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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 선다싱(1889-1929년) 선다싱은 원래 힌두교 신자(시크교)였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다가 예수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신 분입니다.
❇그는 어느 날 3일간 두문불출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계십니까? 정말로 계시다면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하나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그 때 마침 기차가 기적소리를 울리며 지나갔습니다. 그는 그 기적소리를 들으며 ‘내일 아침 5시까지 응답이 없으면 5시 열차에 투신자살하고 말겠다.’ 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당신이 정말 계시다면 내가 죽기 전에 그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라고 간절히 기도 했다. 이렇게 담판기도 중 예수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았습니다.
선다 싱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네팔 전도에 나섰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혹독한 추위에다 눈보라와 싸우며 티베트인과 걷고 있을 때 추위에 떨며 죽어가는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선다싱은 동행하는 사람에게 저 사람을 살려야 한다면서 두 사람이 번갈아 업고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티베트인은 그 사람을 살리려다 모두 죽을 수 있다면서 혼자 가버렸습니다.
선다싱은 눈 더미 속에 처박힌 사람을 간신히 둘러업고 비틀비틀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몇 번이나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눈물겨운 등반을 하고 있을 때 그의 등에 업힌 사람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업은 자와 업힌 자 두 사람의 체온 때문에 얼었던 몸이 녹아 소생한 것입니다.
두 사람이 한참을 걸어가다가 또 한사람이 눈 속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선다싱의 제의를 한마디로 거절하고 혼자 갔던 티베트인이었습니다. 혼자 살겠다고 부지런히 먼저 갔지만 추위에 못이겨 얼어 죽은 것입니다. 선다싱은‘자기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죽게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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