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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 山行記 사량도 지리산 전경
★사량도 特徵★ 사량도는 수면에 해무가 끼면 신기루처럼 환상적인 분위기가 일품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자를 써서 사량도라 한다. 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에 있으며 지리산의 절경과 애환이 조화를 이룬 섬이다. 3개의 유인도와 6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 통영시 홈피에서 요약발췌≫
▣ 位 置 : 경남 통영시 사량면(사량도) ▣ 日 時 : 2006. 06 16(금) ▣ 日 氣 : 맑 음 ▣ 山 行 者 : 2명 (夫婦) ▣ 찾아간 길 : 온양온천출발 → 경부고속국도 → 대전통영고속국도 → 고성IC나옴 → 14번국도 → 사량호 부두(가오치 선착장) →사량도 금평항
山行路圖 ▣ 山行距離 : 약 11.5Km ▣ 山行時間(區間別) - 총 5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07 : 00 - 가오치 선착장에서 사량도행 사량호 승선 07 : 50 - 금평항에서 하선 마을버스로 돈지리 이동 08 : 30 - 돈지리 입구 출발 - 산행시작 10 : 00 - 지리산 10 : 50 - 불모산(달바위) 11 : 35 - 가마봉 12 : 15 - 옥녀봉 13 : 30 - 금평항 여객선터미널(진촌마을) - 산행 마침
◈ 산행하기 까지는 부모님으로부터 며칠간의 휴가를 받아 6월14일에는 우리산내음팀과 영인산을 우중산행하고 오늘은 통영 사량도에 있는 지리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전통영고속국도 고성IC를 빠져나와 14번 국도를 타고 고성읍 소재지를 경유 학섬휴게소를 1㎞ 정도 지나면 우측으로 도산면 가오치 선착장으로 가는 도로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가오치 부락을 지나 꼬불거리는 도로를 7㎞정도 가다 보면 우측으로 급 내리막길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오치 선착장(주행거리:318㎞)으로 가는 길입니다.
◈ 산행을 하면서
산행 초입의 돈지마을
지나온 능선길
삼천포 방향 정상에서는 좌측 아래의 돈지항, 저 멀리 남해도의 미조리, 그 우측의 수려한 창선도, 예쁜 자태를 뽐내는 붉은색의 삼천포 연륙교가 서로를 시샘하듯 둥실둥실 올망졸망 사이좋게 떠있고 삼천포화력발전소의 거대한 굴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연육교 뒤로 저 멀리 흐미하게 보이는 산은 광양 백운산(억불산)이며 그 뒤로 아스라히 지리산의 능선 같기도 합니다.
연속되는 암릉은 물론 칼날능선까지 타야 하는 산행을 위해 절벽위에 선 산꾼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안부에 오니 달바위 이정표가 있다. 오르자고 하니 아내가 자신이 없다고 하여 안전 산행을 위해서 우회로를 이용한 후 수직 사다리를 보더니만 하는말 위험구간 우회하기를 잘 했죠 한다.하여 우리는 불모산의 정상은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대항의 모습
마봉 오름 로프지대 가마봉을 오르는 곁 20여미터의 암벽 오르는 외줄을 타고 힘겹게 오르면 가마봉 정상이다.
옥녀봉 내림 철계단 옥녀봉의 전설은 생략합니다. 짐승만도 못한 징한 애비 같으니라구......
금평항 하도의 덕동마을
진촌마을의 날머리인 KTF 중계소 옆 담장을 지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오니 사량면사무소와 사량중학교가 나타나고 금평항 사량도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시원한 얼음과자로 속을 시원스럽게 하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參考資料 1. 정기 여객선 출.입항 시간표 - 소요시간 :40분 ○ 가오치 선착장 → 사량도(금평) 하계(04~09월) - 07:00, 09:00, 11:00, 13:00, 15:00, 17:10 동계(10~03월) - 07:30, 09:30, 12:00, 14:00, 16:10 ○ 사량도(금평) → 가오치 선착장 하계(04~09월) - 08:00, 10:00 12:00, 14:00, 16:00, 18:10 동계(10~03월) - 08:30, 10:30 13:00, 15:00, 17:10 ○ 승선요금 : 3,800원(편도) 2. 마을버스요금(금평→돈지) : 1,600원(1회)- 소요시간 : 20여분
◈ 산행을 마치며 우리에게 [사량도의 휴일]은 한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오늘밤도 사량도의 꿈을 꾸어 보려하는데 밖에는 장맛비가 내려서 그런지 어디에선가 소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
첫댓글 상일 아우님 우리들과 영인산엘 다녀 오신후 뒤이어 사량도 지리망산엘 다녀 오셨네요 두분이 오붓하게 떠나는 섬여행 산행길 두런두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랑 그리고 산행길 절경 이야기랑 글구 비정의 옥녀 애비로 인한 옥녀의 서른 이야기도 나누며... 아우 증말 부럽네요 난 365일 언제 한번 단 하루를 쉬는날이 없으니 내 생애 단 한번 부부가 여행 한번 해보지를 못했다우 늘 두분의 넉넉한 배려에 감사를 드리며 즐산 이어 가시기를...
이상일님! 사량도 지리산산행기 즐감 했습니다. ^^ 역시 홈그라운드라 눈에 팍팍 들어오는군요. 3년 전에는 없던 화장실(초입)도 눈에 띕니다. 그리고 수우도 같이 생긴 섬은 두미도 입니다. 이섬에 있는 산(두미도 천황산)이 이곳 섬산 중에 가장 높지요. 연육교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은 광양 백운산(억불산) 능선입니다. 그런 그렇고 금요일 오후에 산행을 마쳤으면 전화라도 한 통 주실 것이지 정말 너무 하십니다. 다음에는 절대로 이러시면 안됩니다. 암튼 두 분 통영의 용아릉을 타시느라 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