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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P / 자전거와 교장들
 
 
 
카페 게시글
삶, 건강이야기 스크랩 헌릉 기신제
난계 추천 0 조회 26 14.06.15 17: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14년 6월 8일 (일)

 

 

 헌인릉 재실입니다. 태종대왕 592주년 기신제를 보려고 찾은 재실에서 만난 로드경"님이 

  반갑다며 시원한 냉커피를 한잔 가지고 오는군요. 로드경님은 이 곳의 문화해설사 입니다.

 

 

 

 

 

이미 와 계셨던 창포님도 만났고요.

 

 

 

 

 

기신제란 해마다 기일에 드리는 제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재실에 마련된 향안청입니다. 향안청은 국조오례의에 따라 제를 지내기 하루 전에 설치합니다.

기신제에 쓸 축문과 향"등을 축함에 넣고 불을 밝히고 하룻밤을 지내는 곳 입니다.

 

 

 

 

향안청에 모셔놓은 축함입니다. 축함을 축향"이라고도 합니다.

 

 

 

 

 

재실에는 문중 사람들만 모였는데 아닌 사람들은 우리 "아름다운60대카페" 회원 뿐이였어요.

 

 

 

 

 

재실 마당 한 쪽에 있는 잡상과 용두입니다 .

 

 

 

 

 

문중 분들이 낸 찬조금 벽보

 

 

 

 

 

원래 기신제는 자정이 지난 시간에 했었는데 이제는 낮(12:00시)에 합니다.

 

 

 

 

 

 

 

 

 

 

 

축함을 봉송하려 황등(등룡)을 앞 세우고  향안청을 나서는 모습입니다.

 

 

 

 

 

재실을 나와

 

 

 

 

 

400여미터 떨어진 정자각 까지 봉송하는 축함 뒤로

 

 

 

 

 

문중 사람들이 따라오며 행렬을 이루네요.

 

 

 

 

 

축함은 눈 높이까지 두손으로 받들어 정중히 모십니다.

 

 

 

 

 

 

 

 

 

 

 

정자각에 문중 분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입니다

 

 

 

 

 

 

 

 

 

 

 

 

 

 

 

 

 

 

 

 

 

 

 

축함은 홍살문을 지나 잠시 멈췄다

 

 

 

 

 

의식을 하고 가는군요.

 

 

 

 

 

 

 

 

 

 

 

제수는 정자각 내에 이미 진설되여 있었습니다. 중박계(약과) 4기,산자 5기,다식 5기,과실 6기,

그리고 아홉 가지의 떡(9병),입니다. 면과 탕은 수라간(또는 천막단)에 준비 했다 올립니다.     

 

 

 

 

 

 

 

 

 

 

축함을 받들고 정자각에 오르는 제관입니다.

 

 

 

 

 

축함은 정자각 안으로 모시고

 

 

 

 

 

황등 (등룡)은

 

 

 

 

 

정자각 전면 기둥에 내걸은 후,

 

 

 

 

 

축함을 모신 제관은 정자각에 남고 황등을 들었던 제관들은 내려옵니다.

 

 

 

 

 

 

 

 

 

 

 

문중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헌릉 봉양회 회장이 간단한 인삿말을 한 후

 

 

 

 

 

 

 

 

 

 

 

 

 

 

 

 

 

제관 중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을 소개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초헌관은 임금,아헌관은 세자

종헌관은 영의정이 맡도록 되여 있으나 아헌관은 간혹 임금의 특명으로 차출 되기도 했다네요

 

 

 

 

 

망료위 앞에 임시로 만든 망료상

 

 

 

 

 

망료상 위의 집기. (물을 담은 그릇)

 

 

 

 

 

정자각 앞의 노란 천막은 수랏간 대신 임시로 설치한 천막단입니다.

 

 

 

 

 

 

 

 

 

 

 

강(사초지)에 비석처럼 보이는 검은 물체들은 매미의 애벌레들을 잡는 기구랍니다.

 

 

 

 

 

정자각 밖에 준비한 제주. 제주는 청주만 사용 합니다.

 

 

 

 

 

 

집례의 창홀에 따라 기신제를 진행합니다. (감찰급제집사국궁사배흥평신) 감찰과 여러 집사는

무릎을 꿇고 네 번 절하고 일어 나시오. " 이때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집사가 배"하면 조아

리고, 흥" 하면 상체를 세웁니다. 배'흥,배'흥,배'흥, 배'흥, 수십명이 함께 해도 딱딱 맞습니다.

 사진처럼요,,,, 4배가 끝난 후 "흥평신"하면 그때 일어섭니다. 4배 참 쉽죠~~잉.                     

 

 

 

 

인사를 드렸으니 제사를 드려야죠, 제관들은 모두 관세위로 나가 손을 ?습니다(사진 참조).

 

 

 

 

 

시작합니다. 초헌간은 정자각으로,, 전사관과 능사는 수랏간 대신 설치한 천막단으로,,

 

 

 

 

 

 

 

 

 

 

 

전사관과 능사가 천막단에 준비 했던 면과 탕을 받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정자각으로 오르네요.

 

 

 

 

 

정자각으로 올랐던 초헌관은 이미 작(술잔)을 받들고 정자각으로 들어 갔습니다

 

 

 

 

 

정자각 안에서 제레 중

 

 

 

 

 

빈 상을 물립니다.

 

 

 

 

 

빈 상도 정중히 받들고 나오는 전사관과 능사

 

 

 

 

 

 

 

 

 

 

 

제례에 참여 하고 있는 문중 분들입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이 배,흥.을 함께 했습니다.

 

 

 

 

 

제관의 창에 따르기 때문에 딱딱 맞습니다.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끝내고 망료를 합니다.

 

 

 

 

 

 

 

 

 

 

 

 

 

 

 

 

 

대축 (축관)이 정자각 아래로 돌아 와 망료상 앞에 서면

 

 

 

 

 

초헌관이 축문을 받들고 나오고  대축은 축을 불사름을 고 합니다.

 

 

 

 

 

 

 

 

 

 

 

망료위에서 축을 불사릅니다.

 

 

 

 

 

 

 

 

 

 

 

 

 

 

 

 

 

 

 

 

 

 

 

망료상으로 돌아 와 축판을 초헌관에게 건네고

 

 

 

 

 

 

 

 

 

 

 

초헌관은 내려 왔던 정자각으로 올라

 

 

 

 

 

일단은 제 자리로 갔다

 

 

 

 

 

 

 

 

 

 

 

모두 처음 도열 했던 원 위치로 옵니다.

 

 

 

 

 

정자각에 있던 제관들도

 

 

 

 

 

줄줄이 다 제자리로

 

 

 

 

 

 

 

 

 

 

 

마지막 인사를 올렸습니다

 

 

 

 

 

정자각 문을 닫습니다. 혼령이 흠향해아죠.

 

 

 

 

 

우리도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두분의 해설사님과 함께

 

 

제기입니다. 현재의 제기는 2013년도에 문화재청에서 복제한 제기로 모든 왕릉이 같습니다. 

 

 

향로

 

 

 

 

 

 

 

발이 세개인 작 (술잔)

 

 

 

산뢰. 청주를 담는 제기로 표면에 산과 구름우뢰 모양이 새겨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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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15 21:05

    첫댓글 절도있는 기산제‥
    제관들이나 문중분들 모두의 경건함이
    슬라이드 보듯‥ 엄숙함을 함께 느끼게하네요
    기산제 진행의 정확한 전달로 함께다녀온듯한‥ㅎㅎ
    귀한자료입니다 감사해요~~~~~~~~~^^

  • 작성자 14.06.15 22:01

    저는 어렵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내려 오는 것은 오래 오래 지켜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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