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단 '바스락', 막바지 열정을 뿜어내다!

[시냇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ᆢ1회 정기공연(2014)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ᆢ2회 정기공연(2015)
우연의 일치겠지만, ' 오' 라는 글자를 앞세운 작품이 연달아 2년째 동네에 막을 올렐 예정이다.

그 막을 올릴 주인공은 극단 '바스락'이다.
올해 공연은 '바스락'의 두 번째 정기공연 작품으로, 6월 20일이 공연이라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연습 장면을 훔쳐보니 거대한 세탁기가 인생세탁과 마음세탁을 해 줄 것 같다.
오아시스 세탁소를 거치면 덕지덕지 때들이 빠지고,
지우고 싶은 얼룩이 사라질 거 같다. 그래서 동네가 정갈해질 거 같다.

동네는, 세상은,
똑똑한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닌데ᆢ
세탁소 주인처럼 따뜻한 사람을 원하는데ᆢ

유일한 청일점 '밥풀'. 동네 남자들의 참여가 더 있길 바라는 그의 손길이 다림질 하느라 분주하다.

주연인 세탁소 주인 역의 '밥풀'. 첫 출연에 주연을 거머줘 동네의 기대가 크다.^^

세탁소 집 딸 민지역의 승윤이(선풍기 바로 위)는 중 3이다. 친구들 뿌리치고 저녁마다 어른들과 연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