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즈펑은(14세) 1살때 입은 머리의 화상이 13년간 되도록 치료를 받지 못하여 심한 감염상태에 있었습니다. 2003년 6월 중순에 처음 그녀를 발견하고 정부의 간부일행들에게 당장 그녀를 병원에 보내서 치료받게 하라고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드디여 룽즈펑은 귀주의학원병원에 입원하여 진료를 받게 되었고 여러가지 검사결과 귀주의학원병원의 진단은 머리 오른쪽 관자놀이부 피부의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s)이였습니다. 부근의 뇌두개골도 이미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귀주성의 여러 신문들에 룽즈펑의 사연에 대한 추적 보도가 실리면서 현지에서 기금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질환부분절제수술과 유리피부판의식을 하였는데 결국은 피부판의 대부분이 죽어버려 당지에서는 더는 수술을 할수 없다고 하여 북경에 와서 치료받기로 하였습니다.
북경천단병원(중국신경외과 최고권위)과 북경의과대학제3병원 성형외과(중국성형외과 최고권위)의 교수님들의 건의대로 2003년10월17일에 북경의과대학 제3병원 성형외과에 입원하여 진료받기 시작하였습니다.
MRI검사결과 암이 재발하여 부근의 피부연조직에 작지않는 암조직들이 보였고 경질막까지도 이미 암세포가 침입하였을 가능성이 많고 그 가까이에 있는 뇌조직도 암세포의 침입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였기에 여러면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피부의식의 성공률을 확보하고저 2003년 11월 5일에 머리 오른쪽 침부의 피부 지연수술을 하였습니다.
그후 성형외과 의사선생님들이 2003년 11월 13일에 북경천단병원신경외과 전문가를 모시고 오른쪽 관자놀이부 편평상피세포암 근치수술, 지연수술했던 오른쪽 침부 피부판 유리수술 및 의식수술과 수술시의 상황에 따라 필수할수 있는 부분적 뇌질막과 뇌조직절제수술을 시작하였는데 결국은 뇌질막에 암조직이 작지않는 범위로 침입되여있어 절제하고 인공뇌질막의식, 질환부분(재발한 암조직)절제술과 피부의식수술로 거의 9시간되는 수술을 하여(수술과정에 많은 피를 흘렸다고 합니다) 수술후 ICU병실에서 특별검사와 치료를 받기까지 하였습니다.
차츰 나아지는 편이였으나 3주일 지나도록 뇌척수액이 계속 흘러나오고 의식한 피부의 부분적 상황이 좋지 않아 인공뇌질막 의식수술이 실패로 돌아갔을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성형외과 의사선생님들이 2003년 12월 10일에 다시 한번 북경천단병원의 전문가님을 모시고 수술을 하였는데 결국은 원래 의식한 인공뇌질막의 둘레의 부분적으로 느슨해진 부위를 다시 깁고 오른쪽 팔의 피부로 pedicled skin flap 수술을 하고 팔을 머리쪽으로 고정하여 아주 고통스러운 자세로 있게 되었습니다. 16일쯤 지났을때 잠결에 몹씨 움직였던 모양으로 의식한 피부의 부분적 변두리에 상처를 받아 원계획의 3주일이 되기전인 2003년 12월 26일에 오른쪽 팔과의 연결부분을 절단하게 되였습니다. 현재상황을 놓고 보면 약 2cm직경의 상처가 회복이 되지않고 주위의 피부의 긴장도가 강하기에 근일에 또다시 이마피부에 확장기를 넣어서 피부를 확장시킨후 피부판을 수복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참으로 기대와는 달리 한번 또한번 해야되는 수술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룽즈펑에 대한 앞으로의 진료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근일에 하게되는 수술이 끝나면서 확장기를 꺼내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러기에 아직도 3주이상은 병원에 입원하여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암조직이 재발된 증상이 없지만 정기적인 검사(CT / MRI)를 받아야 합니다.
퇴원하여 반년정도 될때 북경에서의 두번째 수술(지연수술을 해 준비된 머리피부로의 의식술)로 남겨진 극부 머리연조직 정형수술(작은 수술)과 그리고 인공 두개골의식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상은 룽즈펑의 건강상황에 이상이 없고 암이 재발하지 않을때의 경우입니다.
저희들을 가슴아프게 하는것은 룽즈펑이 어린나이임에도 그렇게도 견강하게 아픔을 참으면서 언제 한번도 아프다거나 불편하다는 말없이 항상 웃음을 띄우고 병문안 온 사람들을 감사해하면서 “전번보다도 많이 좋아졌어요”라고 하는 그 이야기였습니다.
번마다 수술하기전에는 저희들이 어떻게 룽즈펑을 위로하면서 말해줄가 하고 고민했는데 번마다 그녀의 “괜 찮아요, 이번 수술만 하면 나아지겠지요” 라는 가벼운 이야기에 오히려 저희들이 큰 안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잘 먹어야 빨리 나아진다는 말을 듣고 입맛이 없어도 밥을 잘먹느라고 노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귀엽게도 생겼지만 또 그렇게도 사람들의 마음이 아프도록 기특한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많은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룽즈펑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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