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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선생근육관리아카데미(Yoon,s Academy) 원문보기 글쓴이: 까페지기 윤성광
(V D T 증후군 ; Visual Display Terminal(영상 단말기)
최근 요가는 웰빙 바람을 타고 자기관리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적 성향이 농후한 수행의 요가(Yoga)가 차츰 변화된 모습으로 하타요가(Hatha Yoga)를 중심으로 생활과 업무에 시달린 육체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운동 형태로 발전 응용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요가의 일곱 가지 종류 중 하나인 하타요가(Hatha Yoga)는 신체를 다스리고 호흡을 수련하며, 식이요법과 정화법을 통해 인간의 본성적 생명력을 회복하는 요가로 최근 대중 속에 자리 잡은 웰빙 문화와 함께 건강과 미용에 응용되어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요가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 바른 자세, 유연성, 정신적 인내심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어린이 요가” 와 부드러운 동작을 통한 유연성 증가 및 내장기의 이완을 목적으로 한 “노인 요가” 및 임산부를 위한 “임산부 요가”등 요가의 활용범위는 매우 다양하고 무궁무진하여 그 전망이 매우 발전적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문명의 발달로 인한 제한된 공간에서 도구의 한정적 사용과 업무의 과중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있고 그들의 육체는 언발란스한 상태로 하루하루 건강이 위험수위에 치달아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대기업체에서는 일부 특정근육의 지나친 사용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이 커다란 고민거리로 대두되어 몇 해 전에 국가적 차원에서 이의 해결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그림1>은 컴퓨터 사용자들의 일반적인 자세이다. 장기간 이 자세로의 작업이 결국 신 직업병인 VDT증후군(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e)이라는 신종질환을 만들어냈다.
(※VDT증후군 ; Visual Display Terminal(영상 단말기)의 약자로, 가장 대표적인 장치로는 모니터가 있다. VDT 증후군은 모니터 외에도 키보드, 마우스 등과 같은 PC 주변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말한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목이나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두통 및 심리적인 불안, 안과 질환 등이 있다.)
만성수면장애 및 두통, 식욕부진, 우울증, 요통, 위궤양, 고혈압 및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질환인 이 “VDT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첫 째, 골반의 후반경사와 척추기립근의 이완성수축과 복직근의 긴장성 단축으로 인한 허리의 통증 및 하복부의 정체이다.
인간의 척주는 태어나서 직립보행을 하면서 경추와 요추에 2차 만곡이 형성이 되어 측면에서 보았을 때 S자 형태의 구조로 이는 수직 및 외측으로 부터의 힘에 대해 매우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물이다.
이 척추의 사이사이에는 섬유성 결합인 디스크가 존재하여 충격을 완화하며 인간의 사고와 움직임을 지배 및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척수(Spinal Cord)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 척주이다.
골반의 후방경사는 척주의 2차 만곡 중 일차적으로 요추만곡을 변화시키며 그로인한 보상성불균형반사로 인하여 흉추는 물론 경추의 고유 만곡의 변화를 일으키며 척추에 부착하여 척주 구조 형성에 가장 기본이 되는 척추 안정근으로 기능하는 다열근, 회선근 등에 장력 변화를 일으켜 인체의 기둥역할을 하는 척주의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키며 척추간 사이를 통해 빠져나오는 신경가지에 폐색이나 공간 협소, 압박을 초래하여 요추 티스크, 척추간 협착증등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하지로의 통증을 방사하여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 한다.
또한 골반의 후반경사와 척추기립근의 이완성수축으로 인한 복직근의 단축성 수축은 복강장기 중 특히, 하복부에 위치한 방광, 대장, 직장, 생식기 등의 내장기의 움직임과 기능에 영향을 초래하여 장기간의 장기이상은 장기대장기반사(viscerovisceral Reflex)나 체성대장기반사(Somatovisceral Reflex)를 통해 타 기관에 영향을 미쳐 연쇄적으로 또 다른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장시간동안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VDT증후군 자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기능 및 욕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간에 있어서 섹스(Sex)란 무엇인가?
인체에 있어서 섹스근육(Sex Musce)은 무엇인가?
바로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Gluteus Maximus)이다.
이 대둔근은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는 단축성 수축을 하게 되는데 장기간의 이 자세는 대둔근의 탄력성에 문제를 야기 시키며 결국 성 기능 및 욕구를 저하시킨다.
둘 째, 후경부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두통이다.
경추를 신전하는 후경부 근육은 크게 4층으로 나눌 수 있다.<그림2>
최심층에 위치한 흔히 후두하근이라 불리는 대소후두직근, 상하두사근, 경부 회선근 과 중간심층에 위치한 두경반극근과 중간천층의 두경판상근, 마지막으로 최상층에 위치한 상부 승모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근육들은 근육에 대한 움직임의 정보를 중추신경계로 전달시켜주는 근방추가 1g당 36개나 존재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근육으로 체성장기반사(Somatovisceral Reflex)로 볼 때 위장과 관계가 있으며, 두피 및 후경부를 지배하는 대소후두신경과 제3후두 신경이 바로 이 부위를 통과하여 상행하게 됨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흔히 후경부가 뻐근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위장장애를 동반한 두통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최천층에 위치하여 심부 근육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경부를 신전 및 회전하는 근육인 상부승모근은 사각근을 통과해 나온 부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체온 조절과 관계가 깊은 근육으로 한겨울 추위에 엄습할 때 상부승모근 마사지만으로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셋 째, 흉쇄유돌근의 단축으로 인한 경동맥과 림프의 흐름장애이다.
흉쇄유돌근은 인체 중심선 상에서 머리가 앞쪽으로 치우칠 때 단축되어지며 흉골근과 복직근 을 통하여 근막적 연결을 보이는 근육으로, 흉쇄유돌근의 이상은 두통, 눈의 시력 저하 및 안륜근의 단축으로 인한
눈떨림, 청각장애 등 주로 두개 및 안면으로 그 증상을 나타내며 흉쇄유돌근의 심부에는 경동맥이 통과하여 고혈압등과 같은 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경부의 배액을 담당하는 경정맥과 림프절의 활동 저하는 정맥 및 림프액의 정체를 일으켜 만성면역력의 저하는 물론 안면의 부종 및 이중 턱과 목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안면 및 두경부의 림프 순환의 방향이 <그림3>에서 보여지는바와 같이 흉쇄유돌근의 주행방향과 일치한다.
넷 째, 전흉부 근육(대흉근 및 소흉근)의 단축성 수축과 견갑골 주변 근육 의 이완성수축을 일으킨다.
장기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자세는 골반 및 후경부 뿐 만 아니라 전흉부의 근육인 대흉근과 소흉근을 단축시키는 전형적인 자세이다.
대흉근과 소흉근의 단축은 액와 신경혈관다발의 폐색 및 림프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상부 가슴의 비만 및 이중 가슴, 목 부위의 주름 및 쥐젖, 팔로 내려가는 신경혈관성 장애 및 부종, 복부 비만 및 늑골하부(rib cage)의 들뜸 등의 다양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전흉부 근육의 긴장성 단축은 후 흉부 근육인 능형근, 상부승모근, 상후거근에 이완성 수축을 초래하여 만성적 둥근 어깨(Rounad Shoulder)를 만들어 결국 견갑골 및 견관절의 움직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간과하지 말고 단독적인 근육의 이상이나 좋지 않는 자세가 유기체인 인체에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해부학에 입각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와같이 장기간의 좋지 않는 습관 및 작업 자세가 인체의 발란스 및 근육의 발란스를 상실하게 할 수 있으며 근육 내에 많은 통증점과 혈액 흐름의 장애등 다양한 기능적 문제점들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곧 삶의 흔적 즉, 카르마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림4>의 사르방 아사나는 위 VDT증후군의 두통, 우울증, 식욕부진, 만성수면장애의 원인인 후경부근육의 단축을 이완하여 자연 회복 할 수 있는 기전을 높여 줄 수 있으며 후경부를 기준하여 거꾸로 서는 사르방 아사나는 척주의 안정성 확보 및 혈행의 흐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의 형태를 바꿈으로 인해 평상시 사용빈도가 적은 근육을 사용하므로 구조적 안정성의 회복과 함께 심부근육의 활동을 증가하여 골막(Periosteum) 가까운 깊은 곳까지 혈액을 정체 없이 공급 할 수 있으므로 뼈 및 연부조직의 석회화, 골다공증이나 만성 근골격계 질환에 매우 유효한 자세라 할 수 있으며 경추2번과 천추 2번에 부착되어 척수(Spinal Cord)를 둘러싸 보호하고 있는 경막(Duramater)의 가동성 증가와 뇌척수액의 원활함을 통한 자가항상성 조절기전 (Homeostasis)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매우 좋은 아사나라 할 수 있다.
아래 <그림4>의 우스트라 아사나와 <그림5>의 우르드바 다누라 아사나는 허리의 통증 및 위궤양을 비롯한 하복부 정체로 인한 내장기의 기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골반의 후반경사와 척추기립근의 이완으로 인한 복직근의 단축과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전흉부의 대흉근을 이완 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아사나이다.
근육은 항상 상호 억제 및 협조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각자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복직근과 등의 기립근도 철저하게 이 원리에 의해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복부의 근육은 2형 근육으로 주로 빠른 움직임에 반응하는 근섬유가 많으며 등의 기립근은 느린 동작에 관여하는 버티기 근육인 1형 근섬유가 많이 존재하는 항중력의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 모태에서 복직근을 단축시킨 구부린 태아 자세를 취하다 기립을 하면서 기립근의 작용을 통해 기립후 직립보행을 하게 되고 가장 왕성한 시기인 청.장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는 곧 버티기 근육인 기립근의 기능 저하로 인한 원인이라고 운동학적으로 접근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사람에 있어서 구부정한 자세는 내성적, 두려움, 박력의 부족 등 소극적 성격 즉, 음(陰)을 연상하게하며 , 어깨를 활짝 편 자세는 외향적, 겁 없음, 자신만만, 적극적 성격 즉, 양(陽)을 연상하게 한다.
동양 의학에서 인체의 전면(임맥)을 “음”이라 하고 방광 배수혈이 지나는 후면(독맥)을 “양”이라 부른데 그 옛날 동서양이 의학적 교류 없이 따로 발전하였지만 하나인 인체를 놓고 표현하는 방법만 달랐지 그 의미는 똑 같았음을 느낄 수 있다.
양(陽)의 기운이 강한 기립근을 잘 관리하여 노년기에도 구부러지지 않는 척주를 유지한다면 양기 부족한 노년기에 충분히 양(陽)적으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립근은 1형근육임을 명심해야한다. 기립근을 원래의 기능대로 유지를 시키는 것은 결국 유연성과 타력성의 증가임을 잊어서는 안되며 기립근의 회복을 위해선 기립근의 관리보다도 필히 먼저 긴장성 단축되어진 복직근의 이완이 선행해야 만이 기립근이 본래의 기능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스트라 아사나<그림4>와 우르드바 다누라 아사나<그림5>는 기립근 관리 이전에 복직근 관리를 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아사나이다.
인체는<그림 6>에서 보는 것 과 같이 어느 한 지점들을 중심으로 결합했다 나누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표층은 표층대로 심층은 심층대로 여러 개의 근육이 상호 근막적 연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체는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근막의 연결을 통한 움직임을 보이고 그 과정 속에서 삶의 흔적 “카르마” 즉, 업, 독, 살, 한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근육학적 및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아사나 내에 포함된 각 근육과 구조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움직임을 개선시켜 자연 회복력을 높여준다면 질병의 예방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근육을 바로 이해하고 근육의 특성을 고려하여 요가의 아사나와 접목하고, 질환에 따른 아사나의 순서 및 방향을 달리하여 응용하여 요가 근육학을 발전시킨다면 수많은 웰빙 메니아들의 요구를 요가를 통해 한층 더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질환을 가진 고객에게 요가근육학을 통한 장단기적인 관리 계획( Long α Short Term Goal)을 수립하여 학술적이고 과학적인 체계적 고객 관리로 고객감동의 시대를 열어간다면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요가의 역사적 배경 및 사상적 배경을 채 이해하지 못하고 많은 요가의 종류 중 최근 요가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하타요가(Hatha Yoga)의 카르마의 지움에 관한 “아사나” 만을 단지, 움직임과 움직임의 형태를 근육학과 접목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니 먼저 요가의 길에 입문하신 요가인들의 이해를 구하며 요가 근육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출처 : 윤선생근육관리아카데미(http://cafe.daum.net/musclebalance), 목포시의료원 윤성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