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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을 보면 지원 자격과 전형요소별로 크게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 수상실적을 강조하는 전형, 특별활동을 중시하는 전형, 학생부 성적이 특히 중요한 전형, 기회균등 전형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경희대의 국제화 전형, 고려대의 세계선도인재 전형, 연세대의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전형, 한국외대의 글로벌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 전형은 공인어학성적 등 자격 기준과 조건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고, 대학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하는 심층면접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수상실적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는 건국대의 KU입학사정관 전형Ⅱ(자기추천자), 경희대 과학인재 전형, 고려대 과학인재 전형, 동국대 자기추천 전형, 포스텍의 입학사정관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학업 관련 수상 실적이나 교과와 관련된 활동 이력 등 서류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심층면접으로 인문계열은 영어나 시사면접,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특별활동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는 가톨릭대의 잠재능력우수자 전형,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 전형, 이화여대의 특수재능우수자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인재 전형 등이 있다. 학업 이외에 비교과 활동에 대한 서류 준비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면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음 학생부 성적을 특히 중시하는 전형으로는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 중앙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꼼꼼히 체크해 준비한다.
기회균등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만큼 우선 해당 전형에 지원 자격이 되는지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와 서류 비중이 높은 것에 대비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수상 실적 등을 미리 준비해둔다.
조선일보 2009.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