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속을 따라 배추를 가질러 가기로 했다.
마수원 사모님에게 전화를 해 올려면 빨리 오고 우리가 함안 간다고 하니
사모님은 함안 갔다고 오면 무우를 가질러 온댓다
오늘은 내가 점심을 살려고 점심 때를 맞추어 가기로 했다.
12시경에 군북 농장에 도착하니 12시였고 차를 세울려고 하니 키를 뽑아도 엔진이 멈추지 않는다.
기어를 넣고 시동을 껏다.
농장에 들어가 보니 권사님이 서울서 내려와 일을 하고 있었고
치료는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권사님 웃으면서 일하세요 하고 말하면서 암환자나 스트레스 환자는 웃을 줄 몰라요라고 말해 주었다.
식사하러 가자고 하여 집사님을 모시고 나왔다.
인근에 돌솥밥집에 가서 점심을 했다.
이번만은 내가 식사비를 내게 해 달래도 않된다는 것이다.
이분은 군 출신이라 강직하고 한번 생각이 잘 바뀌지 않은 사람이다.
암튼 잘 먹고 나왔지만 영 맘이 편치를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배추 커고 작고 간에 11포기를 뽑아 차에 살고
지렁이 키우는 화분이 있길레 지렁이를 좀 담아 달라고 하여 가지고 왔다.
그리고 지렁이 똥 한자루 정확히는 반자루 그리고 비닐 테이프 작은 것 3개를
차에 실고서 오면서 군북농협에서 소금 한가마니(15,000원)사고 오다가
유곡 내려 막길에서 앞에 오는 차가 없길레 뒤오 오는 텀프트럭에게 길을 양보해 줬다.
좌측 깜박이를 켜고 빨리 가라고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 요령으로
텀퍼프럭이 추월해서 지나치자 앞에서 경팔차가 오면서 텀프트럭을 세웠지만
텀프트럭을 지나가고 나는 정말 미안했다.
11년 전에 내가 그런 경우를 만났지만 경찰 아저씨의 아량으로 모면 된 것이다.
앞차가 4-50km로 달리면서 앞지르기를 하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약 60m 전방에 경찰이 차를 길가에 대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였다.
그래서 내가 먼저 경례를 하면서 내가 뭘 잘못했죠라고 물었다.
그런데 경찰은 잘 못한 것이 많죠라고 하면서 범법행위를 쫙 읊는 것이였다.
내가 말했다. 앞차가 앞지르기를 하라고 하였는데도 죄가 되나요 하고
그래도 중앙 차선은 절대로 넘어서는 않되는 차선이기에 범법행위라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니 그 경찰도 나를 유심히 보더니만 그냥 가라고 해서 온적이 있다.
텀프트럭 뒤에 오면서 나는 텀프트럭 기사에게 오늘도 무사히라고 마음에 사인을 보냈다.
차가 시동이 끄지지 않아서 신반 자동차 정비소에 들어가니
별것이 아닌데 차를 법버를 들어 내어야 한다고 한다.
호스가 구멍이 나서 그런더나 뭐란다나 좌우간 내일 오전에 들리란다.
집에와서 아내는 김장을 준비하였다
마수원 사모님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오신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