사람들'이였습니다.
특별한 싸움의 기술등이 몸에 익숙한 사람들로 자신들이 돌보는 양떼들을 지키되,
양떼들을 해치는 맹수들을 물리치고 보호할 줄 아는 능력과 힘들을 가진 전문직업인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 가족들의 양떼들 뿐만 아니라 대가를 받고 다른 사람들의 양떼까지도 돌보는 일들을 생계형 직업으로 하였던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평생을 익혀온 무기들 곧 전투(싸움)장비들은 성경기록대로 3가지도구가 있습니다.(삼상17:40)
'손에 자기의 지팡이를 들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자기가 지닌 목자의 자루 곧 짐 보따리에 그것들을 넣고 손에 자기의 무릿매를 가지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로 가까이 가니라.'(삼상17:40)
첫째는, 다윗이 가진 '자기의 지팡이'가 있습니다.
이 지팡이는 싸움의 도구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23:4절에서 '자기의 지팡이'가 '주의 지팡이'로 변하는 다윗의 위대한 고백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주께 한 이 고백은 보통의 평범한 고백이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체험('자기 지팡이-삼상17:40)을 담보로 한 이 엄청난 자기 고백이 위대한 주님을 바라보면서 실감나게 주님의 능력과 돌보심('주의 지팡이'-시23:4)이라는 것으로
자기의 인생이 다시 주님께 촛점을 맞춰서 재배치되어진 일대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악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주의 막대기와 주의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시나이다.'(시23:4)
둘째는, 시내에서 구하여서 목자의 자루 곧 짐보따리에 넣은 '매끄러운 돌 다섯개'가 있습니다.
당시의 목자들은 돌을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의 놀라운 치명적인 실력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돌 다섯개가 필요했을까요? 이 부분은 [오해2]부분에서 설명드립니다.
셋째는, 다윗이 가진 '자기의 무릿매'가 있습니다.
이는 돌을 넣고 돌리다가 원심력을 이용하여 상대를 향해 정확히 손을 놓아서 상대를 가격하는 싸움도구입니다.
[오해2]
다윗은 골리앗외 다른 거인 4명까지 총 5명의 거인들을 모두 죽였습니다.(삼상17:40;삼하21:15-22)
방금 [오해1]에서 살펴본 대로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상대하면서 '돌 다섯개'를 사용하였습니다.
하필이면 왜 다섯개일까요? 목자로써 다윗이 무릿매로 돌을 날리는 실력이 부족했다거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기록에 오류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윗이 상대하고 죽인 '블레셋 거인들'이 모두 5명(골리앗과 골리앗의 아들들 4명-이스비브놉,삽,골리앗[의 동생],이름없는 거인 포함)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거인들과의 전투에서 이 5명의 거인들을 모두 다 죽여야만 전쟁의 전투들이 제대로 종결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 삼하21:15-22절을 잘 살펴보겠습니다.
'또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이스라엘과 다시 싸움을 하매 다윗이 자기 신하들과 함께 내려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더라. 다윗이 기진하게 되매'(삼하21:15절)
'그 거인의 아들들 중에서 무게가 놋으로 삼백 세겔 나가는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였으나'(삼하21:16절)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를 구조하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이니 이에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께서 다시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나가지 마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소서, 하니라.'(삼하21:17절)
'이 일 뒤에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이 있었는데 그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그 거인의 아들들 중에서 삽을 죽였더라.'(삼하21:18절)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이 있었고 거기서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을 죽였는데 그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삼하21:19절)
('And there was again a battle in Gob with the Philistines, where Elhanan the son of Jaareoregim, a Bethlehemite, slew [the brother of] Goliath the Gittite, the staff of whose spear [was] like a weaver's beam.'-영어킹제임스성경 삼하21:19)
'또 여전히 가드에서 싸움이 있었고 거기에 키 큰 자 하나가 있었는데 그는 손마다 손가락이 여섯 개요, 발마다 발가락이 여섯 개로 개수가 스물네 개더라. 그도 그 거인에게 태어났더라.'(삼하21:20절)
'그가 이스라엘에게 도전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삼하21:21절)
'이 네 사람은 가드에서 그 거인에게 태어난 자들로서 다윗의 손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쓰러졌더라.'(삼하21:22절)
삼하21:15-21절까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골리앗의 아들들 4명을 '이스비브놉(16절), 삽(18절), 골리앗의 동생(19절,대상20:5), 이름없는 거인'(20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4명 모두를 사람들은 삼하21:21절까지만 읽고는 다윗이 죽인 것이 아니라 '다윗의 사람들' 곧 그(=다윗)의 신하들이 죽인 것이지 다윗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삼하21:22절에 의하면 분명 이 골리앗의 4명의 아들들은 모두 '다윗의 손과 신하들의 손'에 의해서 쓰러졌습니다.
[오해3]
다윗의 아들들로 소개된 거인 4명중 3번째 거인 라흐미가 동생이냐? 아들이냐?라는 혼란과 오해가 있습니다.(대상20:5)
우선 위에서 본 삼하21:19절을 다시 먼저 읽겠습니다.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이 있었고 거기서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을 죽였는데 그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삼하21:19절)
('And there was again a battle in Gob with the Philistines, where Elhanan the son of Jaareoregim, a Bethlehemite, slew [the brother of] Goliath the Gittite, the staff of whose spear [was] like a weaver's beam.'-영어킹제임스성경 삼하21:19)
같은 삼하21:19절을 두고 영어킹제임스성경,킹제임스흠정역성경, 한글개역성경,개역개정성경은 모두 '골리앗[의 동생]'이라고 (문맥상) 바른 번역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번역과정에서 히브리어원문에는 없는 단어인 '[의 동생]'이라는 부분을 한글번역으로는 '[]'표시로 , 영문번역으로는 기울임체로 표시하여서 원문에 '없는 단어'가 독자들의 이해와 독해편의를 위해
설명구처럼 보충추가된 것임을 정직하게 따로 구분표시해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사로이 다룰 수 없음을 영어KJV성경 번역자들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었고, 이점을 매우 유의하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골리앗의 동생은 대상20:5절에 의하면 '라흐미'입니다.
'또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이 있었고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킹제임스흠정역성경 대상20:5)
('And there was war again with the Philistines; and Elhanan the son of Jair slew Lahmi the brother of Goliath the Gittite, whose spear staff [was] like a weaver's beam.'-영어킹제임스성경 대상20:5)
* 삼하21:19절과 대상20:5절의 표시법의 차이를 잘 보세요.
KJV영어성경표시기준으로 삼하21:19절에는 골리앗[의 동생]이라는 부분을 '기울임체'(the brother of Goliath)로 표기하였으나, 대상20:5절에서는 기울임체가 아닌 '정자체'('the brother of Goliath')로 그대로 표기하여
히브리어원문에 분명 존재하는 단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임을 구분하여 아주 잘 나타내는 신중함을 영어KJV성경의 번역자들은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를 잘 정독하셨다면 이제 독자여러분들은 삼하21:19과 대상20:5절을 읽으면서 한가지 혼란을 겪으면서 많은 주장들에 휩싸이게 됩니다.
분명 삼하21:16절에서 4명의 거인들(이스비보놉,삽,골리앗의 동생,이름없는 거인)이 모두 아들들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대상20:5절에서는 '라흐미'가 '골리앗의 동생'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많은 성경기록들 창6장4절('...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사이에 태어난 거인들...'), 창10:8절;대상1:10('구스가 니므롯을 낳았는데...'), 민13:33절('...거인들에게서 나온 아낙의 아들들 곧 거인들...')등을 통해서 자세히 되짚어서 살펴보면서 알수 있었듯이
'거인들'(사탄의 씨앗)은 자기 어머니와의 근친상간을 통해서도 아들들을 낳았다는 성경적인 사실들과 담무스(겔8:14)등의 탄생기록들을 잘 기억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라흐미'는 이번 본문들에서 보셨듯이 특별히 골리앗의 아들(=son)이면서 동시에 골리앗의 동생(=brother)이기도 하다는 것이 성경의 진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