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7. 금요일 이른 아침 06:00
직장 동료와 함께 해안사구 트레킹을 한다.
바닷물이 해수욕장 뱃사장으로 밀려온다.
샌달을 벗어들고 맨발로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작정 걸어본다.
신두리 해안사구에 이리저리 흐드러지게 맺혀있는
해당화 열매를 보면서 또 무작정 걸어본다.
조그만한 도웅리 습지라는 팻말이 보인다.
군데 군데 오지외딴 마을이 한두집 보인다.
해송이 우거진 시골길을 무작정 걸어 본다.
첫차인가 보다.
태안군내 시내 버스가 비포장길을 한 사람도 태우지 않은체 빈차로 지나간다.
도웅이 습지에 도착한다.
뭐~ 특이한것은 없다. 그저 시골 농사짓는 연못수준이다.
다만 모래지형에 연못이 형성되었다고 보존가치가 있는듯 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 모래사장길로 또 무작정 걸어 숙소로 왔다
도착하니 아침 08:00 다.
이른아침 2시간 남짓 걸었나 보다.
다음주 주말은
계곡길를 걸으러 인제 아침가리골로 가볼 생각이다.
그럼
오늘도 우야든동 즐겁게 살아 가입시데이~
첫댓글 어제 다녀오셨네요...ㅋ 이번주는 날씨가 ...ㅎ 오지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오호 저런 데크로드도 만들어 놓았구나....좋은 정보네...
승용차가 입구까지 질 굴러감
요즘엔 좋다 하는 곳엘 가면 저런 데크가 길 따라 되어있다. 허지만 곳곳에 계단이 있어 걷지 못하는 우리에겐 난 코스가 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부산 해운대를 끼고 동백공원으로 가는 길이 주긴다. 헌데 곳곳에 있는 계단이 장난이 아니다.ㅠㅠㅠ 주방장님은 좋으시것다. 두 다리가 있으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